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그릇 -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얻은 비움의 힘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하연수 옮김 / 다산3.0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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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을 보면서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공천과정에서 선거결과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국회의원에게 거는 기대 보다는 우려와 분노가 더 크지 않았을까?

도대체 국민을 대표하는 그들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염두에 두고는 있는 것일까?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정치인들....

물론, 정치인들 중에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있는 인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들이 정치인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인을,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그들의 세력 다툼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런 어수선한 정치 상황에서 <리더의 그릇>은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반드시 읽어보도록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정치인 뿐만아니라 갑질을 일삼은 기업인들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고 자식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부모들게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명나라 말기의 정치가인 여곤이 병마에 시달리고 아홉 번이나 팔이 부러지면서 앓다가 쓰다가를 반복하여 약 30여 년간에 걸쳐서 쓴 <신음어 呻吟語 >의 지혜와 일본의 경영 경제 분야 최고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나카지마 다카시'가 3만 명의 기업가에게서 얻은 비즈니스 통찰을 접목시켰다.

여곤의 <신음어>는 책이름에서도 나타났듯이 자신의 사상을 신음하듯 토해녀며 정리한 걸작이다. 이 책에는 인물론, 인간학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나카지마 다카시'는 일년에 약 2천 권에 달하는 책을 읽는 다독가인데, 매주 자신의 홈페이지에 3권의 책을 소개하는데 <논어>, <손자>같은 고전을 자주 다룬다.

여곤은 사람을 명확하게 분별할 줄 알았으며 사람의 인격을 중요시했고, 사람의 그릇을 따졌다.

<신음어>의 내용 중에 대신의 인물됨을 6단계로 평가하는 예가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의 면면과 비교하게 되는 것은 모든 독자들의 마음일 것이다.

" 자신의 장점은 되도록 과시하지 마라. 그려면 속이 깊은 인간이 될 수 있다. 타인의 허물은 되도록 들추지 마라. 그러면 그릇이 큰 인물이 될 수 있으리라. " (p. 39)

책의 구성은,

제 1 편 : 내편(內篇) 마음을 비우고 도량을 넓혀라.

제 2 편 : 외편(外篇) 덕으로 다스리고 신망을 쌓아라.

3장의  윤리편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게 균형을 잡아라'의 내용 중에는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내용이 있다.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고,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 즉 부모와 자식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자식은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면서 따라할 뿐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자식이 자라주지 않는다고 자식만을 나무란다.

자식, 형제 등의 인간관계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어서 이 장을 읽으면서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다.

문학편의 내용 중에 '진정한 독서는 읽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 책을 읽는 사람은 자신이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들이 하는 행동은 제멋대로다. 이래서야 책을 통해 배운다고 한들 하나도 배우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책을 아무리 감명깊게 읽어도 모슨 소용이 있겠는가." (p111)

 

 

2편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양의 사상이 인간의 지혜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직선적 사상이라면, 중국 사상의 근본은 순환 사상에 있다. 즉, 어떤 문제라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자연스레 해결되며 성장과 쇠퇴는 자연의 리듬에 따라 이루어진다. '가득 차면 넘치고, 흥하면 망한다'는 이치를 받아들이는 것이 순환 사상이다. 그래서 순환사상에서는 멈추는 것도 성장의 일부로 본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인재 등용의 기준, 정치인의 품격, 리더의 조건, 인간관계, 가정교육, 직장생활 등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다.

"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신(信), 덕(德), 혜(惠),위(威)의 네 가지가 필요하다. 신이 있으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응해준다. 덕이 있으면 친밀감을 느끼며 따른다. 혜가 있으면 이로움을 알 것이고, 위가 있으면 법을 지키리라. 그 외의 방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무리다.  " (p. 193)

여곤은 예리한 인물평을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여곤(1536~1618)이 살았던 시대 (명나라 말기)에는  여곤이 최고 인물의 자질로 평가하는 '침착하고 깊이있는 마음과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고 한다. 여곤은 그의 호인  신오(新吾)가 말해주듯 '스스로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자기 수양을 실천하였다. 그의 책인 <신음어>도 앓는 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렴주구의 학정을 펴는 타락한 관료들의 행실을 개탄하여 관료와 리더의 마음 자세를 글로써 정리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중국의 모든 공직자들의 필독서이자 지침서 역할을 한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이 아니라 종이가 닳도록 반복해서 읽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지도자들도 이 책을 천천히 한 번쯤 정독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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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실행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김효원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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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중에 "~ 알았더라면~~'이라는 글이 들어가 있는 책들이 참 많다. 그때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나면 그 상황에서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어디 한 둘 이겠는가....

이 책 역시 책제목에 이끌러서 가벼운 에세이 정도의 느낌을 가진 책일 것이라는 생각에 구입했지만 생각 보다 깊이가 있는 책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행동에 관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준다. 또한 책의 각 장의 끝부분에는 그 장을 읽고 가장 핵심적인 행동의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projects가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도중 도중에 projects를 수행한다면 책장을 덮는 순간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는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탠퍼드대 미래 인생보고서인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티나 실리그ㅣ 2010 >와 스탠퍼드대 미래 변화 보고서인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 티나 실리그 ㅣ 엘로라도 ㅣ 2012> 를 썼으며, 스탠퍼드대에서 '창조성과 혁신'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이번에 출간된 <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스탠퍼드대 미래 실행 보고서이다.

그녀는 그동안 광범위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가들을 인터뷰하면서 성공이 발명주기에 따라 전개되는 모습을 관찰하였고, 그에 대한 이론을 이 책을 통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발명주기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 있는데, 이는 상상력에서 기업가 정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기술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고, 그 개념들 사이에는 관계가 있음을 제안하는 모형이다.

책 내용은 발명주기에 필요한 4가지 행동과 태도에 관한 것으로 '티나 실리그' 교수의 스탠버드 대학 교실에서 이루어진 수업을 바탕이 된다.

책 내용의 전개는 포괄적인 개념 소개, 이와 관련된 사례 중심의 이야기, 이런 개인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관련 학술 연구들을 소개하는데, 사례들의 대부분은 실리콘 밸리의 혁신가들과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놓았다. 그리고 각 장의 결론 부분에는 지금까지 다룬 개념을 연습할 수 있는 projects를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projects를 얼마나 성의있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이 책에서 나의 목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창조성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가 정신을 접목하여 그와 관련된 기술을 엄밀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의하고, 학습하며, 가르치고,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 (p.p. 24~25)

발명주기는 영감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 전체를 압축하고 있으며, 마지막 단계가 첫 번째 단계로 다시 선순환을 그린다.

발명주기의 단계 : 상상력 → 창조성 → 혁신 → 기업가 정신

상상력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마음 속으로 구상하는 단계

창조성은 상상력을 토대로 도전에 대응하는 단계

혁신은 창조성을 토대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고안하는 단계

기업가 정신은 혁신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단계이다.

책의 내용은 이 4단계를 각 장에서 다루고 있다.

1장  상상력 : 몰입 & 구상

몰입과 구상을 통해 당신이 만들어가길 바라는 미래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몰입의 경험은 미래를 상상하기 위한 첫걸음, 어떤 문이라도 열 수 있는 마스터키.

풍부한 상상력은 탁월한 성취를 위한 발판이다. 목표는 자신이 설정하는 것이며 이는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가치가 있는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2장 : 창조성 :동기부여 & 실험

발면주기의 두 번째 단계로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문제 해결을 도출하기 위한 실험을 한다. 

창조성의 본질은 당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기를 활용하고,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실험하는 것이다. 우리를 움직이는 동기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며, 아주 사소한 동기라도 일단 행동에 옮기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상력을 적용하고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실험하는 것이 창조성의 핵심이다. 창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동기가 필요하다. 동기는 실험으로 이어지고, 실험은 동기를 강화하고 다시 실험이 이루어지는 선순환을 그린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작은 영감은 위대한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는다.

3장 : 혁신 : 집중 & 재구성

혁신은 상상력 (몰입과 구상)과 창조성(자기 동기부여와 실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고 관점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집중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깨끗하고 정돈된 작업공간을 갖추는 것,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시간배분과 마음배분이 적절히 이루어지면 의미있는 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은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마음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지고 문제를 기회로 보며 자신의 관점을 수정하겠다는 관점이 있으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4장 : 기업가 정신 (끈기 & 영감)

기업가 정신은 강력한 끈기와 타인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혁신이란 고된 작업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혁신 단계에서 기업가 정신 단계로 성공적으로 가는 기업가들은 도전적일 만큼 커다란 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좁은 폭의 걸음을 밟아가는 방법을 안다.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으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을 장기적 관점에서 하여야 하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아주 간략하게 발명주기의 4단계를 살펴보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협력자와 고객, 투자자, 가족 구성원, 친구에게 영감을 불어 넣는 것은 기업가의 핵심 역할이다.

영감은 발명주기가 또 다시 상상력, 창조성, 혁신, 기업가 정신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연결고리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주제와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강의 내용의 일부가 게제되어 있고, 이와 관련된 혁신가와 기업가의 사례들도 담겨 있어서 발명주기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준다.

* 상상력에는 몰입하는 태도와 대안을 구상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 창조성에는 동기 부여하는 태도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해결책을 실험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 혁신에는 집중하는 태도와 자신만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문제를 재구성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 기업가 정신에는 끈기있는 태도와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행동이 필요하다.  (p.p. 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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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와리 상인 - 사막의 소상인에서 세계 비즈니스 대부로
오화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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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장사를 잘 하는 상인' 하면 우리는 유대인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아랍 상인은 유대인을 능가하는 상인이고, 아랍 상인 보다 더 장사를 잘 하는 상인이 있는데, 그들은 마르와리라고 한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은 마르와리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마르와리 상인>을 읽기 전까지는 마르와리 상인에 대해서 알지를 못했다.

마르와리는 인도의 사막지대인 라자스탄에 있는 작은 마을을 일컫는데, 그곳 출신의 인도 상인들을 마르와리 상인이라고 한다.

마르와리 상인의 특징은 첫째로, 시장의 흐름을 재빠르게 간파하는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둘째로는 야수처럼 저돌적인 투자를 한다. 셋째로는 위험을 무릎쓰고 창업을 하는데, 이런 위험에 적극 맞서는 기업가 정신이 엄청난 성공을 가져 오는 요인이라 한다.

골드만 삭스에 의하면 인도는 앞으로 15년 ~ 20년 내에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마르와리 상인들의 기질인 최고의 비즈니스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마르와리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인도 경제의 폐쇄성 때문이었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서 마르와르의 모든 것을 살펴보도록 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1부 : '유대상인도 줄행랄치는 마르와리' 에서는 성공한 마르와리 기업인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들의 인생을 통해서 마르와리의 성공전략을 알아본다.

2부 : '마르와리 상인들의 성공전략' 에서는 1부에 이어서 그들의 성공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3부: '사막 출신 소상인에서 세계 비즈니스 대부로' 에서는 마르와리 상인의 형성과 기원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4부 : '교역 상인에서 글로벌 산업가로'

라자스탄의 속담에는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는데, 마르와리는 '대머리에게 머리빗을 판다'는 정도의 말이 나올 정도로 교역의 귀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마르와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간디의 영원한 후원자이자 인도의 전설적인 기업인인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의 창업주인 '간쉬암 다스 비를라'의 이야기를 들 수 있다.

인도를 대표하는 두 기업으로 타타그룹과 비를라 그룹이 있다. 1939년부터 1969년까지 약 30년의 성장을 살펴보면, 타타그룹은 709 %의 성장을, 비를라 그룹은 9,310 %의 성장을 이루었다고 하니, 그 성장율을 기록적이라 할 수 있다. 비를라 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을 서면서 수많은 학교와 병원 등을 건립하였다.

또한 2006년에 세계 1위 철강기업인 미탈 스틸과 세계 2위의 철강기업인 아르셀로 스틸이  인수합병하면서 미탈 회장은 역사상 최대 철강왕에 등극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마르와리는 비즈니스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 최개 전자 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를 살펴본다.

건설, 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마르와리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마르와리의 성공전략으로는 상호협력과 근면성, 가족 경영, 비즈니스 감감을 키워주는 자녀 교육, 탄탄한 네트워크와 합작 사업, 신뢰를 중시하는 시장주의를 들 수 있다.

마르와리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그들은 B.C. 6C에는 동서양 무역로를 장악하면서 부를 축적했다. 오늘날에는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다. 특히 두바이, 이집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18C '인도의 로스차일드'라 불리던 자가트 세트 가문은 가난한 마르와리 보석상에서 약 200여 년간에 걸쳐서 세계적인 은행가로 부는 물론, 정치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몰락하고 만다.

기업의 몰락은 영국의 음모에 동조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마르와리의 성공과 몰락을 함께 보여주는 사례이다.

오늘날에도 인도 경제를 이끄는 세력은 마르와리이며 그들은 타고난 기업가 유전자로 기업 경영 능력을 과시하며 비기업 분야에서도 활약을 한다.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로 활약을 하는 그들의 성공 전략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기업가들 뿐만 아니라 그밖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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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법칙
이랑주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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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마트의 식품코너에 갔을 때에 가장 먼저 소비자를 맞이하는 것은 과일코너이다. 신선함이 느껴지는 각종 과일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야채코너 그리고 음료코너를 지나면 생선코너, 육류코너 등.

의류매장의 피팅룸에서 옷을 입어보면 날씬하게 보이고 어울리든 옷을 집에 가지고 와서 입어보면 그 느낌이 좀 다르다는 그런 경험.

호텔의 화장실 불빛 아래에서 셀카를 찍으면 유난히 잘 나오는데, 밖에 나와서 셀카를 찍었을 때는 그 느낌이 사라지는 현상.

맥도널드, 롯데리아 등의 패스트푸드점의 간판이나 로고 등은 유난히 빨간색 계열이 많은 이유.

이런 현상들이 우연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소비자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알게 된다면 우리들이 소비를 할 때에 관심있게 살펴 볼 수 있기도 하고, 특히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매장을 꾸미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죽어가는 곳도 살리는 마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이랑주가 대규모 프랜차이즈 부터 전통시장의 작은 가게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컨설팅을 통해 기적적인 매출의 향상을 이룬 사례들을 중심으로 어떤 상품이 다른 상품에 비해서 더욱 좋아 보이게 할 수 있는 비밀을 밝혀 준다. 그 비밀의 열쇠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9가지 법칙임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이런 질문에서 비롯된다. 아래 질문의 해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 내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즉시 띄고 사람들의 손에 즉각 가닿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하여 사람들이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 비용을 치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책 속의 글 중에서)

'좋아 보이는 것' 그것은 단순히 겉모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가치에 있다, 즉 마음에 와닿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좋아 보이게 하는 9가지 법칙을 살펴보자.

9가지 법칙은 3가지 키원드인 색상, 빛, 커뮤니케이션으로 분류되며, 이는 다시

색상 : 주제 색상의 반복, 조화로워 보이는 배색 법칙, 보색대비 등을 활용한 전략.

빛 : 빛의 색온도, 빛의 밝기, 빛의 각도와 거리.

커뮤니케이션 : 동선, 신체 조건을 배려한 제품간의 간격, 가치

(1)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 사람의 기억 속을 파고드는 이미지의 비밀 -이미지의 비밀

이마트,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의 기업을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색상이 있을 것이다. 이미지를 시각화하게 되면 뇌에 효과적으로 각인이 된다. 그래서 기업, 매장 등에는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주제색상이 있는데, 이는 항상 이미지를 떠올릴 때마다 또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상품의 핵심 콘텐츠를 패턴으로 이미지화하고 심벌마크를 함께 사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2)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 70 : 25 : 5 : 스타벅스의 초록색은 5%밖에 안 된다 - 색의 조합


적절하게 사용하는 색의 조합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색을 어울리게 조합하라는 뜻이다. 색상이 조화롭게 보이기 위해서는 마법의 비율인 기본색상 70, 보조색상 25, 주제색상 5의 비율이다.

또한 색이 상징하는 이미지가 중요하여, 색상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다채로운 효과를 낼 수 있다.

(3) 보는 것만으로 감정이 생긴다 : 색의 배열만으로 10배의 매출을 올린다 - 색의 배열

색의 활용에 있어서 보색대비는 서로를 보완해 주면서 각자를 더 또렷하게 인지시킨다. 그래서 생기있는 느낌을 전달한다.

색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신호로, 이 신호는 저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여 인간 심리에 고유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4) 아름다워지는 빛의 색온도 3500K : 어떤 곳이 사진 찍기의 명소가 되는가 - 빛의 색온도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자연광과 가장 비슷한 색온도는 일출 위 한 시간 후와 비슷한 파장을 가진 노란빛으로 수치로는 3500 K 이다.

제품의 색깔,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보여야 하는냐에 따라 색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5)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 : 충분히 어둡게, 충분히 밝게, 차이를 이용하라 - 빛의 밝기 (조도)

빛의 역할은 상품을 돋보이게 하고 고객과 점원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상품에는 그에 맞는 적정한 조도가 있다. 밝아야 하는 곳은 정확하게 찾아 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6) 45도와 76cm 높이의 마법 : 더 활기차게,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라 - 빛의 각도

의류매장에서 가장 예쁘게 비쳐주는 빛의 각도는 45도이다. 빛이 가슴 아래를 향하도록 하는 각도이다. 사선조명은 공간에 입체감과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는 각도, 그런데 거울 앞에 일자 형광등을 달아 놓는다면 이는 손님을 내쫒는 역할을 하는 아주 안 좋은 사례이다.

또한, 가장 멋있게 보이는 조명의 높이는 76cm 이다.

(7) 10리를 걷게 만드는 동선의 비밀 : 계속 고객들을 안에서 머물게 하는 ‘섬 진열’

매장이나 마트에 갔을 때에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통로에 별도로 매대를 마련한 것을 섬 진열이라고 한다. 섬 진열은 소비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매대로, 섬과 섬 사이의 간격은 여섯 걸음 정도로 각각의 섬(매대)에는 특징과 개성이 있는 특가상품, 재고처리 상품, 재치있는 상품, 원플러스원 상품 등 다양한 테마상품을 진열하면 섬을 따라서 자연스러운 흐름의 동선을 갖게 한다. 동선의 기본은 고객이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다.

(8)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 : 애플 매장에 가면 왜 뭐든 만져보고 싶을까 - 비움

기업 운영, 제품 디자인, 매장 인테리어 등에도 비움의 철학이 필요하다. 전시와 진열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상품이 지닌 기능, 고객에게 어떤 부분을 어필하고 싶은가에 따라 진열하는 장소, 방법, 방향이 달라진다. 제품은 진열대 모서리에서 16m 떨어진 곳에 진열하는 것이 고객의 신체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며 제품과 제품 사이의 거리는 60cm 이다. 진열대의 100~140m 높이에 진열된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황금구역'이다.

(9) 라이프 스타일까지 바꾸는 가치의 힘 : 왜 서가를 치우고 5만년 된 나무 테이블을 놓았나 - 가치, 교보문고의 사례 - 가치의 힘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철학이 있어야 한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철학이 고객의 눈에 보이게 하여야 한다. 저자가 컨설팅한 광화문 교보문고의 변화를 소개한다.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는데,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의 9가지 법칙에는 각각의 장마다 많은 사례들이 소개된다. 그 이야기를 읽어보면 우리들이  쇼핑을 할 때에, 음식점을 갔을 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실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런 것들을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눈여겨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특히,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매장, 가게를 어떻게 꾸며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 준다.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들도 조금만 생각을 하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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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음에 닿다 - 살며 여행하며, 그 남자가 보고 느낀 생생한 스페인 이야기
박영진 지음 / 마음지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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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기대 이상의 환희와 행복을 누리기도 한다. 그렇게 여행은 추억이 된다. 누구에게는 어떤 계기가 되고 그 계기는 삶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 (p. 18)

여행은 일상을 탈피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아직까지 어슬렁거리는 여유로운 여행을 해 보지 못했다. 언제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여행지에 대한 검색을 통해서 그 곳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 지역에 대한 책을 여러 권 탐독한 후에 떠나게 된다. 더 많은 곳을 보기 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와서는 여행 사진과 함께 여행 이야기를 글로 남긴다.

그런 여행에 익숙해진 나에게 그래도 남는 것은 여행의 추억이 아닐까 생각된다.

언제가 될 지는 몰라도 스페인은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빠르면 이번 겨울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스페인, 마음에 닿다>를 설렁설렁 읽었다.

왜 꼼꼼하게 읽지 않았느냐고 묻는다면, 그동안 스페인에 관한 책을 20권 정도는 너끈히 읽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여행 관련 신간 서적이 나오면 얼른 그 책을 사서 읽게 된다.

별로 다를 것도 없는 비슷비슷한 내용인데도.....

그래도 <스페인, 마음에 닿다>를 읽으니, 또 내 마음은 스페인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스페인의 역사, 문화, 예술, 여행 정보 등을 깔끔한 내용으로 소개해 준다. 대항해 시대의 빛나던 스페인 영광의 현장을 찾아서, 종교적 색채가 짙게 깔린 성당이나 수도원, 궁, 세계적인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에서부터 스페인 여행은 시작된다.

* 까스띠야의 찬란한 영광, 마드리드.

* 건축과 문화 유산의 향연, 앙달루시아.

* 오렌지 향이 가득한 풍요의 땅, 발렌시아.

* 문화와 예술에 취하다. 까딸류냐.

* 친절한 사람들의 도시, 빠이스 바스꼬.

* 천혜의 자연환경, 깐따브리아와 아스뚜리아스.

*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한, 갈라시아.

저자가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마드리드의 프라도 국립 미술관, 베라스께스의 <시녀들>, 고야의 <까를로스 4세의 가족 초상화>, 엘 그레꼬의 <삼위일체>

세계적인 명화를 프라도 국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고비아에 가면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로마 수도교를, 똘레도에 가면 대성당에 가서 엘 그레코의 그림을 감상해 보자.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죽어서도 스페인의 땅을 밟고 싶지 않다.' 고 했는데, 그래서 콜럼버스의 관은 공중에 떠 있다.

그라나다의 알암브라 궁전은 온라인 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이곳을 가기 전에는 꼭 예약을 하자.

스페인의 플라멩꼬는,

" 슬픔과 기쁨, 사랑과 미움, 두려움, 열정 등으로 명확히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의 애절한 울림은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었던 모든 감정이 조금씩 건드려지는 심리적 동요를 일으킨다. " (p.p. 63~64)

벽면과 바닥에 스페인 58개 도시의 지도와 역사적 사건을 묘사한 그림이 채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스페인 광장.

가우디를 만나고 싶다면 바르셀로나로 가자. 기존의 틀을 깨뜨린 가우디의 건축물 중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조지 오웰은 '세상에서 가장 흉측한 건물 중의 하나'라는 혹평을 했다고 한다.

그래도 많은 관광객들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경이로운 눈길로 살펴보니....

스페인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음식들이 있는데, 스페인의 모든 지역에는 타파스 문화가 있다. 작은 접시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담아 나무 꼬치로 고정시킨 타파스.

대부분의 여행객은 스페인의 각 지역을 여행하거나 또는 산띠아고 순례길을 걷는데, 이 책의 저자는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산띠아고 순례길을 걷는다.

사리아에서 산띠아고 데 꼼보스 뗄라 까지 걷는다. 산띠아고 순례길은 약 800 km인데 그 중에 최소 거리 100 km 를 걸어면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구간이 바로 약 100km 가 된다.

저자는 스페인을 7 지역으로 나눠서  각 지역을 샅샅이 살펴본다.

여행은 순간의 즐거움이 모여서 추억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스페인을 여행한다면 한 번쯤은 꼭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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