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채식밥상 - 사찰음식계의 스승 홍승 스님의 채식 요리 클래스
홍승 지음 / 담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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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채식밥상



매니저들이 나오는 전참시라는 프로그램에서 넷플0스에 유명한

더 글로리에 나왔던 혜정이 역을 맡았던 배우가

사찰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부럽던지 저도 가서 먹고 싶었습니다

사찰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만들어서 먹고 싶긴 했으나 그 비법을 어디에서 들은 적도 없고

따라 할 레시피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항상 선망의 대상으로 환상 속에서의 음식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비건요리들을

매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사찰음식계의 스승이라고 불리시는

홍승스님의 채식요리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채식이 건강하다는 건 너무 고기 와 인스턴트 라면 밀가루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다 아는 이론이지만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튀김 같은 종류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로 쉽게 지속할 수 있게 만든

요리라는 점에서 너무 반가운 도서였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면서 감칠맛 나는 사찰음식

처음엔 가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요리들이 여러 가지로 소개됩니다

가지나물로 비빔밥을 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가지나물 비빔밥

진짜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그다음 재료로는 감자였는데

집에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감자 가지 견과류 깻잎 고추 등등

친숙한 재료로 담백하게 꾸밈없이 만드는

요리들에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듭니다

저는 감자부침개를 자주 해서 먹는데 아이가

잘 먹기 때문에 종종 하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온 대로 만들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감자에서 가라앉은 전분을 버리지 않고 전 부칠 때

같이 반죽해서 사용하는데 이 책에서도 그렇게

사용하더라고요

집에 홍고추 청양고추가 없어서 그냥 감자만 부쳤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기본 다지기라고 요리에 필요한 제일 기본적인 것을

알려줍니다

즉석 고추장, 겨자소스, 초고추장, 간장 양념장, 채수, 맛간장

이렇게 6가지를 알려주는데

저는 간장 양념장을 맛있게 못 만들어서

이대로 해먹었더니 맛있었습니다

맛의 비법이 고추씨였습니다

두부선이라는 요리가 소개되었는데

두부선이라는 요리가 새롭고, 햄버거같이 두부를

사용해서 버섯을 끼워 넣어 만드는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두부 소박이나 두부를 넣고 만든 볶음밥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제일 기본이 되는 반찬인 열무물김치와

연근조림 우엉조림이 빠지면 섭섭한데 잘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만들기 쉽고 요리 팁이 밑부분에 콕 집어서

설명되어 있어서 그 노하우를 꼭 따라 만들어야

맛있게 완성되는 비법이랍니다

여름에 꼭 열무물김치 만들어서 시원하게 국수도 말아서 먹고 반찬으로

애용해야겠습니다

만들어보고 싶은 반찬 만들기 위해 채소 가득 오늘 장 봐왔습니다

앞으로 매일매일 채식 밥상으로

건강하게 가족들을 위해 더 맛있게

차려줄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사찰음식 궁금하시면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사찰음식 강연을 하시는 홍승스님의

채식요리 클래스

매일매일 채식 밥상과 함께 해보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매일채식밥상 #1세대사찰음식전문가#홍승스님#채식레시피

#프꼬르동블루#채식밥상#비건생활#담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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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디자이너의 뜨개가방
공재희.정정희 지음 / 크레파스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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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디자이너의 뜨개가방



손뜨개만의 매력에 빠져서 손이 아파서 힘들어도 매일 뜨개를 안 뜨면

손이 심심했던 적이 있었어요

겨울만 되면 뜨개 실을 사고 뜨개질을 하고.....

뜨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풀고 또 뜨고 했었는데

요즘엔 그냥 수세미만 계속 뜨고 있네요

이 도서는 핸드백 디자이너의 뜨개 가방이라서

일반 뜨개 가방에 관한 도서도 많지만, 전문가의

소개로 실 부자재 등등

전문적으로 용어를 알려주셔서 구별해 보고 가방 디자인의 다양한 소개로

뜨고 싶은 디자인을 골라서 떠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1.얀파스타.코튼코드

2.레더필

3.한지사,무지얀

4.네트얀

으로 실종류로 구별해서 디자인을 나눠서 소개하는 책의 첫 부분입니다

실제 모델이 들고 촬영을 자연스럽게 해서

메고 싶은 디자인의 가방을 고르기에 훨씬

실물 같고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레더필이라는 실의 종류를 이 도서에서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레스트 하비라고 사이트에서 부자재며 실이며 다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매를 여기서 하면 되겠구나 하고 우선 찾아놓았습니다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아직은 초보이기 때문에 연습을 더 하고 (비싼 실이니까) 잘 되면

찬찬히 구매해서 실물을 완성해 보고자 합니다

저자는 금속 장식의 명칭도 사람들이 잘못된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다고

합니다

저도 부자재 사러 가서 명칭을 모르니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라고 하는데 명칭을 알고 익혀두면 좋을 것 같다

색상부터 스타일 기능별 분류해놓은 부분을 참고해서 헷갈리는 부분을

잘 구별해놓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가방에만 국한된 금속 장식이라 아주 많이 다양한 건 아니어서 쉽게

익힐 수 있겠어요

지퍼나 가죽 부자재 체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류해서 알려줍니다



이제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본문 부분입니다

먼저 가방 디자인과 실제 크기 치수 와 QR코드로 동영상 강의가

유튜브로 설명되어 있어서 뜨다가 막히는 부분을 유튜브로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가방 도안을 아직은 잘 못 봐서 (뜨개 기호는 알지만)

도안 설명을 봐도 잘 몰라서 우선은 유튜브로 하나하나

따라서 떠보게 됩니다

세모네트백을 제일 먼저 떠 보고 싶었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책 중간중간에 읽을거리가 있어 따뜻함을 더 안겨줍니다

엄마의 뜨개질을 보며 자란 저자의 어린 시절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는 손재주가 없으셔서 바느질조차도 못하셨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학교서 뜨개며 바느질이며 자수며 만드는 건 다

좋아해서 선생님께서 잘 한다고 벙어리장갑에 꽈배기 무늬까지

넣어 뜨개를 가르쳐 주셔서 초등학교 때 만들어서 끼고 다녔던

추억이 있습니다

뜨개라는 뜨개만이 주는 끄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만들고 나서 완성품을 보는 뿌듯함도 한몫하는 것 같구요

코로나 시기를 집에서 많은 취미활동으로 보낸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따라서 해보고 예쁜 색 실을 주문해서 완성해서

들고 다니는 것이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친구가 뜨개 가방을 떠서 들고 다니는 걸 보고 저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전문적인 핸드백 디자이너의 도서를

접해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뜨개 가방 디자인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레더 필이라는 실도 있어서 다 완성하고 나면 가죽 느낌이 나고

고급스럽다는 걸 알았답니다

유명상표 그대로 뜨개 작품에 부착하거나 자수를 놓는 것은

불법인지 물어보는 저작권 침해에 관한 부분도 궁금했었는데

궁금증이 풀리도록 자세히 알려주고 계십니다

로고를 부착해서 판매하는 것은 위법이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형사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에 따라서 가방을 완성시켰을 때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수 있어서

뜨개 가방의 매력은 실의 다양성인 것 같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유튜브 채널이나 도서에 실린 가방과는

차별화된 전문적인 디자인의 가방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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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스타벅스 건물주
전재욱.김무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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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스타벅스 건물주

[스타벅스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성공 비결]

 

 

나의 꿈 스타벅스 건물주

저자

전재욱, 김무연

출판

메이트 북스

발매

2023.03.01.

 

스세권에 사십니까?

 

스타벅스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하는지 걸어서 스타벅스를 갈 수 있는

동네에 사는 걸 말하는 스세권!!! 이라는 단어가 책에서 나오니

반갑더라고요

남양주 평내에 살 때는 스타벅스가 없었고

하남 바로 옆 동네로 이사 와서 십 년이 지나서야

미사 단지가 생기면서 인구가 증가하니

하나둘씩 생기는 스타벅스가 근방에 무려

11군데나 늘어났습니다

아니 사람들이 스타벅스만 가나 싶을 정도로 많이 생겨서

편하기도 하고 과연 사람들이 그만큼 이용을 할까? 생각도

들었는데 주말에 가서 보면 매장 안에 사람이 꽉 차서

앉을 자리도 없더라고요

최근에 생긴 강일역 스타벅스는 1층이고 매장이 엄청

넓은데도 진짜 만석이라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만큼 대중화가 많이 되고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도 익고 사람들이 편하게 많이 찾는 곳이라고 생각이 드는

장소입니다

 

 


 

 

스타벅스 건물주의 비밀을 대한민국 최초로 밝혀낸 책이라는데

의의가 있는

"나의 꿈 스타벅스 건물주"

전재욱 김무연 두 분이 사비를 털어서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해

통계를 얻어낸 도서라 더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스타벅스 매니아들의 카페에 가입되어 있어서

행사할 때 남들보다 먼저 빠르게 정보를 얻고

시즌 음료나 별 쿠폰 자기만의 커스텀 음료를 마시는 법

덜 달게 아니면 특색 있게 마시는 나만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색이 있어서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침저녁 두 번씩도 들러서 마시고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초창기처럼 고가의 이미지에서 지금은 많이 친숙해진 이미지인데

1999년 출점 시작 때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지금 현재 2023년에 이르기까지 매장을 오픈하고 운영해나가고

어느 지역에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지 아니면 적은지

평균화 평수에 거의 비슷하게 지어진 매장은 어디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DT의 강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첫 단추는 스타벅스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공간(17개 시도부터 출발해 시군구까지 내려간다) 과

기간(1999년 출범 시작~2021년 12월 23일 속초 교동 DT까지)

총 1.653개 점포를 대상으로 통계를 내서 작성한 것입니다

폐점 매장 246개는 제외했다고 합니다

인구가 몰린 서울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3%라고

합니다

서울처럼 매장이 인구를 앞선 곳이 부산 광주 대전 제주 세종이고

상권= 정주인구+유동인구인데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만 143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통계를 내고 그것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건물주가 되고 성공할 수 있는지

에 대해 1부터 자세히 알려주는 도서이다 보니 거의 소수점까지 다 알려주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인구 가운데 93.1%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시. 군.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6.9%는 그렇지 못한 지역에 전입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매장이 부족한 지역은 전북이고 피지오 음료를 마시는 걸

기준으로 해서 다른 매장에서 마시고 싶어서 찾아 나서면 90km를 찾아

이동해야만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지오 음료는 탄산음료인데 매장마다 다 있는 음료가 아니어서

조금 음료 선정이 아쉽긴 했습니다)

매장이 쏠림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인구' 와 '땅값'이라고

그리고 '접근 가능성'과 '인구 확장성'이라고.....

그래서 서울보다 지방에 스타벅스 매장이 몰리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합니다

하남도 인구가 너무 늘어서 한산했던 도로가 출퇴근 시간에 엄청 막히거든요

1999년 스타벅스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로 서울이 1위에서 밀린 건

2019년~2020년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서울을 처음으로 역전한 배경은 'DT'매장 때문이라고 하는데

지방에서 가장 늦게 생긴 매장은 세종청사점인데 세종시가 2012년 7월에

출범한 신생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는 땅값이 비싸고 교통체증 때문에 다티 매장이 어렵고 전체

다티 매장 중 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현금 없이 카드나 앱으로 주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현금을 받는 매장이 있다고

주한미군 내 스벅 매장이 그렇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미군 사랑도 들을 수 있었고. 미국계 기업인 부평 GM 점도

임직원에게 5% 할인 혜택을 주는 매장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매장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고 스타벅스를 유치하면 그

건물 값이 오른다는 떠도는 전설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스세권을 말하면서 익숙한 스타벅스 간판을 찾아서

스타벅스를 찾는 까닭은 뭘까 생각해 보면 아메리카노라는 음료에

익숙지 않았던 시절에 미국식 카페 문화를 처음으로 도입해서

최고의 카페 브랜드 이미지로 간직하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남양주 화토 DT 3층 건물을 스카이 밸류가 건물을 지어서

스벅 임차한 뒤 매각을 부부에게( 6개월 만에 매각) 했는데

차익을 14억을 냈다고 합니다

개그맨 박명수 씨의 부인 한수민 씨가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꼬마빌딩을 매입해서 스벅 입점 후 18억 차액을 2년 만에 남겼다는

이야기도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알고 계신데 이 책에서도 알려주시네요

스벅이 들어서면 상권이 살아난다는 인식이 있어서

두 분이 입점 전. 후 1년간 공시지가 유동인구 동종업종 이종업종을 조사해

봤지만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누구나 되진 않는

스타벅스 건물주가 되는 방법

입점 성공 노하우

스벅 홈페이지에서 신규 입점 제의 상담 신청란을 통해 신청하면 점포개발팀의

심사를 거쳐서 진행되는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고

밀려드는 입점 신청으로 인해 조직 전체가 몸살을 앓을 정도라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자기 건물이 없고 임차 정책만 고집하는 것이 매장을 끊임없이

늘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한국적 특수성에서 빛을 발했다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면 지점 간에 일정 간격을 유지해서 영업권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와 계약하는 노하우를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전세권, 임차권, 근저당권)

를 하는 부분은

조금 어려워서 따로 공부해 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절세를 하기 위해 개인보다는 법인이 임대인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연예인 부부가 빌딩을 매입하는데 개인 이름으로 매입하지 않고

회사 이름으로 매입한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하니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를 여러 매장 가지고 있는 복수 소유자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가격이면 나도 스타벅스 건물주!라는 목차의 5장이

제일 흥미진진한데 여러 스타벅스 건물주의 케이스를 들어

스타벅스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꿈스타벅스건물주#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전재욱#김무연#메이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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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의 과학 -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서울대 교수 3인의 처방전
김유겸.이유진.최승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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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의 과학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서울대 교수 3인의 처방전

불면증이 생긴지 거의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잠이 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잠이 들면 푹 못 자고 자가다

조그만 소리에도 깨고 깬 다음엔 잠이 바로 안 들고.....

자면서 꿈도 많이 꾸는 등

불면증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지만 어느 순간

잠에 연연해하지 말고 졸리면 자고 일어나게 되면 또

일어나고 낮에 졸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면증에 관련된 책을 자주 접하고 읽곤 합니다

"꿀잠의 과학" 도서는

기존의 잠에 관한 도서들과 비슷한 내용이겠거니 하고

읽었는데 과학적인 내용 그리고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김유겸 이유진 최승홍 세 분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이어서

전문적인 내용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면시간이 짧은 이유는

잠을 충분히 자면 한가하고 노는 사람처럼 생각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합니다

잠을 줄여야 성공한다고 적게 자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가 이유라고 합니다

충분히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어떻게 해야 숙면을 이룰 수 있는지

과학적인 근거로 알려줍니다

수면이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하는데 행동의 관점에서

정의해 보면 움직임이 없는 상태가 지속될 때를 수면이라고

정의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을 각성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부터 포유류까지 수면을 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까지 수면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반드시 잠을 자야 하는데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수면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면에는 각성부터 비렘수면 렘수면으로

나뉘는데 렘수면 중에는 깨어있는 것처럼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고 꿈꾸는 잠이라고 불리며

비렘수면 1, 2단계는 얕은 수면 3단계는 깊은 수면으로

나뉜다고 합니다(휴식을 취하는 잠)

숏 슬리퍼, 롱 슬리퍼, 서파수면, 연령대별 권장 적정 수면시간 등

수면에 관한 이야기들을 기본으로 들어보고

수면을 박탈당하면 사망에 이른다는 사실에

또 놀라고 옛날엔 수면부족하면 조증이 오는 걸로

우울증을 수면부족하게 해서 기분이 경조증 상태로

만들어 치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숙면을 해야만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정서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24시간 주기의 일주기 리듬]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에 가면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데 일주기리듬이

관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생체시계의 주기가 정확하게 24시간이 아니라 24.2시간이어서

지구의 환경적 하루 주기에 맞춰 살아가려면 우리 내부의 생체리듬을

매일 재조정해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꿈은 어디서 왔는지 우리는 왜 꿈을 꾸는지

낮잠은 필요한지도 알려줍니다

수면과 각성은 어떻게 측정할까요?

두 번째 사진에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면 클리닉에서 설문지 기반의 수면 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설문지의 목적에 따라 피츠버그 수면질 지수, 불면증 심각도,

수면장애 설문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수면다원검사가 가장 기본이라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저도 한번 받아봐야겠습니다

자는 사이에 수면과 각성 수면 중 호흡 심장박동

움직임 등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검사실에서 검사하는데 낯선 환경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적게 자게 된다고 합니다

(첫날밤 효과)

개인이 집에서 측정할 수 있는 활동 계측기를 통해

평가도 할 수 있으나 뇌파를 측정하지 않아서 수면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으나 기간을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해서 수면 일기와 함께 정확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두 가지 방법 중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검사를 하면 되니 망설이지 말고 저도 받아봐야겠습니다



수면의 중요성을 예전 고대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과학적인 발달로 인해서 뇌의 청소를 담당하는

글림파틱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됩니다

건강한 삶을 살려면 뇌의 건강이 필수라고 합니다

친정엄마께서 뇌출혈로 심하게 아프셔서 오래 병원에

계셨기에 저는 더 공감을 합니다

뇌 건강은 어떻게 유지되는 건지 뇌 노폐물 제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글림파틱 시스템이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대사성 폐기물질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 시스템이 치매의 발생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사진에서 어떻게 노폐물이 제거되는지

사진보다 더 자세한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글림파틱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방법 10가지

첫 번째 항복인 충분한 수면부터 ~ 가장 권하는 것은 운동이라는

10번째 항목까지 적어놓고 매일 지키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치매와 파킨슨병이 수면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도

흥미로웠습니다

코로나19와 글림파틱시스템에 관련된 이야기도

중증 코로나 환자가 코로 냄새를 못 맡는 것이 글림파틱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이었다는 것

저도 중증 환자였어서 20일간 입원 후 퇴원했는데

냄새를 퇴원 후에 거의 한 달 가까이 맡을 수없어서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단순한 호흡기질환이 아닌 뇌척수액의 배출 저하로

인해 뇌척수액 상승을 일으키는 질환이라

뇌신경계에 직접적인 손상을 줘서 다양한 감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푹 자고 싶어서 프로포폴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숙면을 유도하고 달콤한 유혹임에 분명하지만

불법이기도 하고 뇌를 결국에는 망가뜨린다고 하니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수면제보다 잠을 더 잘 오게 하는 것은 운동이라고

운동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부작용도 없고 약 값도 들지 않는 지속 가능하면서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파워워킹부터 체육관에서 할 수 있는 운동 3가지

맨손운동 3가지 취침 전 스트레칭 4가지이다

나이 들고 갱년기가 되면서 더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고 잠을 나눠서 자면서 더 힘들었는데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꿀잠의 과학 도서로

도움을 받아 올해부터는 꼭

저녁에 자서 아침에 잘 일어나고 푹 자서

개운한 하루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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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아트북 : 현대 픽셀 아트의 세계
그래픽사 편집부 엮음, 이제호 옮김 / 아르누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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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이라는 개념이 무얼까 생소하게 생각했지만 곧

마인크래프트나 게임들에 나오는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출시되고

유튜버들이 직접 그 한 피스 조각들로 집을 짓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구조물들을 세우는 걸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제일 기초적인 한 칸

그것이 바로 픽셀이라고 합니다

(혹은 간단하게 도트라고도 불립니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컴퓨터 속 도트로 만든 게임 캐릭터들이나

도트 그림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이 도서에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애니메이션 컴퓨터게임이 특화되어

일본 하면 딱 떠오르는 것 같은데

역시 일본 작가들이 많고

일본 거리를 픽셀 그림으로 그려서 소개하는

분들의 그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화되고 친숙해지기 쉬운 그림인

레트로를 상징하는

도트 그림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 준비가 되었나요??



픽셀 아트북에서 먼저 눈에 띄고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한

그림들입니다

외곽선을 없애 작은 단위의 픽셀들로 표현하니

그 특유의 픽셀아트 느낌도 나면서

순순 예술 같은 느낌을 풍기는 그림인듯해서

눈이 행복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익숙한 풍경의 일부를 오려내어 독자적인 필치로

픽셀로 나타낸 토요이 유타의 작품들입니다

어떻게 픽셀아트의 길로 빠지게 되었는지

SNS에 투고되는 GIF 애니메이션 작품은 전 세계로

확산되어 픽셀 아트의 새로운 조류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픽셀이라는 도구로 이렇게

작업해서 그려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 같습니다

보통 픽셀이라고 하면 밑에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아우트라인이 있기 마련인데

과감하게 없애버리고 컬러의 도트로만 표현해서

구성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픽셀아트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그림은 80년대의 게임의 영향이 강한 BAN - 8KU

강하고 선명한 색상과 화려한 컬러가 눈에 띄고 아주

디테일한 공간 속 자잘한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으로 구획을 이어 넓이가 느껴지는 세계를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공간들이 구분되지 않고 쭉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재미있게 보입니다

밑에 그림은 ta2nb

도트 그림을 장르 구분 없이 그리다가

도트 그림으로 초상화를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릴리스했다고 합니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도트 그림을 그린다는

어린 시절 생각 그대로

간직한 채 어른이 된 것 같다는 말에

게임을 만들고 어플을 만드는 사람들이

도트화를 많이 그리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게임을 하고 있는 작은 공간 속 캐릭터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부야 픽셀아트 2019에 입선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시부야, 요괴, 시대, 축제라는 테마가 다 들어가야 해서

그림이 이런 모습으로 탄생했다고 하네요



각 작가마다 어린 시절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어떤 그림풍의 그림을 그리는지

다 적혀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집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읽을 수 있답니다

위 그림은 아이소매트릭 투명도법에 의한 실내 풍경이 특징인

soapH의 작품 마녀와 마법이라는 모티브가 특이하고

실내의 풍경이 공안 안에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고 조립식 주택 안을 엿보는 것 같아 아기자기합니다

아래 사진은 몬스터 도트 그림과 먹거리 캔 배지용 원화

음식을 픽셀로 꾸며서 동그란 원안에 넣은 그림도

또 작고 예쁘고 화려한 캐릭터들도 다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좌우대칭이거나 공간구성이 특이한 작품도 많았고

단순화 한 명화작품들이나 게임 속 나오는 픽셀 캐릭터 그림 등등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도 다양하게 실려있어 눈이 즐거운 도서였습니다

도트화로 이런 다양한 작품들을 그린 작가들이 많다는 것도

도트화를 전시하는 전시회가 있다는 것도 이 도서로 알게 되었네요

사진 속 작품들은 미디어 속 도쿄 픽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도트로 된 크로스스티치 디자이너의 작품 그리고 컵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나 의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해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픽셀아트로 꾸민 다양한 세상 속 풍경들을 보고 캐릭터를 보면서

또 다음 세대에는 어떤 종류의 새로운 장르가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픽셀아트북#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그래픽사편집부#아르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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