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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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친구들과 많이 하던 놀이 중에 나라이름 말하기, 수도이름 말하기, 수수께끼 맞추기 등이 있었다. 수수께끼 맞추기는 알송달송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 답을 듣고는 '아하~'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답을 알면 유추하기 쉽지만, 답을 모를 때는 갸웃거리게 된다.

 

 

'눈이 녹으면 뭐가 될까?', ' 내 키보다 높은데 있는 과일은?' , '내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은?'

위의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지만 반드시 그 답만이 답은 아니다. 얼마든지 질문을 듣고 이것 저것 유후하여 답을 말할 수 있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

수수께끼의 답을 맞추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떠나면 된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권인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다. 수수께끼 속에 숨겨져 있는 비유와 낱말의 의미 등을 찾아내면 된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언어 발달, 사고력, 상상력 그리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어린이의 성장과정에서 수수께끼는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 가족(빵빵 가족)이다. 아빠, 엄마, 딸(마리), 그리(아들)

 

 

빵빵가족은 부산여행을 떠난다. 차를 타고 부산을 향해서 Go! Go!

그 순간 차를 가로막는 사람이 있다. 더운 날에 망토를 입은 사람이다. 낯선 사람을 태우기에는 차를 세우기가 힘든 상황, 망토 입은 마녀는 자신을 무시했다고 저주를 퍼붓는다.

'수리 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 너희는 무시 무시한 수수께끼의 저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마녀의 저주에 빠진 빵빵가족의 부산행은 험난하기만 하다. 부산까지 가는 동안에 거쳐야 하는 휴게소들, 만남의 광장, 안성 휴게소, 망향 휴게소, 죽암 휴게소, 금강 휴게소, 건천 휴게소...

그곳에는 휴게소를 지키는 문지기들이 있고, 문지기들은 수수께끼를 풀도록 한다. 휴게소가 아닌 도로 위에서도 수수께끼는 등장한다. 수수께끼를 맞춰야만 그곳을 통과할 수 있다.

 

 

커다란 돌맹이가 길을 막기도 하고,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기도 하고, 방금 내린 차의 문이 잠겨서 열리지 않기도 하고....

부산에 가까워 질수록 수수께끼의 수준은 높아지고 문젯수는 늘어난다.

 

 

과연 빵빵가족은 수수께끼의 난관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다행히 수수께끼가 나오면 가족 중의 누군가가 수수께끼의 힌트를 말해준다.

그래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힌트를 읽고 정답을 맞추면 된다.

 

 

* 수수께끼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점 *

1.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고, 등장인물들이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 캐릭터여서 책과 친해질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 수수깨끼 풀이는 언어발달, 상상력,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 성취감을 높여준다.

 

3.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기에 누군가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다.

 

 

4.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친밀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다.

 

5. 어려운 수수께끼의 경우에는 함께 풀어나가는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

 

6.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면서 추리력과 말하기 능력이 늘어난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유추할 수 있는 수수께끼 235개가 수록되어 있다.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앤북'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8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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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종이접기 - 손재주 없어도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도희전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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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종이접기를 했던기억들이 생각난다. 가장 먼저 접었던 종이접기는 비행기, 배, 공, 꽃 등 단순한 것들이었다. 비행기를 접어서 하늘에 날려 보기도 했고, 종이배를 접어서 물에 띄웠던 추억이 있다. 

자녀를 키울 때는 종이접기 책이 있어서 그 책을 사서 함께 접기도 했다.

아마도 지금의 부모 세대들도 그런 추억이 있을 것이다. 막상 종이접기를 하려면 비행기, 종이배, 종이학 정도는 수월하게 접을 수 있겠지만 다른 물체들을 책을 안 보고 접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시중에는 종이접기 책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조물조물 종이접기>는 처음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손재주가 없는 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따라 접을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종이접기는 어린이들과 가장 친근한 동물,  과일, 꽃 등이다. 자녀와 함께 종이이접기를 할 때는 처음에는 부모가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따라 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난이도가 높은 종이접기는 각각의 종이접기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QR코드가 있으니까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접으면 된다.

종이접기에 나오는 동물, 과일, 꽃 등의 이름 앞에 수식어가 붙는다. 예를 들면, '새침데기 고양이', '우유를 주는 젖소', '어흥~ 호랑이' ' 흉내내기 원숭이'...

어린이들이 접으려는 동물, 과일, 꽃의 특징 또는 생김새 등을 나타내니 흥미롭게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

'핑크 돼지', '파란 물고기' 와 같이 색을 나타내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면 그런 색의 색종이를 골라서 종이접기를 하면 좋겠다.

종이접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어린이들이 자신의 방법으로 종이를 접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아~~ 그렇구나, 그렇게 할 수도 있네 ~~' 이런 반응을 보여줘서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할 때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와 주는 것이 좋다.

종이접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재, 교구이다. 

그럼, 이런 종이접기를 하면 어린이들의 활동에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종이접기를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 

1. 손가락을 움직여서 종이접기를 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된다. 소근육은 두뇌와 연결되어

2. 종이접기를 통해서 두뇌계발이 된다. 손은 제2의 두뇌라고 한다. 조물조물 손을 움직이면 뇌에 자극이 전달되어 뇌의 발달을 활성화시킨다.

3. 종이접기로 한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4. 종이접기를 하다 보면 수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생각은 인내심, 지구력을 키워준다.

4. 부모님과 함께 하는 종이접기를 한 후에 그걸 가지고 역할놀이를 하면 가족간의 유대감과 친밀감, 소통력이 생긴다. 

5. 같은 방법이 아닌 여러 방법으로 입체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발달한다.

6. 알록달록한 색감과 모양은 오감 발달과 공간감각을 향상시킨다.

7. 종이접기를 한 후에 접은 모양에 따라서 색연필로 눈, 코, 귀, 입 또는 잎사귀, 꽃의 부분들을 그려 넣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력이 발달한다.

 <조물조물 종이접기 > 한 권의 책으로 55개의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종이접기를 방에 전시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도서출판 스쿨존>에서 나온 입체 종이접기 1권~3권도 있다.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1권 : 탈 것 (땅), 큐브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 2권 : 동물, 로봇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 3권 : 탈 것 ( 하늘, 물), 공룡, 집

엄마와 함께 종이접기를 했던기억들이 생각난다. 가장 먼저 접었던 종이접기는 비행기, 배, 공, 꽃 등 단순한 것들이었다. 비행기를 접어서 하늘에 날려 보기도 했고, 종이배를 접어서 물에 띄웠던 추억이 있다. 

자녀를 키울 때는 종이접기 책이 있어서 그 책을 사서 함께 접기도 했다.

 

아마도 지금의 부모 세대들도 그런 추억이 있을 것이다. 막상 종이접기를 하려면 비행기, 종이배, 종이학 정도는 수월하게 접을 수 있겠지만 다른 물체들을 책을 안 보고 접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시중에는 종이접기 책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조물조물 종이접기>는 처음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손재주가 없는 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따라 접을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종이접기는 어린이들과 가장 친근한 동물,  과일, 꽃 등이다. 자녀와 함께 종이이접기를 할 때는 처음에는 부모가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따라 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난이도가 높은 종이접기는 각각의 종이접기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QR코드가 있으니까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접으면 된다.

 

 

종이접기에 나오는 동물, 과일, 꽃 등의 이름 앞에 수식어가 붙는다. 예를 들면, '새침데기 고양이', '우유를 주는 젖소', '어흥~ 호랑이' ' 흉내내기 원숭이'...

 

 

어린이들이 접으려는 동물, 과일, 꽃의 특징 또는 생김새 등을 나타내니 흥미롭게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

'핑크 돼지', '파란 물고기' 와 같이 색을 나타내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면 그런 색의 색종이를 골라서 종이접기를 하면 좋겠다.

 

 

종이접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어린이들이 자신의 방법으로 종이를 접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아~~ 그렇구나, 그렇게 할 수도 있네 ~~' 이런 반응을 보여줘서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할 때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와 주는 것이 좋다.

종이접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재, 교구이다. 

 

 

그럼, 이런 종이접기를 하면 어린이들의 활동에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종이접기를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 

 

1. 손가락을 움직여서 종이접기를 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된다. 소근육은 두뇌와 연결되어 있다.

 

2. 종이접기를 통해서 두뇌계발이 된다. 손은 제2의 두뇌라고 한다. 조물조물 손을 움직이면 뇌에 자극이 전달되어 뇌의 발달을 활성화시킨다.

 

3. 종이접기로 한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4. 종이접기를 하다 보면 수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생각은 인내심, 지구력을 키워준다.

 

 

4. 부모님과 함께 하는 종이접기를 한 후에 그걸 가지고 역할놀이를 하면 가족간의 유대감과 친밀감, 소통력이 생긴다. 

 

5. 같은 방법이 아닌 여러 방법으로 입체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발달한다.

 

6. 알록달록한 색감과 모양은 오감 발달과 공간감각을 향상시킨다.

 

7. 종이접기를 한 후에 접은 모양에 따라서 색연필로 눈, 코, 귀, 입 또는 잎사귀, 꽃의 부분들을 그려 넣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력이 발달한다.

 

 

 <조물조물 종이접기 > 한 권의 책으로 55개의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종이접기를 방에 전시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도서출판 스쿨존>에서 나온 입체 종이접기 1권~3권도 있다.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1권 : 탈 것 (땅), 큐브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 2권 : 동물, 로봇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 3권 : 탈 것 ( 하늘, 물), 공룡,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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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 - 39인의 예술가를 통해 본 클래식과 미술 이야기
김희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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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은 한 권의 책에 클래식 작곡가와 화가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예술가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인물들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 권의 책에 39명의 예술가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술가 1명에 배당된 페이지는 5~7페이지 정도이라는 것이다. 한 인물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추적하기 보다는 '간추린' 인생 이야기와 작품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클래식은 이해하기 쉽지 않고 지루하다' 또는 '미술작품은 무엇을 그렸는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하는 반응도 꽤 있는데, 그건 우리 주변에서 가깝게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래식의 경우에는 긴 작품을 전체적으로 듣기 보다는 작품 중의 일부분을 접하곤 한다면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유명한 작곡가들의 작품의 일부분을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삽입된 음악으로 많이 듣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 슈베르트의 <송어>, <마왕>, <겨울 나그네>, 슈만의 <트로이멜라이>,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비발디의 <사계>, 헨델의 <할렐루야 합창곡> 등은 작품의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너무도 익숙한 곡들이다. 이런 곡들을 알고 있다면 세기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이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미술 작품의 경우에도 해외 유명 작가의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열리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많은 작품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귀한 작품들은 해외에서 전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해외 여행 중에 유명 미술관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의 저자는 예술경영을 전공한 문화부 기자이자 영화, 만화 평론가로 활동한다. 독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클래식과 미술에 관련된 이야기를 쉽게 풀어 설명해 줌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

클래식 음악을 듣기 전에 '작곡가는 어떤 마음에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을까'. '미술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예술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에술가의 삶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하는 물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세기적인 예술가들의 삶과 철학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창작활동을 살펴보는데, 예술가들은 창작 활동에 대한 설렘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불안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다.

이 책은 11장에 걸쳐서 39명의 예술가를 소개한다.

*  1~3장 : 세상을 들썩인 파격과 변신의 귀재들 -  마네,  클림드, 피아졸라, 피카소, 마티스, 리스트,  카라얀, 모네, 헨델,  비발디

 

 

*  4~5장 ;  지독한 고통 가운데 뜨거운 창작혼을 불태웠던 예술가들 - 미켈란젤로 , 드보르자크, 루소, 고갱, 베토벤,  고흐, 차이콥스키, 에곤 실레

 

 

 * 6~7장 :  천재가 모인 예술가 가운데에서도 다시 천재로 손꼽히는 예술가들- 레오나르드 다빈치, 디에고 벨라스케스, 폴 세잔,  푸치니, 알폰스 무하, 라파엘로

* 8~11장 : 예술가들의 낭만과 감성과 사랑 -  샤갈, 브람스,  슈만,  모딜리아니, 베르디, 라흐마니노프,  페르메이르, 모차르트, 르누아르, 멘델스존, 슈베르트, 드뷔시, 바그너, 쇼팽

미술가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작품이 수록되어 있고, 작곡가의 경우에는 책에서 언급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가 표시되어 있어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생소한 예술가는 '아스트르 피아졸라'이다. 그는 탱고 음악의 대가로 2021년이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리스트는 당시 인기가 많아서 지금으로 치면 19세기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할 수 있다. 열정적이고 피나는 노력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슈퍼 스타 피아니스트가 됐다.

 

 

모네는 <수련>연작으로 유명한 화가인데, 수련을 그리기 위해서 직접 정원을 만들고 배를 띄워 놓고 그림을 그렸다. 그가 남긴 수련은 250점이라 모네의 수련은 유명 미술관에서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열린 전시회에도 수련 대작이 왔던 적이 있다.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에도 모네의 <수련>이 있는데, 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다.

 

 

베토벤은 말년에 눈이 안 보였다고 하는데, 헨델도 역시 말년에 실명 상태였는데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할렐루야 합창곡.은 너무도 잘 알려진 곡이다.

봄이 되는 것을 알리는 곡 중에 비발디의 <사계>중의 봄이 있다.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듯한 음율이 경쾌하다. 비발디의<사계>를 감상해 보면 봄은 새싹이 돋고 산들 바람이 부는 듯, 여름은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가을은 풍요롭고 여유로움을, 겨울은 취위를 피해 집 안에서 밖의 풍경을 평화롭게 바라보는 순간을 잘 나타내고 있다.

로마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을 들어서는 순간 모든 사람의 시선을 천정을 향하면서 탄성을 내지른다. 천장화인 <천지창조>그리고 제단 뒤의 벽화인 <최후의 만찬>

이 두 작품 속에는 700여 명의 사람이 그려져 있고, <천지창조>는 약 4년에 걸쳐서, <최후의 만찬>은 약 8년에 걸쳐서 그려졌다. 유명한 일화는 이 작품을 그린 미켈란제로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잠도 안 자면서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서 그렸으니, 나중에는 목, 허리 그리고 물감이 눈에 떨어지면서 시력도 안 좋아졌다는 일화가 있다.

 

 

미켈란젤로에 대한 일화는 많으나 그는 화가 보다는 조각가로 불리기를 원했으며 <피에타>와 <다비드>의 걸작을 남겼다.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잘 표현된 <피에타>를 보면 그 곁을 떠날 수가 없을 정도로 큰 감동을 준다.

몇 년전에 <알폰스 무하>전시회가 열렸는데, 그때에 도슨트로 부터 들었던 무하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의 독특한 그림들, 무하의 작품은 유연한 곡선, 아름다운 실루엣, 섬세한 꽃 장식,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런 작품들이 대부분 포스터 달력, 전시 등의 상업용 작품이었다니 상업 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연 예술가이다.

 

 

클래식과 미술, 많은 독자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분야일 수도 있는데,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을 읽으면 이런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수백 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감동을 주고 위로가 된다.  이 책은 예술 분야의 깊이있는 책은 아니지만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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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모험 - 헤르만 헤세 산문선
헤르만 헤세 지음, 이인웅 옮김 / 홍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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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소설, 수필도 좋아하지만 그가 생전에 3,000점이 넘는 그림을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헤세의 그림에 관심이 갔다.

 

 

" 작가가 일생 동안 보고 느끼고 관찰하고 생각한 많은 것들을 서술한 글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흘러버릴 무상한 일들이지만, 헤세는 자그마한 체험에서도 우리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삶에 혼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회상의 관조들을 남겨 놓은 것이다. " (서문 중에서)

 

몇 년전, 우연히 들린 곳에서 헤세의 그림을 전시하는 것을 보고는 화가로서의 헤세를 높이 평가한다.

 

 

<최초의 모험>은 헤세의 산문 25편과 함께 그림이 소개된다. 이 책은 헤세의 일생에 걸친 글과 그림들 중에서 엄선한 작품들인데, 유년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담아 놓았다. 그래서 첫 번째 산문과 마지막 산문은 약 60여 년의 차이를 보인다.

 

 

" (...) 그후 나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했다. 우리 작은 도시도 커졌지만, 별로 아름다워지지는 않았다. 뿐만 아니라 매 골목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옛날 비렁뱅이는 여전히 찾아 온다. 지하실 창문을 들여다 보고, 축축한 현관으로 들어가고, 여자들과 농지거리를 하고, 머리털이 짚처럼 노란 어린아이들은 모두 그 이름을 알고 있다. 그당시보다 약간 늙어 보이긴 해도 별로 변하지 않았다. 훗날 내 자식들도 매 골목 모퉁이에서 그를 기다렸다가 옛날 그 별명을 불러댈 것이라 생각하니, 이상야릇한 기분이 든다. " (p.p 20, 유년 시절의 어느 인간)

 

 

이 책을 읽다보면 헤세의 산문들이 그의 연륜과 사색의 깊이에 따라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헤세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았기에 그가 그린 그림들은 자연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았던 곳의 풍경이 담겨 있다.

25편의 산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헤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엿 볼 수 있다. 비슷한 주제인 늙음에 대한 생각의 변화는 <어느 주정뱅이의 하루>와 <노년기>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여기 이 백발노인의 정원에는 옛날에는 도무지 가꾸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거기엔 고귀한 잡초와도 같은 인내의 꽃이 피어 있다. 우리는 보다 침착해지고 보다 관대해진다. 간섭하고 행동하려는 우리의 욕구가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인생을 관조하고 거기에 귀를 기울인다. 어떤 비판도 하지 않고 삶의 다양성에 계속해서 놀라면서, 때로는 관심과 고요한 유감을 나타내기도 하고 때로는 미소와 밝은 기쁨과 유머를 보이면서, 그런 것들이 그냥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도록 내버려 둘 수 있는 능력은 점점 더 커진다. "  ( p.p. 232~233,  노년기 중에서)

 

 

<어느 주정뱅이의 하루>는 헤세의 유년시절에 그가 살고 있던 골목에 살던 비렁뱅이의 모습에 대한 생각과 30년이 지난 후에 쓴 작품인 <노년기>에 나타난 늙음에 대한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다 보면 헤세의 삶,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등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살펴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1928년에 그린 수채화 '목련꽃;은 '회화가 주는 기쁨과 고민'이라는 수필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한 글에는 '목련꽃'을 그리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 도화지를 조각 조각 찣어 천천히 휴지통에 던져 버렸다" (책 속의 글 중에서)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결국에는 새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 작품은 헤세의 작품 중에 낯익은 작품이고 내가 좋아하는 헤세의 수채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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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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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유튜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녈 중의 <두선생의 역사공장>은 '역사와 지리', '세계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방송한다.  이 유튜브는 '역사를 위한 지도', '시사를 위한 지리'라는 콘셉트의 역사 강의이다.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는 누적 조회 수 1,740만, 최고 조회 수 152만의 화제의 유튜브를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책의 저자인 '한영준'은 '역사와 인문사회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역사 소상공인' '지식 유통업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역사 또는 지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공부했던 사람들에게는 암기과목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관심 밖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뉴스의 한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지리, 역사는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이 많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도 결국에는 지리적, 역사적인 문제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중국의 동북공정, 한일관계....   모두 지리와 역사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사, 세계사를 공부할 때에 내용의 한 부분이 지도였던 것도 지리와 역사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 역사는 필연적으로 시공간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하는데 공간은 곧 지리를 뜻한다. " (책 속의 글중에서 ) 그래서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그곳의 지리적 특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CHAPTER 1 : 문명의 요람에서 혼란의 대륙으로, 중동

CHAPTER 2 : 지리가 만든 여러 개의 나라, 유럽

CHAPTER 3 : 지리가 만든 초강대국, 미국

CHAPTER 4 : 가지각색 아메리카, 중남미

CHAPTER 5 : 인류의 시작과 세계의 끝, 아프리카

 

 

CHAPTER 별 내용은 그 지역의 자연지리, 역사와 인문지리 그리고 챕터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지리는 자연환경이 만든 지리이고, 인문지리는 사람이 만든 지리 그리고 현재의 지도를 말한다. 역사 속의 국경선이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왜 그렇게 그어졌는지를 안다면 그 지역의 지리와 역사를 어느 정도는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두선생의지도로 읽는 세계사>은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시리즈로 이번에 출간된 책은 서양편에 속한다. 앞으로 동양편도 나올 예정이라 생각된다.

책 내용의 시작이 중동이라는 점이 다른 지리, 역사책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중동은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지역을 일컫는데, 고대 4대 문명 중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발상지이다. 20세기 아라비아 반도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왜 그런 분쟁이 일어났느지를 알기 위해서는 지형적 특색과 역사를 이해한다면 거기에 답이 있다.

중동의 역사는 이슬람교 성립 이전의 역사와 이슬람교 이후의 이슬람교가 중도에 끼친 영향을 알면 분쟁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지역의 분쟁 역시 유대인의 굴곡진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여기에 이슬람교를 바탕으로 현재 중동 권역의 토대를 이룬 아랍인, 페르시아 제국을 세웠던 이란인, 셀주크, 오스만 제국을 세운 터키인. 각각의 민족 정체성과 종교 등은 중동의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이 된다. 이런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각 시대의 민족의 변천사를 지도에서 확인해야 한다.

유럽은 민족적, 언어적으로 로망스계, 게르만계, 슬러브계 그리고 종교는 로마카톨릭, 동방 정교회, 개신교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역사는 자연지리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유럽인들이  세계를 이끌었던 역사를 알 수있다. 유럽의 역사를 알면 세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은 독립을 선언한 지 약 80여 년이 지났는데 거대한 국가를 형성했다. 미국의 역사는 미국의 지형, 기후 등의 자연지리 그리고 각 지역이 가진 특성, 문화, 정치, 역사를 알아야 전체적인 미국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여기에서도 미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지도, 즉 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은 아니다. 지리와 역사 관련 책들에서 흔히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역사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도를 펼쳐 놓고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준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역사는 역사, 지리는 지리, 따로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왜 역사를 알기 위해서 지리를 알아야 하는가를 먼저 이해시켜 분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주장은 아니다.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대중 인문서이다.

 

 

" 이 책을 읽고 지난친 '지리결정론'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지리적 환경이 인간과 사회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자연에 적응해온 과정이기도 하지만, 자연을 극복해온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관점 정도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 (p. 237)

책 속의 지도를 보면서 역사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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