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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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친구들과 많이 하던 놀이 중에 나라이름 말하기, 수도이름 말하기, 수수께끼 맞추기 등이 있었다. 수수께끼 맞추기는 알송달송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 답을 듣고는 '아하~'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답을 알면 유추하기 쉽지만, 답을 모를 때는 갸웃거리게 된다.

 

 

'눈이 녹으면 뭐가 될까?', ' 내 키보다 높은데 있는 과일은?' , '내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은?'

위의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지만 반드시 그 답만이 답은 아니다. 얼마든지 질문을 듣고 이것 저것 유후하여 답을 말할 수 있기에 정해진 답은 없다.

수수께끼의 답을 맞추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떠나면 된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권인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다. 수수께끼 속에 숨겨져 있는 비유와 낱말의 의미 등을 찾아내면 된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언어 발달, 사고력, 상상력 그리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어린이의 성장과정에서 수수께끼는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 가족(빵빵 가족)이다. 아빠, 엄마, 딸(마리), 그리(아들)

 

 

빵빵가족은 부산여행을 떠난다. 차를 타고 부산을 향해서 Go! Go!

그 순간 차를 가로막는 사람이 있다. 더운 날에 망토를 입은 사람이다. 낯선 사람을 태우기에는 차를 세우기가 힘든 상황, 망토 입은 마녀는 자신을 무시했다고 저주를 퍼붓는다.

'수리 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 너희는 무시 무시한 수수께끼의 저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마녀의 저주에 빠진 빵빵가족의 부산행은 험난하기만 하다. 부산까지 가는 동안에 거쳐야 하는 휴게소들, 만남의 광장, 안성 휴게소, 망향 휴게소, 죽암 휴게소, 금강 휴게소, 건천 휴게소...

그곳에는 휴게소를 지키는 문지기들이 있고, 문지기들은 수수께끼를 풀도록 한다. 휴게소가 아닌 도로 위에서도 수수께끼는 등장한다. 수수께끼를 맞춰야만 그곳을 통과할 수 있다.

 

 

커다란 돌맹이가 길을 막기도 하고,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기도 하고, 방금 내린 차의 문이 잠겨서 열리지 않기도 하고....

부산에 가까워 질수록 수수께끼의 수준은 높아지고 문젯수는 늘어난다.

 

 

과연 빵빵가족은 수수께끼의 난관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다행히 수수께끼가 나오면 가족 중의 누군가가 수수께끼의 힌트를 말해준다.

그래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힌트를 읽고 정답을 맞추면 된다.

 

 

* 수수께끼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점 *

1.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고, 등장인물들이 어린이들과 친근한 빵 캐릭터여서 책과 친해질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 수수깨끼 풀이는 언어발달, 상상력,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 성취감을 높여준다.

 

3.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기에 누군가와 친밀감을 가질 수 있다.

 

 

4.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친밀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다.

 

5. 어려운 수수께끼의 경우에는 함께 풀어나가는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

 

6.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면서 추리력과 말하기 능력이 늘어난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유추할 수 있는 수수께끼 235개가 수록되어 있다.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앤북'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8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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