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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달 엄마표 놀이의 모든 것 - 아이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과학, 미술, 신체 놀이
노신영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3월
평점 :
아이들의 하루는 놀이의 연속이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잠재력은 성장한다. 그런데 엄마들은 놀이 육아의 좋은 점은 잘 알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주기가 쉽지는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장난감들을 이용해서 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 가 보면 그 연령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같은 장난감으로 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엄마가 손수 만들어 준 놀잇감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다면 훨씬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도 증진될 수 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아이와의 놀이를 통해서 행복했던 일상을 공유하던 '노신영(누누달)'은 <엄마표 놀이의 모든 것>이란 책을 냈다.
저자인 노신영 (누누달) 는 10만 팔로워의 엄마표 놀이의 대표 인프루언서이다.
이 책 속에는 과학, 미술, 신체놀이 등의 엄마표 창의적인 놀이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책 속에는 창의적인 놀이가 소개되는데,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아이들과 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먼저 그 놀이를 할 수 있으려면 놀잇감을 만들어야 하는데, 준비물, 만드는 방법, 노는 방법, 꿀팁을 알려준다.
책 속에는 114개의 놀이 영상이 있는데, QR코드를 찍으면 놀이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놀이 도안도 제공하고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고 놀이를 할 수 있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놀이 속으로 몰입해서 엄마가 원하는 놀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진짜 놀이는 아이가 놀이를 하면서 스스로 찾는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야 된다.'는 간섭 보다는 아이에게 놀이를 할 수 있는 재료를 주고 스스로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놀이를 할 때는 3 STEP를 기억하자 - 한 가지 놀이를 3번에 걸쳐서 하는 것을 의미한다.
1. 재료 탐색 시간 : 재료를 충분히 준비한 뒤 아이가 자유롭게 탐색하도록 한다.
2. 마음대로 해보는 시간 : 재료를 가지고 아이 마음대로 마음껏 만들어 보게 해 준다.
3. 놀이를 따라 해보는 시간 : 책 속의 방법대로 재료를 가지고 함께 만들어 본다.
놀이를 하다 보면 하루에 3 STEP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천천히 그 과정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면 된다.
책 속의 놀이를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총놀이, 시계놀이, 인체놀이, 식물 키우기, 동물 관찰하기, 마술놀이, 블록놀이, 촉감놀이, 비눗방울놀이 등 다양한 놀이가 소개된다.
놀이를 위한 준비물의 재료도 아주 간단하다.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택배상자, 종이컵, 색지, 빨대, 플라스틱병, 병뚜껑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다.
종이컵 시계를 통해서는 시간 개념을, 움직이는 태양계는 행성에 대한 지식을, 오늘의 날씨는 날씨의 종류 및 영어 표현, 소중한 우리 몸을 신체의 구조, 장기의 역할, 위치 등 보이지 않는 몸 속의 각 기관을, 숫자놀이는 사칙연산을, 핼러윈 데이, 크리스마스, 카네이션 만들기는 특별한 날을....
봄에 피는 꽃들을 찾아서 그림 속의 병에 꽂아 보는 놀이도 재미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분야에 관한 놀이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각 분야의 지식이 익힐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창의력, 관찰력, 상상력을 향상시겨준다. 이런 놀이를 엄마와 가족과 함께 한다면 가족간의 유대감도 생길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는 사회성을 길러 준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생활의 연장이며 성장을 하는 과정이다. 책 속의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