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 데바닷다 vs 사리푸트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5
박금표.박선영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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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 데바닷다 VS 사리푸트라 

 


* 저 : 박금표, 박선영
* 그림 : 박종호
* 출판사 : 자음과모음

 

 

 

 

 

 

교회를 다니지만 학문으로 불교는 한번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불교를 만든 석가모니에 대해서는 상식으로라도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너무 단편적인 내용만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만나본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그런데 원고는 석가모니가 아닌 그의 제자 사리푸트라를 고소합니다.
부처가 되어 해탈을 한 석가모니는 역사공화국에서 만날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석가모니의 사촌인 데바닷타는
자신도 왕자를 버리고 열심히 살았는데 너무 비교되고 배신자로 낙인찍혀있다면서
재판을 통해 공정한 결과를 내려주기를 원하며 고소한 것입니다.
그럼 석가모니는 누구일까요?

 

 

 


 

 

인도의 한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싯다르타.
태어날때부터 왕국의 지배자로 예정되어 있었던 안정된 지위를 버리고,
힘든 여정을 선택하고 맙니다.
아내와 아들도 두고 말이지요.
그리고 힘든 고행의 끝에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었기도 합니다.
보장된 삶을 버리고 왕궁을 떠난 이유,
지금 들으면 놀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한 이유 등이 책 속에서 상세히 표현됩니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이는 인도의 신분제도입니다. 카스트제도죠.
브라만은 제사를, 크샤트리아는 지배를, 바이샤는 농민, 수드라는 천민이었죠.
이 지배계급은 인도에서 오랜 시간 유지됩니다.
당시에도 이런 계급이 있었죠.
왕궁에서 살다 밖에 나와 바라본 세상의 모습은 충분히 석가모니를 변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수행을 하기 시작한 것이죠.

 

 


데바닷다는 자신도 왕자인데 또 같이 수행을 했는데 자신만 욕을 먹고 존경받지 못하니 그 억울함을 호소하려 재판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데바닷다의 나쁜 점이 더 부각되는 재판이 진행됩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석가모니와 관련된 여러 사진들과 내용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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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화학법정 5 - 화학과 생활,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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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과학공화국 화학법정 5 : 화학과 생활 

 

* 저 : 정완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양파를 썰때 눈물이 나는 경험, 한번 이상은 있으시죠?
심지어 옆에 있는 사람들도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왜일까요?
글씨를 쓰고 지울때 쓰는 지우개가 폭발한다면?
얼마나 무섭고 놀라울까요?
옷에 껌이 붙으면?
이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가운데서 우리는 수많은 과학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화학법정에서는 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례들과 화학을 같이 이야기해봅니다.

 






저도 음식을 종종 하는 주부이기때문에 양파 썰때 눈물나는 경험은 많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아하.....
양파를 썰때 눈에 보이지 않는 휘발성 물체가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양파를 썰때 가스불 옆에서 양파를 썰면 휘발성 물질이 타면서 매운 성분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매번 가스불 켜놓고 해야겠는데요^^;;


종종 사먹는 맛나는 초코파이.
그 가운데에는 하얀 마시멜로가 들어갑니다.
초코파이를 먹을때는 빵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빵 종류라고 생각했죠.
그런데요. 이게 아니었어요.
딱딱한 비스킷 사이에 마시멜로가 들어가면서 과자를 촉촉하게 변화시켜 지금 우리가 먹는것처럼 된다고 합니다.
아.. 정말 이건 몰랐던 사실이에요.
초코파이는 과자로 봐야 하네요.

 

 

 

껌. 정말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껌이 신발에 묻고 옷에 묻고 여기저기 묻혀진 모습들을요.
심지어 머리에 붙을 때도 있죠.
옷에 껌이 붙어버리면... 정말 난감합니다.
그런데 옷에 붙은 껌을 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옷 위에 신문지를 올려놓고 다림질을 하면 된다고 행.
이는 껌의 주재료가 천연고무인데, 천연고무가 열에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ㅎ 이젠 껌 붙어도 쉽게 뗼 수 있겠죠?

 

 

 


남들이 보면 요술처럼 보일 일들이 실제로는 과학의 원리라는 사실.
그것도 우리 생활에서 참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멋지지 않나요? ^^
아이들과 같이 보기 참 유익한 책~
화학법정 6권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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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 K 2 - 내 안의 불협화음
이진 지음, 재수 그림, 조벽 외 감수 / 해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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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 감정코치K 2 -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기

* 저 : 이진
* 그림 : 재수(박재수)
* 감수 : 최성애, 조벽
* 출판사 : 해냄출판사

'분명한 건 그 일은 네 잘못이 아니라는 거다.'


한때 많이 읽었던 육아서를 보면 공통된 점이 나옵니다.
아이의 입장이 되어 아이에게 공감해주라고..
실천하다가 어느 날은 폭발할때가 있죠.
제가 오늘 그랬네요. 한동안 좀 조용했다 했는데....
결국 큰 아들의 대답과 둘째의 행동에 폭발.......
휴...
재우긴 했는데 맘이 참 심란스럽습니다.
퇴근하면서 읽은 이 감정코치 책이 참 좋았는데.....
많이 공감했는데 말입니다.....



 

감정코치 K.
도대체 뭘까?
호기심을 가지고 본 책입니다.
그런데....
만화였어요.
이 책은 2권인데요, 1권도 매우 궁금해집니다.
학생들이 있는 곳이 주배경, 훈남의 남자 선생님 K가 등장합니다.
부모님의 강요로 공부를 하긴 하지만 꿈이 없는 소녀,
자신보다 못났나 여긴 베프가 오디션 등으로 잘 나가서 관심을 받자 질투에 휩싸입니다.
먹고 또 먹고 엄청난 몸을 자랑하는 학생. 그 원인은 알고보니......
전학생으로 불리우는 것이 자신의 이름보다 더 익숙한 학생,
친구들을 만들기 위해서 위험한 행동까지 하는데...
남자지만 좀 남다른 취미를 가진 남학생. 어릴때 단짝이 오히려 더 그를 괴롭히는 학생이 되고...
그리고 둘은 K를 통해서 몰랐던 점들을 알아갑니다.

 

'앞으로는 남이 아닌 너의 감정, 네 심장에 먼저 귀를 기울여봐.
돈이나 물건이 아닌 마음으로 통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면
심장이 먼저 너에게 말해 줄 거다.'


흔히 학생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례들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일들이 발생할때 주위의 누군가가 어떤 도움을 주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어른이라고 아이들을 상대로 막 말을 하거나 꾸지람을 주는게 아니라...
너를 이해하고, 그랬구나 하고 상황을 생각해보는 좋은 활동이 있죠.

만화라서 금방 읽히면서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아이들의 고민, 상황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것.
그것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위로와 조언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3권도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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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7 - 유전과 진화,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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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7 : 유전과 진화 

 

저 : 정완상
출판사 : 자음과모음

 


유전과 진화는 어쩌면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유전학은 많은 관심을 받고 발전하고 있는 학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건강과 관련되어서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많은 기사들을 보고 있어요.
학교 다닐때 은근히 어려웠던 내용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보니, 의외로 우리 생활에서도 많은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봐도 좋을듯 해서 중간 중간 번갈아 가면서 읽어보았답니다.
학교 다닐때 꼭 배웠던 우성과 열성에 대한 이야기, 완두콩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서로 반대되는 유전자가 함께 있을 때 둘 중 더 강한 형질 즉, 우성 형질만 나타나는 것을 '우열의 법칙'이라고 한다."

 

우등생은 의사가 되고 싶은 소년입니다.
하지만 등생은 색맹이었어요.
덕분에 산을 빨갛게 칠하기도 합니다.
의사는 되고픈데 색맹은 안된다니, 혼자 끙끙 앓다가 법정에 의뢰했습니다.
[색맹은 그 유전자가 X염색체 위에 존재하여 유전되는 '반성 유전'입니다.]
부모님은 색맹이 아닌데 자신만 색맹이었던 등생.
재판을 통해 색맹은 X염색체에 따라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자가 왜 발병 빈도가 높은지, 엄마는 보인자고 아들은 색맹일 가능성도 큼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의사를 뽑을때 색맹도 뽑기도 한답니다.
등생은 열심히 공부하겠죠?

 

갈라파고스. 자연사 박물관이라고도 한답니다.
TV 프로에 보면 정글, 오지를 가는 프로가 있는데 종종 보면 정말 다양한 생물들을 보게 됩니다.
오찾사 회원들도 그러다 갈라파고스까지 갔습니다.
힘들게 간 그곳에서 그들은 냉철남의 설명을 듣는데요.
분명 모양이 다른 새를 같은 종이라 하는 그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결국 재판이 벌어집니다.
['핀치'라는 새는 각자 고립된 곳에서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먹이의 종류와 크기 등이 각각
달라 그 부리 모양과 몸집 등도 환경에 맞게 각각 달라졌습니다.]
아하..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면 그 환경에 맞춰서 먹고 생활할텐데요.
그에 맞게 변화가 된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 부리가 달라고 같은 종의 새로 인정을 받는 것이지요.

 

유전과 진화, 재미있습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내용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도 하면 더 좋은 책읽기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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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알렉산드로스는 동방 원정을 떠났을까? - 데모스테네스 vs 알렉산드로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9
최재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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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왜 알렉산드로스는 동방 원정을 떠났을까? : 데모스테네스 VS 알렉산드로스 

 

 

* 저 : 최재호
* 그림 : 이일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되어, 즉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가 만나 헬레니즘 문화로 발전시켰다는 내용은 세계사를 배우면 누구나 접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은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드로스 3세라고도 합니다.
그리스 북부 지역의 마케도니아에서 필리포스 2세의 아들로 태어나 수많은 지역을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아테네 출생으로 그리스의 뛰어난 연설가 데모스테네스.
데모스테네스가 역사공화국에서 알렉산드로스를 고발합니다.
살아 있을때는 필리포스2세를 고발한 사건으로 유명했답니다.
데모스테네스는 왜 알렉산드로스를 고발했을까요?

 





 

그리스는 물론 유럽, 아시아를 제패한 알렉산드로스.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관계, 동박 정복을 시작한 목적과 성공 여부 등이 재판의 쟁점으로 떠오릅니다.
아테네, 스파르타, 테베 등 여러 도시국가로 이루어진 그리스.
그 가운데 북부에서도 마케도니아가 위치해 있습니다.
동방정복의 목적을 그리스를 위한 것이라 지은 알렉산드로스의 의견을 반박하는 데모스테네스의 의견이 큰 힘을 얻습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기나긴 전쟁 때문에 필리포스2세가 그리스의 복수를 위해 먼저 페르시아를 정복하고자 하죠.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이 조금 더 넓은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페르시아부터 시작된 정복은 지중해를 벗어나서 유럽, 아프리카까지 영역을 넓힙니다.
수많은 곳에 알렉산드리아를 세우고 많은 교류와 발전을 이루죠.
하지만 30대 젋은 나이에 죽게 되면서 정복은 멈추게 됩니다.
만약 그가 더 살아서 계속된 정복을 했다면 이 세계의 판도는 지금과는 다른 양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정복 전쟁으로 인한 좋은 점도 있었을테지만,
기본적으로 전쟁이란 것은 큰 피해를 낳게 됩니다.
수많은 기존 문명과 문화의 파괴, 인명의 피해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새로운 문화가 탄생했다지만 기존의 문화는... 어쩔 수 없이 지속될 수 없었을테니까요.
이 역사공화국은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승자인 알렉산드로스의 입장에서뿐 아니라
패자인 데모스테네스의 입장에서 역사의 큰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네요.
역사의 양면성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힘을 말입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시리즈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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