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 경제, 경영, 자기계발 주목신간

 

1. 끌리는 컨셉의 법칙 / 김근배 / 중앙 books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잘 팔리는 상품과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습니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셀카봉, 얼마 전에 발칸여행을 갔다 왔는데, 그곳에서는 아직 유행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셀카봉을 든 여행자를 신기한 듯 살펴보는 그곳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어떤 상품을 만드는 과정, 마케팅을 하는 과정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을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2. 고개 숙이지 않은 인생을 살아라 / 존 김 / 쌤앤파커스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이오 대학에서 매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연을 하는데, 그 강연의 내용을 묶은 책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 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요.

 

 

 

 

 

 

 

 

 

 

3.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없다 / 이형진 / 황소북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까요?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인생은 아름다운 인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4.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부키 (특별한정판, 양장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고 장하준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닌 일반인을 위한 경제학 입문서로 경제사에서부터 경제학파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고 쉽게 풀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히 특별한정판, 양장본이어서 소장가치가 있을 듯합니다.

 

 

 

 

 

 

 

 

 

 

 

5. 전략의 역사 1~2권 / 로렌스 프리드먼 ㅣ 비즈니스북스

 

 ' 3,000년 인류 역사 속에서 펼쳐진 국가 인간 군사 경영 전략의 모든 것'이란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꼭 군사경영 전략을 배우기 보다는 그를 앎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의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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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5 12: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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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5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을 찾아서 - 뇌과학의 살아있는 역사 에릭 캔델 자서전
에릭 R. 캔델 지음, 전대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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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도 언젠가의 어떤 기억은 오랜 세월을 흘렀건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좋은 기억 보다는 끔찍한 공포의 순간들이 더욱 그러한데, 이 책의 저자인 '에릭 캔델'은 그런 기억이 그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오스트리아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 그는 9살에 나치가 빈을 점령하면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굴욕을 당하게 되는데, 그래도 그의 아버지가 전쟁 중에 나치에 가담했기에 수용소로 끌려가지는 않았지만 그가 겪은 나치 치하의 1년의 생활을 끔찍한 공포로 남게 된다.

폭도들의 "유대인을 끌어 내려라!" 하일 히틀러!", " 유대인을 쳐부숴라!" ...

학교에서는 급우들이 유대인이라고 조롱과 모욕를 하고 학대를 하기도 한다. 그들은 나치를 피해 미국 망명을 하지만 그가 겪은 빈에서의 마지막 1년은 그의 삶을 결정하는 원인이 된다.

그는 맨처음에는 역사학자가 되려고 한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연구에 관한 논문, 나치 집권에 대한 독일 작가들의 반응을 다룬 논문 등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매료되어 정신과 의사가 되지만 의사 보다는 인간 정신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한 과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의 연구는 '기억'을 화두로 자신의 삶을 살펴보면서 50여 년간 연구를 하게 된다.

그에게 오스트리아 빈의 어린 시절은 공포의 기억이었지만 미국에서의 삶은 과학의 천국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일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뇌과학자의 살아있는 역사를 적어 놓은 '에릭 캔델'의 자서전인 동시에 '에릭 캔델'의 삶이 과학자로서의 삶이었기에 그의 일생을 통해서 살펴보는 뇌과학 전문서의 역할을 함께 한다.

기억을 이해하기 위해 신경세포를 이해하고, 뉴런들간의 연결된 시냅스를 통해 어떻게 다른 종류의 기억들이 신경 회로상에 저장되는지,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의 생물학적 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하는 등과 같은 전문적인 내용들의 설명이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학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안내서와 같은 책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살펴보면,

과감하게 도전하라, 목표에 현실 보다는 이상을 찾아 몸을 던져라.

좋아하는 것을 하라.

동료 과학자들과의 교류 등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의 1막은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 그리고 의대에서의 활동을 다루고 있으며,

2막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신분석을 연구하는 과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이트는 위에서 아래로 나아가는 정신구조 이론을 연구했지만, 컬럼비아 대학의 해리 그런드페스는 그와는 반대인 아래에서 위로 나아가는 신경계의 신호들을 연구하였다.

저자의 연구내용을 보면,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려면 뉴런들의 이야기를 듣은 법을, 모든 정신적 삶의 토대에 있는 전기 신호를 해석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그는 50년을 가르치고 연구를 했지만 여전히 그런 연구들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2000년에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 책에는 앞에서도 썼듯이, 2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나는, 지난 50년 동안 정신에 대한 연구에서 일어난 특별한 과학적 성취의 역사를,

둘째는, 그 50년을 함께한 저자의 삶과 과학자로서의 연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어려운 뇌과학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과학자들을 위한 전문 서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도 '에릭 캔델'의 삶을 조명한다는 점에서는 과학자의 자서전을 읽는 의미가 더해지기에 그 어떤 독자들이 읽어도 무난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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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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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경제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느끼게 되었고, 경제학자들의 경제 전망이 현실 경제와 동떨어진 경우가 많음을 느끼게 되었다.

     

<2018 인구 절벽이 온다>의 저자는 다른 경제학자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경제전망을 한다. 인구구조와 소비 흐름의 변화에 기반을 둔 경제전망과 투자 전략 분야에서는 최고의 권위자인데,

 

1980년대 일본 버블 붕괴를, 1990년대 미국 경제호황을 예측한 경제학자이다. 2013년에는 서울에 와서 강연도 하였는데, 이 책을 보면 한국의 경우에 대한 내용도 몇 군데에서 자세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어서 세계적인 경제학자의 한국 경제전망을 들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의 서문에는 '한국어판 서문'이 있는데,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으로 22~23년 후 한국은 일본과 같은 과정을 밟을 것이라는 점을 예측한다.

이 이유로는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는 1949년이 절정이었고, 한국의 경우에는 1971년이기 때문에 한국은 일본 보다 22년 뒤에 소비정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 소비 흐름은 2015년~2020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이며, 2018년에는 인구절벽에 떨어지게 된다.

저자인 '해리 덴트'에 의하면 경제의 큰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사람들의 소비결정이다. 이를 알기 위한 가장 훌륭한 선행지표는 인구구조이며, 인구구조의 이해는 인구 통계학의 궁극적인 장기 선행지표가 된다.

그에 이론에 따르면 빠르게 고령화되는 선진국들은 경제가 정상화되기는 힘들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1장 : 세계의 인구 절벽
인구 통계학이 우리 경제를 어떻게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지, 앞으로 수십 년간 경제 추세를 어떻게 봐야하는지를 소개한다.
2장 일본의 식물경제
일본이 어떻게 대규모 부채를 재조정하는 데 실패하고 끝없이 양적완화를 퍼부어 식물경제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3장 새로운 부동산시대
1980년대 이후 거대한 베이비 부머들의 등장으로 폭등세를 맞은 전 세계 부동산 버블에 대해 알아 본다.
4장 공공부채와 민간부채
부채 버블에 대해 알아 본다.
5장 금융 버블의 역사
부채 버블과 금융 버블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6장 신흥국의 아킬레스건

상품가격에 대해서 알아 본다.
7장 중국의 고성장과 끝없는 투자

엄청난 규모의 중국 부동산 버블을 점검한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서 특히 한국 독자들이 주시할 점을 말하는데,

1장에서는 1996년에서 2018년 사이에 소비 정점에 도달하는 국가의 위기는 다른 국가들에 확산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독자들은 2장에서 살펴보는 일본의 식물경제에 주목을 해야 되는데, 한국은 정확하게 일본을 25년 후행해 따라가기 때문이다.

" 한국은 일본이 22년 앞서 그랬던 것 같은 경제 기적을 이뤘지만 2010년부터 소비가 정점에 도달해 2018년까지 정점에서 정체됐다. 이후 급격한 인구절벽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 과정은 일본이 22년 전에 겪었던 것이다. 한국은 에코붐 세대가 거의 없어 일본보다도 더 암담하다." (p. 60)

" 부동산시장의 현실은 냉혹하다. 사망자가 부동산 매수자보다 많아질 때 시장은 변하게 된다. " (p. 130)

<사진검색: Daum 검색>

저자의 분석에서 본다면 부동산은 이미 투자의 개념은 사라졌고, 지금은 가장 좋은 가격에 부동산 매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한국 독자들에게  7장의 중국의 고성장과 끝없는 투자에 대한 내용에서 중국의 경제를 자세하게 살펴보면서 중국의 버블 이 터질 때에 직격탄을 맞는 나라가 한국이기에 7장을 주의깊게 살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7장에서는 중국 경제에 관한 여러 사례를 들면서 중국의 고성장이 정상적인 성장이 아님을 말한다. 중국은 엄청난 재난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세계는 중국의 고성장을 보이는 것만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중국은 비정상적인 규모의 인프라 버블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세계에서 부동산 가치가 가장 고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저축률과 부동산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열광이 버블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런데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터지면 겉잡을 수 없는 파국이 올 것이라고 한다.

" 중국을 경계하라. 용은 파멸직전이다." (p. 303)

" 중국의 앞날엔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중국은 말이 수레를 끌어야 하는데 성급하게 수레를 말 앞에 가져다 놓았다. " (p. 310)

이 책은 기존의 경제학자들과는 달리 경제 전망을 인구통계학과 기술 혁신의 속도를 통해서 살펴본다는 점이 특별하다. 책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도표 자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경제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독자들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그런 자료들이 이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신뢰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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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오후의 성찰
정성채 지음 / 싱긋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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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에, 특히 에세이를 읽을 때에는 그 책을 쓴 저자에 관심이 간다.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 왔으며, 지금은 어떤 상황에 있는 사람인지를 알게 되면 책 속의 글들을 읽을 때에 훨씬 공감이 간다.

그런데 이 책은 저저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긴 수식어만 씌여져 있다. 책제목이 <어느 늦은 오후의 성찰>인 것을 보면 중년을 지나 노년쯤 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책을 읽었다.

책의 내용은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는 듯하다. 흔히 어린시절에 엄마가 '해 떨어지기 전에 와라!'하면서 친구들과 놀러가는 아이에게 하던 말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늦은 오후를 생각나게 한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2부, 3부의 내용은 아주 작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1부는 '어느 늦은 오후의 성찰'로 저자의 지금의 상황에서 부딪히는 이야기들을 주로 담고 있다.  
   

요즘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는 치매, 존엄한 죽음, 막말, 선거, 인터넷의 사이버 세계, 지인의 문상, 은퇴 후의 삶, 갑을관계 등을 주제로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은 각 꼭지의 제목들만으로도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주는 의미있는 제목들이다.

'희망이 될 수 없는 희망', '죽음 보다 깊은 죽음', '경쟁해선 안 될 경쟁', '술 푸는 세상', '너무 무거운 약속'....

" 어쨋거나 치매든 중푼이든 그때부터는 존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잊히는 것과 달리 가족들에게는 세상 그 어는 존재 보다 버겁고 부담스러운 존재가 됩니다. 기존의 단절과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 (p.25)

친구란, 친근하면서도 낯선 이름, 곁에 있으면 손님 같은 이름, 부담이 없으면서도 부담을 주는 이름이라고 표현한다.

" 말과 소리 자체에 영적인 힘이 깃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언령신앙(言靈信仰)이라는 것입니다. 밤이든 낮이든 고운 말, 상처주지 않은 말을 써야 한다는 것도 다 이런 오래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p.44)

특히 1부에서 처남의 죽음으로 화장장에 가게 되고 그곳의 모습과 사람들의 행동, 화장장의 분위기 및 절차 등에 관해서 비교적 자세하면서도 관찰자적인 입장으로 진솔하게 써 놓은 내용을 통해서 한 사람의 삶을 마감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몇 페이지 뒤에 나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다는 말인,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느냐?' 와 연결지어 생각해 보면 '삶과 죽음은 한 조각'이라 할 수 있다.

'갑입니까 을입니까'에 대한 주제로 쓴 글을 아마도 며칠 전에 읽었다면 공감이 가겠지만 요즘의 세태에서 생각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안간다.

언제부턴가 '갑, 을'을 나누고, '갑의 횡포', '갑질'이란 말이 많이 사용된다. 여기 저기 지나치게 많이 갖다 붙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며칠 전에 터진 항공사의 슈퍼 갑질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저자는 "우월적 지위나 힘센 자들의 개별적인 일탈을 두고 '갑질'이니 갑의 횡포니 하는 것은 일종의 언어적 착란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말하면서 " 도대체 언제부터 을이었고 언제부터 갑이었느냐고 말입니다. 지금 갑이라고 내일도 갑일 것이며, 오늘 을이라고 내일도 을이겠느냐 말입니다. 모두가 갑이면서 을이고 을이면서 갑인데, 왜 오직 갑으로만 생각하고 을로만 생각하느냐고 말입니다. (...) 세상만사 갑을무상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지금 갑입니까 을입니까?" (p. 103)

정말 그럴까, 가장 최근의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항상 자신이 갑이라 생각하고 갑질을 하고 있으니.....

과연 을이 갑이 될 수 있을까?

2부 '먹고 사는 언저리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이 소개된다. 특히 누구에게나 가장 정겨웠던 시절인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추억의 국수 한 그릇은 그 어떤 귀한 음식에 비할 수 있겠는가!

3부는 '깨달음이 불편할 때'인데, 농담의 정치 경제학, 나눔과 분배사이, 파생상품과 파행상품, 멘토와 스폰 등은 좀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살펴보면 저자는 불교, 경제, 소설, 소설가 등에 대해서 깊이있는 내용의 글을 쓰는 것을 보면 독서량이 꽤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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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예순 사이 행복한 잡테크 - 2만 명의 퇴직 예정자에게서 찾아낸 인생 2막 직업설계 노하우
김명자 지음 / 민음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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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Tech - 재테크가 아닌 잡테크.

100세시대가 찾아 오면서 사회적으로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생의 2막을 시작해야 하는 정년을 앞둔 사람들이나 정년 퇴직자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가장 큰 걱정거리일 것이다.

<행복한 잡테크>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제목에 붙은 '마흔에서 예순 사이'라는 수식어가 말해 주듯이 우리 사회에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사라지고, 갓 마흔 만 넘어도 은퇴 후의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의 실상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명자'는 13년간 50여 개 기업의 2만여 명의 중, 장년 정년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잡테크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은퇴가 두려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이다.

앞으로 다가올 후반기 인생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구체적인 대책을 이 책에서는 2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해 준다.

    

1부인 '실용편'에서는 '은퇴후 뭘 할까' 하는 주제로 은퇴 후에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2부인 ' 정서편'에서는 '은퇴후 어떻게 살까'하는 주제로 은퇴 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평생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 째, 행복에 기초해야 한다.

둘 째,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셋 째, 현실적인 재정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책 중에 <1만 시간의 법칙 / 이상훈 ㅣ 위즈덤하우스 ㅣ2010>이 있는데, 여기에서 1만 시간이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은퇴를 앞둔 아니면 은퇴를 한 사람들이 제 2의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커리어 창'을 작성해 보자.

취업준비생들이 자기 소개서를 쓰듯이 제2의 직업을 찾는 사람들도 취업을 위해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너무 오래전에 작성해 보았기에 새삼스럽게 이런 것을 작성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의 노하우, 구직활동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런데, 재취업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재취업 대신에 창업을 생각하는 은퇴자들도 많이 있다. KB금융지주의 통계에 의하면 창업 이후 3년 안에 휴,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전체의 47%라고 하니 창업은 재취업 보다 더 많은 전략이 필요할 듯하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집 근처의 상점들을 보아도 채 1년이 안 된 곳들이 새로운 상점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힘들게 모았던 돈 그리고 퇴직금으로 받았던 돈을 투자하여 시작한 창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면 그들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창업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재취업, 창업 이외에 귀농을 하거나 전원생활을 하는 은퇴자들도 있는데, 이 역시 그리 만만하지는 않으니 중년이 지나 노년이 들어선 사람들에게는 위기의식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중년이후에는 심리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하기에 자신의 내면적 인격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자기완성은 가장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행복한 부부를 위한 14가지 대화법소개한다.

1. 말하지 말고 대화하라.

2. 표현하라

3. 강한 말투와 언어 사용은 피하라

4. 충고하는 듯한 말이나 잔소리는 피하라

5. 인신공격성 말은 피하라

6. 갈등을 불러온 논제로 대화하라

7.부부대화도 전략적으로 하라

8.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난 뒤 잠시 생각하고 나서 말하라

9. 감정을 읽어 주는 대화가 필요하다

10. 죽고 사는 문제 아니라면 이해하라

11. 이기려고 하지 마라

12. 먼저 화해를 청하라

13. 부부싸움 후 뒤처리를 잘하라

14. 부부가 함께하는 취미를 만들어라

100세 시대에 있어서 '마흔과 예순 사이'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먼 나이이다.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이니 재취업, 창업, 귀농, 전원생활,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 걸쳐서 다양한 활동을 생각해 보자.

이 책 속에는 은퇴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정보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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