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Tech - 재테크가 아닌 잡테크.
100세시대가 찾아 오면서 사회적으로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생의 2막을 시작해야 하는 정년을 앞둔 사람들이나 정년 퇴직자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가장 큰 걱정거리일 것이다.
<행복한 잡테크>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제목에 붙은 '마흔에서 예순 사이'라는 수식어가 말해 주듯이 우리 사회에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사라지고, 갓 마흔 만 넘어도 은퇴 후의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의 실상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명자'는 13년간 50여 개 기업의 2만여 명의 중, 장년 정년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잡테크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은퇴가 두려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이다.
앞으로 다가올 후반기 인생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구체적인 대책을 이 책에서는 2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해 준다.

1부인 '실용편'에서는 '은퇴후 뭘 할까' 하는 주제로 은퇴 후에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2부인 ' 정서편'에서는 '은퇴후 어떻게 살까'하는 주제로 은퇴 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평생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 째, 행복에 기초해야 한다.
둘 째,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셋 째, 현실적인 재정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책 중에 <1만 시간의 법칙 / 이상훈 ㅣ 위즈덤하우스
ㅣ2010>이 있는데, 여기에서 1만 시간이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은퇴를 앞둔 아니면 은퇴를 한 사람들이 제 2의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커리어 창'을 작성해 보자.

취업준비생들이 자기 소개서를 쓰듯이 제2의 직업을 찾는 사람들도 취업을 위해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너무 오래전에
작성해 보았기에 새삼스럽게 이런 것을 작성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의 노하우, 구직활동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런데, 재취업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재취업 대신에 창업을 생각하는 은퇴자들도 많이 있다. KB금융지주의 통계에 의하면 창업 이후
3년 안에 휴,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전체의 47%라고 하니 창업은 재취업 보다 더 많은 전략이 필요할 듯하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집 근처의 상점들을 보아도 채 1년이 안 된 곳들이 새로운 상점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힘들게
모았던 돈 그리고 퇴직금으로 받았던 돈을 투자하여 시작한 창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면 그들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창업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재취업, 창업 이외에 귀농을 하거나 전원생활을 하는 은퇴자들도 있는데, 이 역시 그리 만만하지는 않으니 중년이 지나 노년이 들어선
사람들에게는 위기의식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중년이후에는 심리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하기에 자신의 내면적 인격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자기완성은 가장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행복한 부부를 위한 14가지 대화법을 소개한다.
1. 말하지 말고 대화하라.
2. 표현하라
3. 강한 말투와 언어 사용은 피하라
4. 충고하는 듯한 말이나 잔소리는 피하라
5. 인신공격성 말은 피하라
6. 갈등을 불러온 논제로 대화하라
7.부부대화도 전략적으로 하라
8.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난 뒤 잠시 생각하고 나서 말하라
9. 감정을 읽어 주는 대화가 필요하다
10. 죽고 사는 문제 아니라면 이해하라
11. 이기려고 하지 마라
12. 먼저 화해를 청하라
13. 부부싸움 후 뒤처리를 잘하라
14. 부부가 함께하는 취미를 만들어라

100세 시대에 있어서 '마흔과 예순 사이'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먼 나이이다.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이니 재취업, 창업, 귀농,
전원생활,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 걸쳐서 다양한 활동을 생각해 보자.

이 책 속에는 은퇴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정보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