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뉴욕 - 로컬이 인정하는 올 어바웃 뉴욕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April(천현주) 지음 / 시공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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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이 시작될 즈음에 뉴욕을 찾았었다.

원래는 또 한 번의 유럽 여행을 꿈꾸었지만, 동행인이 2주일 이상의 시간적 여유 밖에 안 되어서 이곳 저곳을 물색하던 중에 가게 된 여행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워낙 꼼꼼하게 인터넷을 검색하여 일정을 짜고 여행지에 관련된 책을 구입하여 읽고 또 읽으면서 준비를 하지만, 뉴욕 여행은 많은 준비를 하지 않은 채로 떠났다.

그래도 워낙 잘 알려진 곳이기에, 그리고 여행 관련 좋은 책들이 있었기에 불편함없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뉴욕의 여행 가이드 북은 시중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나와 있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자신의 여행에 맞는 책을 고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뉴욕이 더 뉴욕답게 느껴지는 곳, 뉴욕의 시크릿이라고 부를 만한 곳들을 가고 싶다면 <시크릿 NEW YORK>이 어떨까 ~~

 

 

 

 

이 책의 저자인 '천현주'는 뉴욕에서 산 지는 6년 정도가 되었는데, '섹스 앤 더 시티’, ‘위기의 주부들’,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인기가 많았던 미드를 우리나라에 들여온 사람이다.

이처럼 트랜드에 민감한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뉴욕을 보는 눈도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미드 속 잘 알려진 명소에서부터 비밀스러운 명소에 이르기까지 뉴욕 곳곳을 손바닥처럼 들여다 보면서 자신있게 그 곳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물론, 뉴욕에서 정말로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즐겨 찾는 곳들은 빛바랜 장소라기 보다는 뉴욕을 상징하는 곳들이기에 소개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것이다.

 

 

 

처음에 소개되는 곳부터 색다르다.  Drug Store, Present Parade, Seasonal Event.

내가 뉴욕을 갔을 때도 6월 마지막 주말에 게이 & 레즈비언 프라이드 마치가 있던 때였는데, 이 퍼레이드는 52번가에서 시작하여 크리스토퍼 스트리트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그 행사가 있던 날 라스베가스로 날라 가야 했으니...

그리고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속에 있어야 했으니...

결국에는 좋은 구경거리를 놓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간단하게 Intro 01~Intro 10을 소개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게 된다.

N.Y. AREA 를 13구역으로 나누어서 그곳에 가는 방법, 추천 루트, 볼거리, 먹거리, shop 등을 소개해 준다.

추천 루트는 간편 지도를 그려 넣어서 도보 몇 분까지 표시를 해 놓았다.

 

 

 

여행 중에 자신의 수준에 맞는 Restaurant, Cafe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하다. 여행지에서 꼭 먹어 보아야 할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인터넷 검색이나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속에는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담겨 있다. 무엇을 먹을까? 어디에서 먹을까?

 

  

 

   

 

 

 걱정없이 주머니 사정에 따라서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

뉴욕에 가서 안 먹으면 평생 후회한다는 쉐이크 쉑 버거.

 

 

6년전만 해도 매디슨 스퀘어파크에서만 봄에서 가을까지에 걸쳐서 판매했는데, 지금은 뉴욕에만 6곳.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자연사 박물관을 갔다가 들렀던 곳에서 먹은 쉐이크 쉑 버거.

길게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자리가 없어서 서서 먹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한끼 식사를 먹기에는 그만이다.

뉴욕의 명물인 스트리트 푸드는 거리 곳곳에 세워진 트럭에서 프레첼, 로스트 땅콩, 게이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 할랄푸드 등 골라 먹는 재미와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여독을 풀기 위해서 코리아타운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여행 중에 힘을 솟게 하기도 하는데, 종류별로 추천 음식점이 나와 있다.

주말에만 열리는 벼룩시장은 미국의 문화이자, 여행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좋은 물건도 던지게 되고...

마천루의 도시답게 유명한 건물들도 뉴욕을 빛나게 하는 상징이지만, 뉴욕에서 예배당을 찾는다면 어디가 좋을까?

번화가에 위치한 유럽식 교회들의 모습은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다리도 쉴겸, 마음도 정화시킬겸, 예배당을 들러보는 것도 여행의 운치를 느끼게 해준다.

세인트 존 더 디바인 성당, 세인트 패트릭 성당, 그리고 트리니티 교회.

 

   

 

 뉴욕에 갈 때에 꼭 들고 가고 싶은 책 !!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때문이다.

125*176mm, 442g, 445페이지.

종이의 질이 가벼운 것을 썼는지 445 페이지인데도 부피감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다른 뉴욕 여행책자에서는 볼 수 없는 군더더기 섞인 내용들이 제거되었기에 좋은 점도 있지만, 뉴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여행자보다는 어느 정도 뉴욕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편리하고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시크릿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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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 - 사랑을 움직이는 아홉 가지 비밀
율리아 파이라노.산드라 콘라트 지음, 박규호 옮김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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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

"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며

또한 가장 고통스러운 것" ( 책 표지에서)

 

 
우리는 삶 속에서 가슴 설레이는 사랑의 마음을 느껴 보기도 했고, 그 사랑때문에 울어 보기도 했고, 때론 가슴 절절한 아픔을 남겨두고 떠나 버리는 사랑을 해보기도 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찾아오는 사랑이지만, 떠날 때는 가장 아픈 상처를 남겨주는 것이다.

예전 사람들의 사랑이 지고지순한 사랑이었다면, 오늘날의 사랑은 너무도 쉽게 찾아오고 너무도 쉽게 헤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생에 있어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듯이 그것이 남기고 가는 아픔도 큰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사랑을 관심있게 관찰해 보면 같은 유형의 사랑을 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또 같은 유형의 이별을 하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다시 이혼을 하는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사랑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 사람들이 누군가와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나 운명에 의해 정해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내면 깊숙이 뿌리 박힌 고유한 성격의 특정한 단면들에 의해 좌우됩니다. " (p.p. 11~12)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 >에서는 심리학자이며 심리 치료사인 '율리아 파이라노'와 '산드라 콘라트' 가 커플 300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그들의 유형에 따른 사랑의 이야기와 모습들을 통해서 사랑의 실체를 밝혀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읽는 도중 도중 각종 테스트를 직접 해 보면서  자기자신을 스스로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결과 자기자신만의 사랑 방식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율리아 파이라노'는 사람들이 관계를 안정적이면서도 활기차고 행복하게 유지해 가는 사랑의 비결은 '관계 성격'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관계 성격' ?

처음 들어 보는 말일 수도 있으니, 그 뚯을 정리해 보도록 한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믿을 수 없이 많은 심연과 아름다움, 소중한 감정 등을 우리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준다. 이 인형이 바로 나의 관계 성격이자 사랑의 자아이다. " (p. 43)

이 문장만을 읽는다면 갑자기 '인형'이 나오니,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그것은 저자가 이해를 돕기 위해서 러시아 인형인 마트로슈카를 예로 든다. 인형 속에 또 다른 인형, 그 속에 더 작은 또다른 인형들이 들어 있는 마트로슈카 인형을.

우리 마음 속에는 이 인형처럼 벗겨도 벗겨도 숨어 있는 마음 깊숙한 곳의 또다른 감정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릴때부터 형성되는 것으로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런데, 마음 깊숙히 자리잡은 이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지지 않다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깊어지게 되면 그때에 슬며시 나타나게 되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한 번의 사랑을 떠나 보냈다면, 관계 성격에 어떤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니, 그것을 해결해야만 다음의 사랑을 행복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얼마나 바뀔 수 있을까?"

옛말에 '자기 버릇 개 못준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사랑의 옛 경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한, 심리 치료사 등의 도움을 받아서 옛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사랑의 같은 경험을 또다시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몇 커플의 유형을 통해서 문제 해결을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의 구성중에 사례를 통해서 사랑의 유형을 보여준 후에 <생각해보기>,< 연구결정>등을 통해서 나자신의 사랑을 점검해보게 하는 것은 꽤나 유익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쯤에서 책 뒷부분 (p. 259)의 관계 성격 테스트를 해보기로 한다.

'나의 사랑의 자아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연구결정> 중에 '전 세계 모든 문화권의 사람들이 공통으로 선호하는 파트너의 특성은 이렇다'는 것이다. " 신뢰할 수 있고 균형잡히고 지적이고 친절하고 편안한 사람".

상대방은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는데, 그때도 중요시되는 것이 상대의 부모를 관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관계성격'형성때문이다.

여기에서 우린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그리고 가정의 중요성을 또다시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사랑을 보면서 자란 자녀들은 부모와 같은 패턴의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잠깐 책 속, 영화 속의, 뮤지컬 속의 연인들의 유형을 보고 가자.

 

          ( 로마의 휴일)

 

                ( 냉정과 열정사이)

 

 

 

       (닥터 지바고 ) (사진 출처 ; Daum 검색)

 

제 1부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사랑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2부는 " 도대체, 사랑"

 

 

사랑을 완성시키는 아홉 가지 비밀코드를 알려준다.

애착, 친밀감, 주도성, 배려심, 현실감각, 갈등해결, 외향성, 성적욕구, 민감성.

이 9 가지 코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또다시 자신들은 이런 코드의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를 체크해보게 된다.

 

 

갈등해결에 나온 꼭지가 눈길을 끈다.

" 비난을 퍼붓는 엄마와 화가 나서 입을 다무는 아빠"

 

왠지 서글퍼지는 문장인데, 바로 이것이 오늘날의 많은 가정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목소리만 높아지는 엄마, 그런데, 아빠들은 고개숙이고 묵묵히 그 모든 것을 감내하는 듯한 모습이기에.

어릴때부터 부모의 싸움 문화를 보아온 자녀들이 그것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는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또 똑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아들을 사랑한다면, 엄마들은 자신의 배우자에게 이런 모습이 되지는 않게 해야 되지 않을까?

30분 가량의 소요시간이 필요한 "사랑의 관계 성격" 테스트는 부록에 담겨 있다.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

어떤 사람이 나와 잘 맞는가?

내가 파트너십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가?

나는 어떤 사랑을 하는가?

흥미롭기도 하고, 유익하기도 하고, 폭넓게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나의 '관계 성격'을 점검해보고, 내가 사랑을 하는 방식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며, 또한 가장 고통스러운 것" 이라는 책 속의 글에서 뒷 부분은 삭제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내 마음 속에 들어온 사랑을 놓치지 마세요~~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니까.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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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 - 찬란한 성공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요코다 마스오 지음, 양영철 옮김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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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일본의 언론들이 ' 승리한 단 하나의 기업' 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일본 캐주얼 의류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기업이다.

2009년 일본 최대 판매 실적, 5년간 매출 90% 증가, 매장 수 3배 확장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던 것이다.

그것도 일본의 불황 속에서....

그래서인지 유니클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들이 시중에는 많이 출간되어 있다.

내가 읽은 책으로는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 야나이 다다시 저/ 정선우 역ㅣ 김영사, 2010 >와 <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가와시마 고타로 저/ 양영철 역 ㅣ 비즈니스북스, 2010> 가 있다.

그런데, 두 책 모두 유니클로가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실적을 올리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과 함께 유니클로의 창업자인 야나이 다다시의 성공 비법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유니클로 제국의 빛과 그림자>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일본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준 책이다.

'빛과 그림자'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유니클로의 빛만을 이야기하던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그림자도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것을 책 제목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그대로 책 속에 담겨 있다.

 

이미 이 책의 저자인 '요코다 마스오'는 2005년에 <잠입 르포 아마존 닷컴의 빛과 어둠>이란 책을 썼는데, 그당시 저자는 아마존 물류 센터에서 반 년동안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일하면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소외된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세상에 알려주었던 것이다.

저자는 원래는 일본 물류 업계지 <운송경제>기자와 편집장을 역임했기에 제조업의 물류 상황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고,

야나이 회장이 2015년에 유니클로 를 5조 엔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유니클로를 심층 분석해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야나이 다다시 회장을 인터뷰하게 되고, 유니클로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의 공장들을 방문하고 그곳의 노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많은 자료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유니클로의 창업 이야기와 도전, 실패, 다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유니클로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전신인 부친이 경영하던 오고리 상사에서 출발하게 되는 것이고, 유니클로는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거리의 염가 판매 전문점'을 넘어 저가 상품에서 고품질의 캐주얼 의류까지 판매하는 '글로벌 SPA' 로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유니클로를 자세히 살펴보면 야나이 다다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의 자리에 앉으면서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이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유니클로 사장으로 경영을 하게 되는데,

6개월의 결산이 나빴다는 이유로 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다시 야나이 다다시가 사장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이외에도 유니클로 직원들의 잦은 이직, 낮은 정직원 비율...

이런 것들은 유니클로에서는 야나이 다다시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어 있고, 그에게는 '안정'이 아닌 '성장'만을 중요시하며, 엄격하고 유아독존적인 경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실패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근무 시간도 하루 15시간이상이 되는 날들이 많으며, 그렇기에 잔업도 필수인 것이다.

야나이는 조기출근이나 잔업은 '자기 책임'하에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또한, 회사에는 퇴직금이 없다. 10년 근무해도 직원들 손에 들려지는 것은 유니클로 주식 200주 뿐이다.

야나이 다다시는 직원들이 스스로 주체적으로 일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유니클로 상품을 판매하는 자동 판매기인 것이다.

유니클로 기준에 적합한 직원을 만들기 위해 자체 제작된 <신인 스태프 핸드북>은 그런 것들을 더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2010년 봄 2주에 걸쳐서 광둥성과 저장성에 있는 유니클로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방문하게 된다.

유니클로가 얼마나 베일에 싸여 있는가는 유니클로의 해외 공장에 대한 정보는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비밀이다.

 

 

공장의 이름도, 위치도 확인하기 힘들다.

2009년 보고서에 의하면 연간 5억벌의 의류를 생산하는 유니클로에서 그중의 85 % 이상이 저임금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이다.

중국내 유니클로 공장에 대한 비밀주의. 

 

 

 

 

그동안 유니클로에 대한 좋은 이미지의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것들 역시 야나이 다다시가 쓴 저서나 연구보고서, 신문, 잡지 등의 기사였으니, 유니클로의 실제 모습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도 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의 일부분은 야나이 다다시의 저서인 <성공은 하루만에 잊어라>, <1승 9패>등의 저서에서 발췌하기도 한다.

그런 부분들은 유니클로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내용들이고, 유니클로의 부정적인 면은 직접 야나이 다다시와의 인터뷰, 직원들과의 인터뷰, 중국 공장에서의 취재 내용, 저임금에 시달리는 현지 노동장의 이야기 등을 토대로 한 것이다.

" 유니클로의 하락세는 시작되었다. 한 사람의 천재에 의존하는 경영은 그 천재의 판단 잣대가 시대 흐름과 어긋나기 시작할 때 비극을 낳는다. 나카우치 이사오도 그랬고 후지타 덴도 그랬다. 그렇다면 야나이 회장은 어떨까 ?" (p273)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기업의 빛과 그림자를 한꺼번에 접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반일감정이 심한 것에 비하면 제법 많이 팔리고 있는 유니클로이기에, 유니클로에 대하여 관심이 많이 가기도 했던 것이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유니클로의 경영에서, 야나이 다다시의 경영에서 우리 기업들도 많은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뒷면에는 또다른 면이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 (...) 유니클로의 경우는 야나이 회장을 물러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야나이 자신뿐이다. 이 하나의 사실에 과거 유니클로의 모든 영광과 모든 착오가 응축되어 있다. " (p279)

언젠가, 명동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유명 브랜드의 점포앞에 시위대들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저임금 국가에 살고 있는 노동자들이 그 브랜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공장의 모습과 노동자들 중에 산업재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빛나는 기업의 성공 뒤에 감추어진 이런 추악한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만들어준다.

 

유니클로의 성공신화에만 익숙해져 있던 우리들에게 그래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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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정석 - 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
최윤식.정우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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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팎에서 들려 오는 경제관련 소식들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아니, 오히려 어둡기만 하다.

'이런 경제적 붕괴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좋겠지만, 이것이 암울한 세계 경제의 시작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미 미래학자인 '최윤식'은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예측과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를 중심으로 벌어진 미중의 패권전쟁에 대한 시나리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 저자가 한국인에게 다가올 6가지 재앙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준다.

한국인에게 경제적 재앙으로 다가올 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부동산 버블 붕괴, 자산가치 하락, 부채의 덫, 일자리 감소, 퇴직연금 붕괴, 세금폭탄.

이외에도 더 있겠지만, 가장 큰 재앙이 될 6가지 항목인 것이다.

이것들 중에는 벌써 다른 나라에서 그 과정을 거쳤던 것들도 있기에 그 재앙이 가져다 준 경제적 빈곤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일본의 부동사 버블 붕괴일 것이다.

이미 이웃나라에서 일어났고, 우리의 경제 상활에서도 그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예전의 부동산 신드롬에 빠져서 내가 가진 부동산은 언젠가 다시 그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집이 있는 사람들은 있는 사람대로, 집이 없어서 장만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 저자는 부동산 버블 붕괴의 5단계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고, 그 단계들의 경우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부동산 버블 붕괴후의 현상은

" 현재 20대이하의 청년세대는 (...) 집은 사는 것(Buying) 이 아니라 단지 사는 것 (Living) 이라는 생각이 상식으로 자리잡는 시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30대들이 설령 집을 산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소득과 신용 창출 능력에 맞는, 즉 분수에 맞는 소형 주책을 일생에 단 한 번 구매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 (p77)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자신들의 주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개념의 공동주택들도 등장할 것이고, 2020년 경이면 전국 대부분의 집들이 정상가격이나 정상가격 근접까지 하락할 전망이란다.

베이비 부머 세대들은 힘겹게 집 한 채를 장만하고, 그것이 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인데, 여기에서 이들의 퇴직이 시작되었으니, 참 불쌍한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다.

이들은 "준비 안된 노후"를 걱정하는 세대들이 되었다.

또한 가계 부채를 비롯하여, 지방정부, 중앙정부, 민간기업까지 그들이 떠안고 있는 부채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정부 부채만 400조원 (GDP대비 40% - 2010년 기준)인데, 경제학자인 이한구 의원의 말에 의하면

" 2010년말 기준 사실상 정부가 책임져야할 채무를 모두 합할 경우 1,848조 4,000 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 (p 98)

이런 실정인데도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를 비롯한 사업에 시민들의 세금을 물쓰듯 퍼부었으니, 지난 5년간에 서울시의 부채 증가는 몇 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여기에 청년 실업을 비롯한 장년, 은퇴자에 걸친 모든 연령대의 일자리 걱정, 그리고 우리 사회가 고령화, 저출산 사회가 되면서 의료보험과 연금보험 등이 좌초될 위기까지 있다고 하니....

국민 연금의 경우에는 2047년에서 2057년에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란다.

또 '텅빈 정부의 곳간'을 메우기 위한 세금 폭탄까지...

청년 세대는 40%에 육박하는 세금을 내야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한다.

 

 

 

갑갑하고 한심하기 그지 없는 경제 상황이다.

위정자들은 이런 문제점을 풀려는 노력이나 하는 것일까?

줄줄 새어나가는 세금만 해도....

국민들은 미래가 암울하기만 하다.

 

 

이런 예측은 국내외 상황을 분석하여 예측한 것으로 최소 5~ 7년 안에 도래할 일들이며, 향후 10년의 한국의 경제를 분석한 것들이다.

물론, 많은 자료들을 분석하였기에 저자의 예측이 그리 틀리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조짐은 지금 우리의 경제 전반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 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저자는 이 책의 1부를 마무리한다.

여기까지라면....

그러나, 저자는 2부에서 이런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조목 조목 알려준다.

 

 

 

흔히 "위기는 기회다"라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위기는 기회가 아닌 것이다. 위기는 위기로 끝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생각으로 미래를 맞이한다면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부자의 개념부터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

" 돈보다는 자신의 삶을 먼저 보고, 당장 일확천금을 꿈꾸기보다는 자기 실력을 닦기 위한 공부와 삶의 지도를 만들기 부터 하여야 한다." ( 책 속의 글 인용)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부자가 되는 법,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소득을 늘리고 적절하게 통제하면서 돈을 잘 쓰는 법인 "부의 정석의 황금 모델"을 제시해 준다.

황금 모델 피라미드를 쌓기 위해서는 부의 방패와 창이 필요한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부를 형성하는 예금, 주식, 부동산 투자법을 비롯한 현재의 부를 관리하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

그래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표, 그래프 등을 이용하여 자세한 실천 방안들을 알려준다.

 

 

 

더군다나,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와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치의 하락으로 단 한 채의 집을 가지고 있으면서 노후를 맞이하게 되는 사람들과 지금 집을 장만해야 할 것인가에 고심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부동산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상세하게 이야기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집을 살까?, 팔까?' 는  각자의 결정해야할 사안이다.

그래서 <부의 정석>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이 '부동산 버블 붕괴'이다.

 

 

<부의 정석>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만으로 어려운 경제 관련 서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 보기도 했지만, 몇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이 책의 내용은 우리들이 모두 부딪히게 되는 경제 관련 위기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되었다.

'미래의 경제적 삶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화두일 것이다.

거기에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해 주니, 참고할 사항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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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 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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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

이 책이 눈에 띄게 된 것은 몇 달전이다. 어떤 이의 글 속에서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참 좋다'는 글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알게 된 <보통의 존재>는 또 다른 이의 책 속에도 등장하는 것이다.

 

 

궁금한 마음에 책 검색을 해보니 '서른여덟이 되던 해 어느 날, 사랑과 건강을 한꺼번에 잃고 비로소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 작가 이석원' 이란 글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석원을 무명 작가 정도로 생각하고, 이 책을 읽기로 했다.

꼬박 앉아서 몇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냥 책꽂이에서 몇 달을 그렇게 지나갔다.

눈이 부시도록 노란 책표지.

그 책표지가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책을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글의 흐름이 왠지 모르게 우울하기도 하고, 승화된 슬픔이 담겨 있는 듯하다.

 

 

이 책을 낼 당시에 마흔을 앞둔 나이였는데, 그의 주변에 그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가족의 마음이 없는듯하여 그렇게 외로움이 온 몸에 도사리고 있는 듯하다.

구태여 이야기하지 않고 꺼리는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여러 번에 걸쳐서 등장한다.

결혼이야기, 신혼여행이야기, 신혼여행을 갔을 때의 오징어잡이 배 이야기.

그런데, " 우리는 그로부터 6년 뒤에 헤어졌다." (p22)

책의 성격을 파악하지도 못한 초반부에서 이렇게 담담한 이야기가 나오니 약간은 당황스럽다.

" 명심하라. 결혼이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가 아니다. 오히려 결혼은 당신에게 수많은 새로운 문제를 던져준다. 당신이 당신의 동반자와 기꺼이 그 문제를 풀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때 감행하라. 그 무섭다는 결혼을." (p239)

사랑을 하기도 전에 이별이 두려운 사람.

그래서 사랑를 시작하지도 못하는 사람.

 

 

그런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음악 이야기가 나온다.

김 C, 이소라, 김장훈의 이름이 보인다.

부산 콘서트를 하기 위해 남들보다 하루 먼저 콘서트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1박 2일의 여정에 가방 3개를 꾸려 갖고....

이 책의 작가가 궁금해진다. 그는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모던 락밴드의 보컬이다.

그런데, 그의 노래를 들어 본 기억은 없다.

 

 ( 언니네이발관 앨범들 -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책을 거의 다 읽어 갈 무렵 이 책은 이미 인터넷에서 다이어리 조회수 1만 5천 건이 넘어간 공개 일기가 바탕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다른 사람과의 인연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꼈고,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처럼 생각되었기에 그가 9년이 넘게 공개일기를 썼다는 것도 의아했다.

 

" 한번은 누군가 나에 대해서 이렇게 물어본다면 사람들은 어떤 식의 답변을 할 것인가 예상해 본 적이 있다.

'다가가기 어렵다.', ' 까다롭고 까칠하다.', '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 '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다.'

나에 대한 평판이란 대체로 이런 것들이고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아주 단정적으로 규정해왔다. 물론 저런 평가들도 분명히 내가 갖고 있는 모습 중에서 나온 것일 테지만, 그것은 내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실상은 이렇다. 나는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에 더 가깝다. 마음을 열고는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해서 오히려 외로운 사람이다. 직설적인 구석도 있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누구 못지 않은데 그런 것은 잘 소문이 나지 않더라. " (p 277)

 

 

이 책은 그렇게 소소하고 사소한 일상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일상의 기록은 누구에게도 내 보이고 싶지 않은 내면의 이야기가 너무도 솔직하게 담겨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담고 있지만, 내뺕지 않고 있은 그런 내면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끄집어 내고 있었다.

" 사람이 일평생 유년의 기억에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은 불행일까 행복일까. 그리움에 젖어 들어갈 수 없는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것으로만 보면 불행일 것이다. 그리워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또한 행복일 것이다. " (p67)

 

 

옛 사랑에 대한 이야기, 부모에 대한 이야기, 이제는 빛바랜 추억 속의 이야기, 음악이야기, 친구이야기 등이 담겨 있었다.

 

문득, 그의 지금의 일상들이 어린날부터 따라 다니던 엄마의 기대와 집착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효자인 것같으면서도 부모에게 무심하게 대하는 아들의 마음.

칠순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것 저것 챙겨준다고 생각하면서 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엄마의 마음.

이런 모든 것이 그의 일상 속에서 힘겹게 꿈틀거리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보통의 존재'가 아닐까....

그 '보통'이란 개념이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르기는 하겠지만....

이석원 블로그 -  http://blog.naver.com/dearho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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