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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브 -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
테일러 클락 지음, 문희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

너브

테일러 클락 지음


두려움과 나도 몰랐던 나의 심리에 대해서 조금더 깊고 자세하게,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선물해준 책 <너브>.


우리말로 '너브'이렇게 책 제목을 읽으니 처음엔 nerve를 뜻하는건지 몰랐다.

우리말로 바꿔서 제목으로 했다면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눈을 더 사로잡았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논문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은, '지겨울것 같다'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한번 그 내용에 빠지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곤 한다.

여러가지 사례들과 객관적인 수치, 그리고 해석들이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들을 한 발자국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런것이 심리학책을 읽는 묘미가 아닐까 한다.


2013년을 살고 있는 지금,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도 우리를 둘러싼 사회는 두려움과 우울을 권유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해라, 그렇지 않으면 넌 패배할 거야'와 같은 말들이 은근하게 깔린듯한 자기계발서와 강연들.

'성공'이 아니면 '영원한 낙오자'로 살것이라는 묘한 뉘앙스의 말들이 '행복'을 삶의 우선순위에서 점점 뒤로 밀리게 하는것 같다.

한 번의 실패는 이내 돌이킬 수 없다는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두려움들이 나도 모르는 내 삶속에 깊게 뿌리 박혔는지도 모르겠다.


저자 테일러 클락은 이런 '두려움'에 대해서 초창기 연구분야부터 현재에도 논의되고 있는 부분까지

아낌없이,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 책 한권으로도 '두려움'이라는 추상적인 존재에 대하여 손으로 잡을 수 있을것 같은 충분한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난 후, '두려움','긴장'이라는 글자가 단순한 글자로 보였다.

내 삶의 주체는 나이고 두려움과 긴장은 뇌속에 박힌 일부이고 절대 전체가 될 수 없다는 것.

나의 삶을 좀 더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주석포함 359쪽의 페이지 한 장, 한 장이 모두 의미있었다.


긴장된 순간에 냉철한 사람과 조급한 사람의 차이는 두려움을 '느끼는지 여부'가 아니라

(주로 의식적 통제 수준을 넘어선다) 두려움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있다.

-책 58쪽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믿음이다.

모든 상황을 통제할 필요는 없다.

세상을 나한테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는 굳은 믿음만 있으면 된다.

-책 123쪽


나를 움츠러들게 하는 불안,압박감,떨림증,무대공포증,극도의 긴장감등에 대하여

똑바로 직시하고 한 발자국씩 헤쳐나갈 수 있는 첫 걸음을 선물해줄 책 < nerve> 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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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한 사람이 살아남는 법 !
케케묵은 인간관계 규칙깨기
 
 
스마트폰과 같은 기계의 발달 , 그리고 SNS라는 새로운 소통의 장까지 몇년 만에 급속도로 발전했다.
'인간관계'는 이 속에서 새로이 재조명되고 있고 인터넷상에서는 나의 의견을 당당히 표출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내성적'인 사람으로 지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어느샌가 외향적인 사람은 좋은 사람,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는 사람으로
사회에서 인식되고 있는것 같다.
누군가에게 내성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기보다는 외향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것같고,
이에 자신의 진정한 면모와 보여주기 위한 행동의 차이에서 괴리감도 적지 않게 느끼는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외향적-내향적 사람을 좋고-나쁘고와 같은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것은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구나. 하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인간관계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인간관계를 못한다고까지 생각한다.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도리어 엄청난 마당발이 될 자질을 가추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은 그저 잘못된 규칙을 따랐을 뿐이다.
 
평소 스스로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이 책을 읽는다면,
'아 내가, 사실은 내성적인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도 몰랐던 나의 본성을 알게되는것같고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인간관계에 관한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그냥 덮지말고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표시하여
저자가 말해주는 노하우들을 습관처럼 행동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 또한 필요하다.
그래야 이 책을 읽는 진짜 의미가 있을듯 ^^
 
나는 내성적인 삶이 단체 활동을 잘 못한다는 그릇된 생각을 완전히 없애고 싶다.
이 잘못된 편견은 꼭 사라져야 한다.
순진한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들이 내부 지향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못한다는
엉성한 논리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집중력과 세세한 부분에 대한관심,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능력을 이용하여 팀에 훌륭히 기여한다.
-책 049쪽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
 
내향적인면은 그동안 부정적인 시각에서 많이 바라보았다.
하지만 외향적인 면모와 다르게 장점또한 많고 훌륭했다.
이렇게 내향적인면과 외향적인 면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고찰할 수 있어서 이 둘의 관계를 새롭고 신선하고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었다.
 
 
황금률과 백금률에 대한 설명도 신선했다.
황금률 :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
백금률 : 상대방이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
 
이 둘의 차이가 인간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내 자신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책에서 보여준다.
 
또한 책목차마다 명언과 간단한 퀴즈가 있어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재미는,
그동안의 편견을 깬다라는 점에서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심사숙고와 관점 전환을 통해 "실패했어"라고 생각해왔던 것을
실패가 변화의 신호이자 개선의 기회라고 관점을 전환해보자
危機
첫 글자는 위험을, 두번째 글자는 기회를 뜻한다.
이 두글자를 한단어로 보면 위험이라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기회라는 뜻이된다.
 
관점의 전환을 통해 나의 성격과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노력해보자.^^
 
+ ) 책의 구성도 깔끔하고 중간중간 도표도 있어서 이해하기 쉬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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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참을 수 없다면 똑똑하게 - 분노하지 않고 이기는 22가지 습관
전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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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지 않고 이기는 22가지 습관,

화, 참을 수 없다면 똑똑하게

작가 : 전겸구

출판 : 21세기북스

발매 : 2012.07.20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한 잔인한 사건들이 많이 보도된다.

소설보다 더 잔인한 현실의 사건들 중, 우발적인 분노로 인해 '나도 모르게' 범죄를 범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우리시대의 '분노'는 과연 어떤 것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내 안의 '화'는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형태의 '화'가 나타날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화'의 감정의 본질적인 '분노'는 나도 나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이 이성을 초월하게 만든다.

이러한 '분노'를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안다면 훨씬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건강심리학자인 저자가 여러가지 사례와 형태를 바탕으로 '분노'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관한 현명한 방법을 제시한다.

극도로 화가 난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이게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 말이야'하고 무용지물처럼 생각들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날, 이 책을 꺼내들어 읽으니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게 했던것 같다.

 

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침에 '새날을 맞이하는 의식'을 간단하게 실시하는 것이다.

대다수 종교인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적 의식에 따라 기도도하고, 성경이나 불경 등을 읽는다.

마치 종교적 의식처럼 매일 새날을 맞이하는 의식을 가지면 새로운 에너지가 넘쳐 흐르게 된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간단하게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택한 후 자신에게 알맞은 긍정 선언문을 마음속으로 또는 거울을 보며 외치면 된다.

"나는 오늘 새로운 날을 의미있게 살겠다."

"나는 오늘 부여받은 새날을 건강하게 살겠다."

"나는 새날을 행복하게 살겠다."

오늘 부터는 새날을 맞이하면서 매일 축제처럼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분노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게 사는 선택은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책 192쪽

 

나도 몰랐던 불편한 마음이, 사실은 '화'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저자가 말하는 관점에서 살펴본 지난 과거의 나의 마음은 참 부질없었고 그저 지나가는 감정에 불과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에 근거한 자기관리책이라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을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이 책을 손에 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

 

올해초부터 코이케류노스케 스님의 '생각버리기연습'과 틱낫한 스님의 책과 같은 내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읽어오면서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조금은 달라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원래 나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사실 그러지 못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내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관점'을 배우게 되었다. 이러한 배움이 이 책 < 화, 참을 수 없으면 똑똑하게>를

통하여 더욱 더 자세한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갈등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려면 우선 아리스토텔레스의 배중률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배중률이란 만약 내가 옳으면 상대방은 틀리다는 접근법이다.

If A is true , non-A is false.

원리9에서 보았듯이 사물은 보기 나름이다.

따라서 내가 옳을 때, 상대방도 옳을 수 있다.

If A is true, non-A can also be true.

달리 표현하면, 'A or B'가 아니라 'A and B'적 접근이 가능하다.

마치 황희 정승식 접근이다.

'너도 옳다. 너도 옳다' 사실 서양의 논리가 'A or B'라면 동양의 논리는 'A and B'이다.

그런데도 서양인은 물론 한국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2400년간 'A or B'논리에 사로잡혀있다.

그러니 갈등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책 258쪽

 

우리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조금 더 똑똑하게 나를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는 책.

 

"화, 참을 수 없다면 똑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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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 진부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는 14가지 방법
우테 라흐터바흐 지음, 박여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우테 라우터바흐 지음 , 박여명 옮김

출판 : 아름다운 사람들

 

이 책은 진부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는 14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 제목이 "고루한" 대화습관이라고 되어있어

"나는 고루하게 대화하지 않는데.."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 책을 넘기면 좀 아쉬울것같다.

나도 내가 몰랐던 대화의 패턴을 가지고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였다.

 

'아, 내가 나도 모르게 이런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던건, 나에게 이런 심리가 있어서 그런거였구나'

커뮤니케이션의 패턴을 큰 틀에서 보게되었고,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던것같다.

 

오늘날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학부때 교수님이 추천해주셨던 '비폭력 대화' 책을 읽고 대화법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좋은 점들을  많이 배우려 노력했었다. 이 책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휴고'라는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여 독자로 하여금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훈련하도록 도와준다.

휴고의 상대는 '로티'인데 이 두 인물 중, 어느 쪽에 감정이입을 하든 , 결과는 같을 거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네 가지 목표는,

1.진실한 관계를 회복시킨다.

2.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있던 머리를 현재로 옮겨 오게 한다.

3.대화의 즐거움을 통해 당신과 상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4.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이렇게 4가지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아니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해도

충분히 , 이전의 나와는 다른 조금은 더 긍정적이고 사려깊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

 

이 책에서 소개하는 트레이닝의 목적은 '자신 그리고 타인보다 깊이 교제하기' 그리고 '관계의 깊이를 통해 삶의 풍요로움을

경험하고 현재에 충실하기'이다. 그렇다면 사이버 인간관계가 붐을 일으키는 현상과 우리의 목적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인터넷상에서 맺는 인간관계, 즉 '네트워킹'은 압박감이 덜하다.

훨씬 자유롭고 편하고, 구속받지도 않으며, 다른 정체성을 통해 보호되기 때문에 더 솔직해질 수 있고,

용기를 낼 수 있으며, 부담을 갖지 않고, 대담하게 혹은 이기적으로 굴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점 덕분에 인터넷을 할 때만큼은 '나에 대한 규칙'의 코르셋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

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부담 없는 관계인가. 네트워킹을 갈망하는 여러 가지 이유는

공교롭게도 매우 아이러니 하다.

이를 한다미도 정리하면 이렇다.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직접적으로 교제할 수 있다.'"

 

 

-책 149~150쪽

 

 

책 중간에 상황에 맞는 대화를 소개하고 , 그 대화 속에 들어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코멘트"를 달아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말 잘하는 소위 '스킬'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대화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들어주기','공감'과 같은

대화에 앞서 상대방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그 대화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삼가야 하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지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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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Search Inside Yourself

 

 

자신을 통제하는 것보다 더 작은 통제도, 더 큰 통제도 없다.
그것이 가장 작은 통제인 것은 자기 자신조차 통제하지 못하면서
자기 이외의 다른 것을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며,
그것이 가장 위대한 통제인 것은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에
그걸 해내는 것이야말로 다른 어떤 일보다 큰일이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Googling'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인터넷 검색사이트의 최고 회사인 구글사의 엔지니어의 내면 검색이야기.


Search란 단어가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모습을 Search할 것을 권유하는 구글의 엔지니어인
차드 멍 탄 Chade-Meng Tan이 책을 '너의 내며을 검색하라'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구글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이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회사라고 알려져있다.
인간적이고도 뛰어난 근무환경과 직원들간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등
오늘날 다른 회사와 파격적이고도 차별적인 직원대우로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는 곧 뛰어난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구글社.

 


그런 구글社의 프로그램인 '내면검색' 책을 펼치면서
나도 이 책을 읽고 난 후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가 하며 두근거리며 책을 펼치게 되었다.

엔지니어인 차드 멍탄이 어느날 명상에 눈을 뜨게된다.
그는 구글의 지원을 받아서 새로운 감성지능 강화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이것이
'내면 검색'이라는 수업프로그램이다.

역시 엔지니어답게 자기가 만든 수업프로그램에 대해서 추상적으로 설명하는것이 아닌
정확하고 과학적인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함으로써 '명상'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불가결한것인지를
독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명상'에 관하여 코이케류노스케스님의 '생각버리기연습'시리즈 ,
틱낫한 스님의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와 같은 책을 통해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되었다.
내 마음을 객관화 하기.

단 한줄의 말이지만 이렇게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있으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틱낫한은 이 상황을 아주 멋지게 표현했다.
고통의 원인은 시들어가는 꽃이 아니라 바로 꽃이 시들지 않기를 바라는 비현실적인 욕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이 이것을 인식하고 탐욕을 내려 놓을 수 있다면 유쾌한 경험은
거의 혹은 전혀 고통을 야기하지 않는다.
시들어갈 운명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 꽃들은 온전히 즐길 수는 있게 되는 것이다.
탐욕과 혐오감을 떠나보낼때 우리는 내려놓으면서도
인생을 화려한 총천연색으로 충만히 경험할 수 있다.
사실은 내려놓는 마음을 통해 삶을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은 탐욕, 혐오감,고통의 시끄러운 간섭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주기 때문이다.


-책 157쪽 '내 감정, 내마음대로'

 

 


이와 같이 차드 멍탄도 자신이 알게된 뛰어난 명상의 효과에 대해 구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7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 수업을 받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감정조절이 쉬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자신감도 높아지고 인간관계와 리더십 능력이 향상되는 등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고 증언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명상'에 대해 다시한번 그 중요성을 깨닫고
하루에 일정시간을 투자하여 꾸준하게 명상에 집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혼자 명상방법을 연구해도 될만큼 이 책에 명상방법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나도 구글직원처럼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명상은 일단 자기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이다.
이렇듯 자신의 감정에서부터 해방되고 진정한 나와 마주하고 이는 곧 세계평화까지 생각하게 한다.
세계평화라는 말이 처음엔 너무 막연했지만 차드 멍탄이 말하는 명상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따라가니
그가 말하는 의미를 알고 이해할 수 있었다.

 

 

차드 멍탄의 책에서 틱낫한 스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올해 처음 만났던 틱낫한 스님의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명상집이 많이 기억이 났다.
365일 명상집인 이 책을 통해 나도 매주 한주씩 스님이 말씀하신 명상주제들을 읽으려고 노력하고있다.
물론, 쉽진 않지만 읽는 순간만큼은 마음이 편해지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다.

 


내가 느끼는 이런 느낌들이 아마 차드 멍탄도 똑같이 느끼지 않았을까.?

이 책을 한번만 읽고 책장에 넣어두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내가 진정으로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그 감정에서 자유로워질때까지
'명상'을 연습하고 흐트러질때마다 초심을 잡을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 두어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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