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4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이덕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기본으로 돌아가, 최고를 만든다.
HBR's MUST READS SERIES 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HBR'에서 꼭 읽어야 할 대가들의 글을
주제별로 10개씩 엄선한 컬렉션입니다.
인적자원관리, 변화관리, 리더십, 자기경영, 전략, 핵심이라는 6가지 주제의 경영학적 이론과 사례를 담았습니다. (책 소개글 중)
 
이 책은 ON LEADERSHIP ,좋은 관리자에서 뛰어난 리더로라는 주제로 내로라하는 학자들의 이론과 사례가 담겨있습니다.
리더십, 어쩌면 너무 많이 논의되서 자칫 그 의미의 중요성이 그리 높지 않게 느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속에서도 리더십의 중요성은 많은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경영의 기초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그 전의 책들은 어떤 한 가지의 관점으로
리더십을 바라보고 그것이 '맞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 책은 여러가지의 관점에서의 리더십을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읽고 실천할 수 있다면
리더십에 관한 다른 책들을 몇 권 더 읽는 효과와 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책의 구성적인 측면부터 보자면,
책의 편집이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책이 아닌 교과서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이론을 설명하고 각 주제에 맞게 다시 한번 보라색 박스에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읽을 때 이 부분만 집중해서 읽어도 책 한권을 다시 읽는 효과를 나타낼것같아요.
독자입장에서는 이렇게 다시 한번 깔끔하게 정리된 부분을 읽을 수 있으니
각 단원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눈에 요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은 그 반대다.
먼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진솔함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리더는 어떤 능력에 대해서 솔직하게 평가하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18
 
요약하자면 리더십은 비전을 가지고 사람들을 한 쪽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생각은 틀렸다.
왜냐하면 이런 생각은 변화를 기술적인 문제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권한이 있는 사람은 회사의 방향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따르기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134
 
리더십이라면 당연 어떻게 해야지하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리더는 모든 것을 알고 , 비전을 가지고 사람들을 한 쪽으로 이끄는 것과 같은 것 말이죠.
하지만 이런 리더상은 오늘날에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이
새롭고 현실적인 리더상이 요구됩니다.
그래도 리더가 그래도 될까? 하는 물음에 대한 것에 느낌표를 찍어주는 듯한 확답이 들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리더십에 대한 느낌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현실적으로 요구되는 리더십은 이거구나,
그런데 아직도 틀에 박혀있는 리더십에 대한 정의와는 격차가 있구나
하는 점을 비롯해 실무이야기를 통한 구체적인 예시를 볼 수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리더십에 대한 책,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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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 국정운영을 말하다
시진핑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앞으로 있을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대해 그리고 시진핑 주석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 내로라 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크게 염두에 두고있다는것을 말이죠.

단지 인구수많이 아닌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서서히 드러나는 만큼

중국의 파워는 날로 거세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현재의 중국, 미래의 중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중국이었던만큼, 앞으로도 우리 나라와의 관계에 있어

지리적인 근접성등 외교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중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시진핑.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그를 알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시작이 막연해지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이 책의 소개글을 잠깐 읽고, 이 책을 중심으로 중국을 바라본다면

정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우리나라에 9월 20일에 1쇄가 발행된 이 책은

벌써 전 세계 16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가 전 직원에게 선물을 했다는 일화가 있는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 또는 기업에서 찾게될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중국의 체계나 중국이 원하는 사회상, 현재 직면한 문제들, 그에 대한 해결방안,

중국인들의 정서등을 마주볼 수 있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이고 역사적으로도 많은 관련이 있는 나라이지만 중국 사회주의라는 체계안에서의 중국은

한국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아서는 자칫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바탕으로한 애국심 , 여러 민족들을 함께 움직여야 하는 통합력 등

중국만이 갖고 있는 특색들은  시진핑 주석의 공식석상의 연설등을 통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은 공부가 되어 그 이해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충실히 실려있는 주석등을 통하여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의 중국과 책을 읽은 후의 중국은 정말 달라보였습니다.

누구보다 중국, 당국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도 한편으론 중국의 날카로운 분석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세계의 패권이 중국에게 온전히 갈 수도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시진핑 주석의 최근 연설이 담긴 내용이 순전히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한중정상회담이 열린 후에도 다시 찾아 읽어봐야되겠다라는 독서계획도 새롭게 세웠습니다.

마크주커버그가 왜 직원들에게 이 책을 나눠주었는지 이해가 된것 같아요.

중국을 알기 위한 책, '시진핑 , 국정운영을 말하다'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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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주역.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이 학문은 그 의미,정의를 입 밖으로 내려하면 망설여진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전해오는 학문이지만 그 벽은 높게만 느껴지는데,

이 책의 간략한 소개의 문구 ' 초운 김승호 선생이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주역 특강'이라는

말을 보고 한번 도전해 볼까? 하는 용기가 생겼다.

주역은 모든 것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었다.

만물의 이치를 공부하는 과정이야 말로 모든 철학의 물음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것과 같지 않을까?

 

다시 말해 하나의 사물이 있으면 그 반대로 반드시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평등하기 때문이다.

(중략)

우리가 무엇을 먼저 보느냐에 따라 순서는 있겠지만 그 반대는 반드시 있다.

페이지 : 35

 

 

자칫 어려울 수 있었던 자연의 섭리에 나의 주변에 있는 상황들이 달리 보였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보고 있었던 어떠한 상황을 조금 더 큰 그림으로 본다면 동전의 양면을

더 수월하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의 힘을 갖게 된것 같았다.

이런게 주역이구나, 주역은 정말 평생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구나 하는 점도 말이다.

주역이 말하는 것들을 평소에도 늘 생각하고 공부한다면,

옛 조상들이 말했던 '경지에 이른다'라는 말의 뜻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역의 문턱도 넘기만 한다면 이렇게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말이다.

저자가 쓴 내용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니 그 내용들이 쉬우면서도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주역을 공부해야 하는가?

만물의 뜻을 알고자 함이다.

인생의 뜻을 알아야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역이란 무엇인가?

만물의 뜻을 규명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만물의 뜻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만물은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해간다. 주역은 바로 이 변화를 알려주는 것이다.

페이지 : 57

 

 하루가 멀다하고 하루를 살아내기가 버거운 요즘,

어렸을 때 의무적으로 적었던것 같은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공자 역시 평생을 주역에 매달리며 수명이 짧음을 한탄할 정도로 오랜 세월을 주역을 공부하며 노력했다고 하는데,

내 안에 품었던 커다란 뜻이 무엇인지를 또렷하게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주역일것 같았다.

 

주역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주역에는 태극이 있으며 , 태극은 음양을 낳고, 음양은 사상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

팔괘란 우주 만물을 뜻하며, 이것이 생기면 천지의 작용은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다.

팔괘는 시공속에 존재함으로써 미래와 과거가 그 안에 담기게 된다.

주역은 이것을 추적하는 것이다.

페이지 : 164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팔괘.

팔괘의 뜻을 저자가 쓴 대로 천천히 읽어나가니 하나씩 이해가 되었다.

우주 만물을 여기에다 모두 담을 수 있다니, 놀라웠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사회의 이곳 저곳에서 발생되는데

그런것 또한 이 팔괘안에 고스란히 담을 수도 있어 그 현상에 대해 본질을 파악할 수 있을것 같았다.

팔괘를 알고 만물의 이치를 담는 과정의 연습, 노력은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이었다.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인간의 숙명과도 같기도 했고,

어렵기만했던것들이 책의 소개글처럼 쉽게 다가와서 세상을 보는 큰 눈을 선물해준것 같았다.

이 책의 제목인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처럼,

새벽. 아침이 밝아오기전 그 고요함 속에 만물의 이치를 하나씩 깨우쳐 가는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더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주역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고, 공부하고 싶어진 책 <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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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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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리안 모리아티,
이 작가의 이름을 앞으로 기억해야 할듯싶다.

이전 작품에서도 많은 독자들에게 인상을 깊게 남긴 만큼,

이번 작품 또한 리안 모리아티만의 매력으로 독자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이 소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632페이지 가량으로 한 숨에 다 읽기에는 조금 많은 양의 소설이지만

책을 덮으면 궁금해서 덮기 힘든 묘한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연휴 내내 책을 손에서 쉽게 놓치 못하고 읽게 되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게 사실은 내가 학교에 가는 것과 같은 거였어?
세상에, 그런 생각은 정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174

 

어린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학부모들끼리의 묘한 기싸움으로 시작되는 소설 전반부.
외국 변두리의 어느 마을에서 펼쳐지는 부모들간의 이런 기싸움은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많은 않은 느낌이었다.
이런 고래싸움에서 지기의 엄마 제인은 과연 잘 버틸 수 있을까?

 

처음엔 이 책의 주인공이 제인이라 생각됐는데

책을 읽으면서 크게 이 소설의 시점은 3가지로 나뉘는구나하는 점을 느꼈다.

제인, 매들린, 그리고 셀레스트.

이 세 여자와 그들의 가족간의 은밀한 비밀은 이 책의 초반부터 미스테리하게 흘러간다.
책의 전반적인 구성또한 흥미로웠다.
각 챕터의 앞에 학부모 또는 학교 선생님, 교장 등의 인물의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미래의 어느 시점, 그러니까 문제의 그 '퀴즈대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인,매들린,셀레스트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며  그들과 친숙해져가면서

앞으로 다가올 퀴즈대회에 대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거야? 하는 의문을 가지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순간적으로 책의 뒷 부분을 읽고 싶은 마음을 달래가며,, 천천히 책을 읽었다.

매들린은 깨달았다.
자기가 알아서도 안 되고 알 수도 없어야 한다는 정보를 알았다는 걸 /310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실제의 속은 달랐던 사람들.
그리고 그 속을 알게 될때, 일어날 일들에 대해 모리아티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었던것같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분량을 순식간에 읽은 기분이 들었을 만큼
등장인물들의 비밀이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며 이 문구가 이 책의 주제를 아우르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 말들이 힘을 가지려면 비밀을 유지해야 했다./315

 

비밀은 사람을 눌렀고 겉과 속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계속되면 그 비밀의 힘에 눌려버릴 수도 있다는 것.
이것을 입 밖으로 내버리면 그 비밀의 힘은 유지될 수 없다는 것.

작가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비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올 하반기 이 소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것 같다.
그리고 이 소설을 이끌어 나간 세 여인,

제인,매들린,셀리스트에게 따뜻한 차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다.

앞으로의 시간들은 바다만큼이나 빛나고 행복할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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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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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가 일체화 되는 경우가 많아 짐에 따라 스마트 기기의 이용자들은 배터리 충전에 대해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는 듯 하는데, 여기에 입소문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추천하는 기기가 나왔으니 우스갯 소리로 얘기하는 대륙의 실수, '샤오미' 이다.

처음에 들었을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니 , 한번 써볼까?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게 된 샤오미의 제품들이 몇 년 사이, 다른 첨단 기기들을 앞세운 거대한 기업으로 다가온 느낌이다.
앞으로 그 영향력이 더 커질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예상에 따라 '샤오미'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 그 키워드는 무엇일까?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샤오미의 영향력, 전략은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스타트업으로의 샤오미, CEO 레이쥔의 권유로 이 책을 집필한 공동창업자 리완창은 샤오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참여감 3,3법칙'이라고 말한다.
경영학도는 아니지만,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서를 접한 나로서는 경영학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과 조금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판매자와 사용자가 수직적인 관계로, 판매자가 어떠한 물건을 내놓으면 사용자가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상호간의 의견을 권장한다.
한때는 이것이 기업의 위기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했었는데, 현재는 경쟁업체들간의 관계를 보아도 수동적인 관계를 취했다간, 거대한 기업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기 쉽다.

샤오미는 상호소통을 중시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 분야별로 나뉘어진 이름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 여태껏 없었던 직함을 만들어내듯, '참여'라는 새로운 파트를 만들어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판매자와 사용자가 결론적으로는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아닐까 ?

중국에서도 샤오미의 열풍으로 이 책 또한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하니,
샤오미의 제품과 경쟁제품이 많은 우리나라 역시 샤오미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싶다.
어쩌면 경영학의 원조처럼 여겨졌던 서양의 경영이론들이 더 이상 대세가 아님을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가깝고도 무섭게 여겨지는 거대한 중국의 경영은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비단 샤오미 뿐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고찰해봐야할 문제이다.

기업에 있어서 광고비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광고비를 축소시키고 입소문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들여 만든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기업의 경쟁력은 한 층 더 올라갈 것이다. 샤오미는 이러한 입소문의 왕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입소문의 시스템은 삼각형형식으로 동력기, 소셜미디어, 사용자관계로 묘사될 수 있다고 한다.
기본만 충실히 지켜도 대세의 흐름을 쥘 수 있다는 좋은 표본이라 생각한다.

이 참여감 3개 전략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폭발적 인기 상품'이라는 제품 전략
-'직원들이 먼저 팬이 되는 사용자전략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콘텐츠 전략


기업의 제품들은 광고가 아닌 상당히 여러분야에서 광고되고 빠른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유투브만 봐도 이미 유명한 얼리어답터들이 제품을 먼저 사용하고 사용자로서 어떤점이 편하고 어떤 점이 단점인지 명확하게 파악해내고 사용자들은 그들의 의견을 대체로 믿음으로서 기업의 제품을 이용한다. 게다가 그 회사 직원들이 판매자가 아닌 사용자의 입장으로서 그것도 팬과 같은 마음으로 사용하고 만든다면 그 신뢰도는 더 올라가기 마련이다.

당연한 것인데,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던 경영철학을 읽은 기분이었다.
눈앞의 이익을 쫓는다면 결코 샤오미가 말한 3,3법칙을 적용시킬 수 없을 것 같다.
구시대의 경영이론에만 매달려서도 안된다. 과감히 틀을 깨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며 그야말로 나무가 아닌 숲을 크게 그려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싶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의 샤오미는 그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고, 내일의 샤오미는 더 거대해질것 같다. 우리도 빠르게 그 변화를 읽어내야 하기 위한 책 ' 참여감'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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