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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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행하는 악마보다 선악 구분조차 없는 백지 상태의 야수가 더 무섭다. 자기 행동의 의미를 성찰할 줄 모르는 무지야말로 가장 위험한 야수인 것이다. - 235

라는 문장이 가장 크게 남았다.

예상보다는 가벼운 에세이였고.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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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당나귀 곁에서 창비시선 382
김사인 지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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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요.
언젠가 그를 버리게 될지 모른다는 예감이 몹시도 슬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곁에 있다는 것에 오늘 나는 이토록 사무쳐 있습니다. - 시인의 말 중.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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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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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취향의 저자가 아닌데, 하도 광고를 하길래 사두었다가 이제사 읽고.

취향의 건너편에 있는 작가가 좋아지는 일은 참으로 드문일인것.

아 쓸데없는 말...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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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룰렛
은희경 지음 / 창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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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빨리 읽었다.

여름감기에 한창 몸이 지쳐있기도 했고, 조금만 뭘 어찌해도 터져나오는 기침때문에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이 소설집을 골라들며, 에라이 아픈김에 하는 심정으로 또 나혼자 소소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이한 책읽기 챌린지.

그냥 매번 읽는 책읽기에 타이틀 한번 달아보았다.

호승심이 불끈 솟아 올라 리스트에 올린 모든 책을 정말 다 읽어버릴지도 모르겠다.

반면 일단 책장의 각 섹션에서(나 혼자만의 구역설정이 또 있다.. 그런게 ...ㅡ.ㅡ) 한권씩 무작위로 꺼낸 책들을 탑처럼 쌓고 개막식하듯 사진을 찍고 보니

딱히 엄청 읽고 싶어 했었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막 따끈한 신간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뭐 그런 리스트가 만들어 졌기에,

한 두권 읽다가 에잇하고 다른 책을 기웃거릴수도 있겠다.

어쨌건,

리스트업한 책들 중 첫 책은 잘 읽었다.

은희경은 역시 은희경이다.

그동안의 느낌과 많이 다르지 않은, 어딘가 어색한 얼굴을 한 캐릭터들이 무심하게 고통받고 있다.

그래도 괜찮았다고 생각한건, 나 또한 목이 찢어질듯한 고통 속에 있었기 때문일....리가.

다음 책은 꽤 오래전에 읽으려고 책갈피까지 꼿아두고 잊고 있던 뉴스의 시대이다.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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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여름 휴가 챌린지리스트.

과연 몇퍼센트 성공률을 기록할지 팔월 두번째 주쯤 알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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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소오 2016-07-30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가 다 신나네요.

즐독하시길 ^^

hellas 2016-07-30 01:38   좋아요 0 | URL
오래전에 산 책부터 최근 구매한 책까지 균등하게 고르려했는데. 다 찍고 포스팅하고 보니 전혀 방향성없는 리스트 ㅋㅋㅋㅋ;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