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는 한때 "사소한 것들이 당연코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내 오랜 좌우명이다"라고 떠들어댔다. 카오스 이론은 홈스의 말이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_ 하나를 바꾸면 열이 바뀐다 중 - P53
특히나 복잡계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진실을 알고있었다. 혼돈 체계에서는, 로렌즈가 발견했던 것처럼 체계의 하위 집합에서 벌어지는 작은 변화가 그 외의 모든 것에서 예측할 수 없는효과를 일으킨다. 이 과학자들은 그 무엇도 진정으로 독립적이지 않다는 분명한 사실을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일체화된 전체의 일부다.
_ 하나를 바꾸면 열이 바뀐다 중 - P57
우리는 그 무엇도 통제할 수 없지만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_ 하나를 바꾸면 열이 바뀐다 중 - P59
지능과 사회적 협동은 생존에 유용하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우리는 지질학적으로 더운 지역에서 겪은 혼란한 날씨 덕에 똑똑해질 수 있었다.
_ 지구 복권 중 - P224
그러나 인간이 의사결정을 할 때, 한 가지 중요한 선택이 꽤 오랜시간 동안 고정된 궤적을 만들어낼 수는 있다. 이것이 경로의존의 개념이다. 지나간 결정은 미래의 결정을 제약한다. 갈림길의 정원이라는 보르헤스의 비유를 사용하자면, 한쪽 길로 걸어가는 것은 미래에 다른 쪽 길로 걸어갈 가능성을 닫아버리지만 탐색해야 할 새로운 경로를 열어준다. 그러나 이 길들은 쉽게 바뀔 수 없으며, 여러분은 주어진 궤적에 갇혀 옴짝달싹 못할 수 있다. 어떻게 자연과 상호작용했든 과거의 인간이 현재의 사회를 바꿔놓고 심지어 우리가 개인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식도 지시할 수 있는가?
_ 지구 복권 중 - P226
마지막으로, 지형과 지질이 역사의 경로를 다시 바꿔놓은 가장흥미로운 사례도 있다. 나는 이를 인간 시공 우발성 human space-timecontingency 이라고 부르고 싶다. 지리적 또는 지질적인 요인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에게 계속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우발적으로 인간의문명과 상호작용할 때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_ 지구 복권 중 - P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