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조이스 캐럴 오츠가 작가군에 포함되어 있어도 책은 노잼일 수 있지. 호퍼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쓴 단편들인데 꼭 그림에 못박힌 어떤 이미지에 집착하다보니 생겨나는 서사의 단절같은게 있기도. 재밌는 작품도 있었지만(질 D. 블록/ 마이클 코넬리/ 스티븐 킹/ 조이스 캐럴 오츠) 글보다는 역시 호퍼의 그림 한장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흥미유발이 어려웠다. 집중을 못한 탓일수도 있지만.2017. D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