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는 연백 출신 실향민들이 모여 사는 ‘이산의 섬‘이자 ‘유배의 섬‘이다. 해방 당시 8,644명이 살았고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이 몰려 1970년대 1만5천여 명의 주민과 4개의 초등학교가 있었지만 1개만 남고 모두 폐교되었다.
_ 구름에 뜬 섬, 교동도 중 - P72
훌륭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
_ 구름에 뜬 섬, 교동도 중 - P77
정전협정 상 군사분계선은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강변까지 248킬로미터 길이의 육상에서 끝난다. 여기서부터 서해 입구 말도까지 67킬로미터 한강하구 수역에는 군사분계선이 없다.
_ 구름에 뜬 섬, 교동도 중 - P80
예성강 합류 지점은 한탄강, 임진강, 소양강, 북한강, 남한강, 조강 등 한반도 중심을 흐르는 7개의 강물을 비롯해 남북한의 수많은 하천이 모여 하나가되는 용광로 같은 곳이다. 한탄강을 끌고 온 임진강, 소양강을 끌고 온 북한강,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진 한강 다시 임진강과 한강이 하나가 된 조강, 마지막으로 예성강을 만난 조강이 종착지인 서해로 흐른다.
_ 적을 제압하라, 제적봉 평화전망대 중 - P85
김포시 월곶면 북단에 자리한 문수산은 김포의 진산 또는 김포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해발 376 미터에 불과하지만 평야지대인 김포에서 가장 높아 전망이 좋다. 한남정맥의 북서쪽 끝에 자리한 문수산은 조선시대에는 통진 비아산으로 불렀다. 통진은 김포 월곶면 일대를 일컫는 독립된 현이었으나 현재는 김포시에 속한다.
_ 밴댕이가 유혹하는 대명항 평화누리길 중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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