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
오윤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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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



진순이와 어김없이 산책을 나갔다 왔다는 글로 시작하는 프롤로그

행복이란 게 거창하게 생각하면 하루도 행복하지 않고

나도 소소하게 생각하면 하루하루 강아지와 산책하는 하루 두 번의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 공감대가 있는 것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 생각한다

저자도 영하 15도 겨울인데도 산책을 하고 들어와 양 볼이 꽁꽁 얼어

떨어져 나갈 것 같아도 찬란히 아름다운 쨍한 아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간호사 일을 하다가 벽시계의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며 나를

옥죄이기 시작하고(나도 어릴 때부터 시계 소리가 너무 괴로워서

집안에 벽시계는 절대 두지 못하고 있다) 결국 숨을 쉬기 힘들어하는

저자의 모습에 젊은 나이에 병원에 갇혀 아픈 사람들을 케어하는 건

정말 적성에 잘 맞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 때 심하게 아파서 보라매 병원에 20일 정도 폐렴 치료와

코로나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하루 두세 번 혈압과 체온 그리고

산소포화도를 체크하러 매일같이 간호사분들과 마주쳐야 했다

어느 간호사분은 세심하게 돌봐주시고 항상 웃으신

는가 하면 또 다른 분은 기계적으로만 체크해 주시고 나가셨다

내가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하게 되면 티가 안 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픈 것도 너무 힘든데 다른 여건을 신경 쓰지 않도록 잘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시다고 생각하고 고마웠었다

나는 아픈 사람들을 보면 에너지가 다 빨려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절대 못할 듯하다

저자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24살의 간호사 생활에 환자의 죽음에도 공감하지 못하며 기계적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그만두고, 기업교육 감사일을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아픈 이유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저자의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면 친한 친구에게 거절당하기

싫어서 저자의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친구가

자신에게 싫다는 말을 할까 봐 전전긍긍했다는 모습에

그렇게 느끼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이 난 일화가

있다 친한 사람이 거절하면 상대가 싫어할까 봐 회사에서도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해줬고 남편이 싫어할까 봐 하기

싫은 것도 다 참고하다가 어느 순간 그것이 어릴 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부터 부모님을 힘들게 하면 사랑받지 못할 거

같다는 두려움에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저자도 똑같은 그런 이유로 부모님에게 원하는 것도 말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며 살아갔다는 걸

알게 된 뒤, 다시는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닌 잃어버린 자기 사랑을 회복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내 안의 어린아이를 끌어안고 보듬기도 하고

애니어그램을 공부하기도 하며

친구의 자랑하는 소식에 예전 같으면 부러워서 아무 말 못 할 텐데 솔직하게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고 한다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니 담백해지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간단하다는 편에서는

오래전 자신의 삶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래서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어 했다 삶을 바꾸는 건 매우 간단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는 저자 그녀의 방법은 "외부의 평가와 시선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이 100% 나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스리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한다

삶에 대한 선택권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래서 삶을 창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고 한다

삶을 고통 속에서 지낼 것인지 아니면 고통을 흘려보내고 내면의 평화, 사랑, 풍요

자유로움 속에서 보낼 것인지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는 말에서 살아가다가 너무너무 큰 사건들이 진짜 계속 하나 끝나고 나면

또 오고 또 와서 멘탈이 견뎌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 일들을 끝까지 마음에 담고 24시간 괴로워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진짜 어떻게 이 시기를 지나가야 하는 건지 많은 생각을 했었다

결국엔 저자처럼 고통 속에서만 계속 머무르는 것에서 빠져나와서

작소 소소한 행복도 찾고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그건 결국 나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몇 시간은 산책하고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힘든 생각이 자꾸 올라오면 멈춰! 하면서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고

하면서 나의 내면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편에서

저자도 나처럼 착하고 조용한 아이였다 내성적이어서 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만나는 것을 꺼려 하는 편이였고 부모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지 못한 것도 똑같았다 나는 실내화가 닳거나 준비물이 있어도

말하지 못했다 엄마께서 엄하기도 했지만 내가 뭘 사달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신다

성인이 되어서 일을 통해 나의 가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곧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의 몸과 마음이 무너져 갔다고 한다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파노라마같이

펼쳐진 생각들 중에 '너는 너 스스로 가치가 있어'

'존재 그 자체'로 의미 있고 가치 있다 그래서 특별한 의미나 가치를

부여할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사는 것이 힘들고 지치고 내가 왜 이렇게 힘든지 잘 못 느낀다면

이 도서를 읽고 누구나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도서 속 내용에서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자의 어머님께서 아들을 집 앞 아르바이트하던 도중 차량에 끼여

사망하게 되는 사고를 겪고 나서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만 계시다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시고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너무너무 힘드셨을 텐데 변화하려고 마음먹으면 누구나 변화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저자의 말 하기 힘든 아픈 부분을 끄집어내어 예로

들어서 설명해 주시며 누구나 다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고 요가와 인도를 다녀오고 명상을 하며

예전과 다른 삶을 살고 유튜브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돕고 있다

삶을 포기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한 줄기 빛처럼 단비처럼 우리에게 희망이 될 부분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인듯하다 내가 아주 힘들었던 시기에 이 도서를

읽었더라면 힘든 시기가 훨씬 빨리 줄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나는나와다투지않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오윤미 #두드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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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 불의의 사고 후 유튜버 CJPARK이 한 발로 굴리는 유쾌한 인생
박찬종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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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꿈에 그리던 지로 디탈리아 를 직접 보러 가서 푯말을 들고 찍은 사진이 표지 사진입니다

패럴 올림픽의 패럴이 장애인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패럴은 동등한 대등한 또 다른 올림픽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단어라고 합니다

패럴 올림픽의 패럴이 장애인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패럴은 동등한 대등한 또 다른 올림픽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단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유튜버로 불의의 사고로 다리 한쪽을 무릎관절 이하

를 잃게 되면서 절단 장애 산업재해 재활 패럴림픽 자전거와 인공관절 등등 자전거를 취미로 삼아 유튜브 활동을 조금 하고 있었는데, 사고 후

회복해가는 과정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가 남들과는 달리 회복이 빠른 이유가

무엇인지 읽으면서 알아보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다른 평범한 사람이라면 큰 덤프트럭에 다리 한쪽이 깔려서

생사를 가르는 그런 위태로운 상황에 가해자에 원망만 하고

벌써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사고 전과는 180도 변해서 살아가게 될 것이 거의 분명한 일인데....

저자는 그리 힘든 상황을 만든 가해자도 용서하고 누워있지

않고 바로 재활의 의지를 활활 태우고 여자친구와 사고가 나기 전과 별반 없는 일상을 그리고 결혼까지 하고 살아가는 모습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하는 사람들의 그 과장된 자신이 힘들지 않음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건 아닐까? 그냥 꿋꿋하고 힘들지 않다고 애써서 포장해

영상도 찍고 책도 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삶의 한순간도 열정이 살아있는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는 의지가 강한 분인 것 같았습니다

글을 너무 재미있게 잘 쓰셔서 읽다 보니 금방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손에서 도서를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도서 ' 내 다리엔 한계가 없다 '

친정 부모님 중 한 분이 뇌질환으로 병원에 중환자실에 재활병원에

오래 계셔서 교통사고 환자로 재활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금방 재활하고 나가는 분들은 거의 없는데 저자는 20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고 재활을 시작했다니 ....

하지만 본인의 엔진이 하나 완전히 꺼졌다는 표현을 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리 하나가 엔진 하나인데

그 엔진이 하나가

꺼져버린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이단수술을 받고 나면

허벅지에 있는 근육 거의 대부분은 쓸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차를 막아놓는 차들

장애인 구역에 장애인 식구들이 대는 차 이런 것들 때문에 정작

장애인 본인이 차를 대지 못해서 벌어지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너무나 공감되는 것이 친정엄마께서 휠체어로 이동하시는데

휠체어가 차 옆에 댈 공간이 있어야 차에 올라타고 내리시는데

일반인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장애인 구역 반에 자기 차를

떡하니 대어 놓아서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됩니다

저자는 그냥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라고 권장하더라고요

제발 장애인 구역에는 차를 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

장애인 구역 옆이나 앞에 가로막아 놓았을 때가

장애인 구역에 차를 대는 것보다 위반금액이 더 크다고

하는 걸 이 책을 읽다가 알았답니다


사고 나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은 한문철의 블랙박스에서 본 사고 장면들처럼

생생했고 사고 후 병원생활은 제 부모님께서 계셨었던 병원 생활과 비슷해서

너무 공감이 갔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없다면 희망도 없고 회복 의지도

불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버킷리스트 부분, 그리고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되고자 마음먹고

훈련하고 가서 경기를 임하고 하는 부분이 제일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쓱 닷컴에서 아디다스 의류 광고를 보다가 의수, 의족을 한 모델들이

(합성일지도 모르지만.....)

옷을 입고 촬영한 사진이 여러 장 있어서 이제는 이렇게 장애에 대한

편견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어가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패션 아이템 같은 느낌처럼 근사하게 찍어서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하더라고요

삶이 힘들고 부정적이고 나만 이렇게 안 풀리는 것일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을 암살 개그(나 수술 후 무지 외반증이 없어졌어''''') 다리가 없어졌다는 심각한

상황을 웃음으로 넘기는 저자의 여유가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는 건 다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누가 더 힘들고 누가 더 행복하고 없이 지금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는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껴봅니다



#내다리는한계가없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박찬종#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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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 한의학박사&의학박사가 집대성한 뇌질환 3부작의 완결판!
박주홍 지음 / 성안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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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저는 부정맥(심방세동)으로 10년 전쯤 전극도자절제술을 받고도

완치가 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빠르고 불규칙하게 심장박동이 뛰기도 하고, 심방세동으로 뇌졸중 위험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높다고 하더라고요

친정엄마께서는 뇌출혈로 응급실을 가셔서 몇 년간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고 재활병원에서 오래 계시다가 퇴원하셨기에 뇌졸중이라는 질병이 얼마나 무서운

질환인지 몸으로 직접 체험했습니다

미리 예방할 수만 있다면 꼭 실천해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간절히 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뇌를 먼저 알아야 뇌졸중이 생기게 되는 이유를 알 수 있기에

뇌의 신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심장에서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10초만 차단되어도 우리는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뉴런의 개념부터 두뇌의 하드 디스크인 대뇌

대뇌에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이 있는데 각각 인간의 이성을 담당 감각을 느끼고 해석하는 부분 학습, 언어, 기분,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

그리고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부분으로 각기 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소뇌는 운동을 담당합니다 핵심기관이며 손상되면 근육긴장이 저하되어 평행감각 조절이 힘들다고 합니다

뇌간은 생명의 뇌라 망가지면 호흡이 어려워져서 혈압이나 체온에 급격한 문제가 일어나서 뇌사상태가 됩니다 뇌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이유가 중요한 부위여서 일 듯 합니다 변연계는 감정의 뇌 손상이 오면 인지능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편도체는 손상되면 본능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3대 뇌질환 이해하기]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이렇게 세 가지 뇌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발생하며 어떤 병증을 갖고 있는지 퇴행성 치매 혈관성 치매로 나뉘며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혈관성치매의 원인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원인이며 뇌출혈, 뇌경색 등 뇌졸중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퇴행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며 뇌가 전체적으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초기엔 기억력 감퇴로 시작됩니다

치매의 무서운 점은 증가세로 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노인 100명 중 10.2명이 치매환자라고 하는데 친구의 부모님 경우 치매로 몇 년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안 좋아지셔서 생을 달리하시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치매는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느 질병이나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지만 혈관성치매는 원인을 제거하고 전조증상이 보이면 바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보다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3-3-3 치매예방수칙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도서에서 읽어보고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되어서 나타나는 질환이며 가족력도 있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식축구 선수나 권투 등 신체 접촉이 많은 선수들에게서 종종 보이고 노인성 질환입니다 안정 시 손떨림이 증상입니다

파킨슨병 자가 테스트도 도서 안에 실려있고

4가지 이상이 체크되면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떨림 근육의 강직 서동증 이 대표적 증상인데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는 질병입니다 위험요인은 "나이"이고 그 외 위험요소는 농약이나 다른 독소라고 합니다

드디어 중요한 질병 뇌졸중에 대해 나옵니다

60대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산소나 영양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 손상이 온 것을 말합니다

2019년도 1년간 뇌졸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61만 3.824 명이라고 합니다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성인의 후천적 장애의 원인이기도 하고 인구의 5.1%가 장애를 겪는데 대부분 후천적 장애이고 질병 중 20% 이상이 뇌졸중에 의한 것입니다

뇌졸중은 허혈성과 출혈성으로 나뉘고 한의학에서는 중풍, 풍이라고

부릅니다 화. 담. 허.에 집중해서 설명하시는데 이것들이 발생 및

진행과정의 주요 원인으로 봅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종류와 발생 원인 특이점은 뇌색전증은 노년층보다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으로 허혈성 뇌졸중이 나뉩니다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뇌출혈)의 종류도 세 가지로 분류

뇌내출혈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로 나뉩니다

엄마는 뇌내출혈이셨는데 병원에 보니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서 지주막하출혈로 입원해 계시는 젊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뇌내출혈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이라고 하니 유의해서 잘 관리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우리 몸은 뇌졸중 신호를 미리 보낸다고 하는데 친정엄마께서는 그 전조증상을 잘 모르셔서 뇌출혈이 발생할 때까지도 눈치채지 못하셨는데요

시야가 한 부분이 잘 안 보였었는데 눈이 안 좋아지신 건 줄 알고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지만 의사선생님이 그 증상이 뇌출혈의 전조증상이라는 걸 놓쳤고 크게 뇌출혈이 오셔서 정말 생사를 왔다 갔다 하시고 중환자실에서 열흘 넘게 계시다가 세브란스병원으로 병원도 옮겨서 치료받고 재활병원도 오래 계셨습니다 겨우 나아지셨지만 한쪽 편마비로 우울해하시고 힘든 시간 이 계속되었습니다

전조증상을 어떻게 알아차리는지 고지혈증 그리고 뇌졸중의 고 위험요인을 찾아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고 예방하도록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병원에 가서 교수님을 만나서 궁금한 거 여쭤봐야지 하지만 환자는 넘쳐나고 나에게 할당된 시간은 오분 남짓이라 뭘 물어볼 수도 없이 쫓기듯이 진료를 보고 나와야 하는데 이 도서로 공부하듯 미리미리 적어놓고 운동법이나 식이요법 같은걸 주의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가족력이나 뇌졸중 고위험 요인 알아보기 아스피린이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되어서 계속 먹어도 되는지(부정맥 약 먹을 당시

아스피린을 필수로 먹어야 한대서 몇 년간 먹기도 했었습니다)

경구피임약과 흡연을 같이하면 왜 위험한지 등등

뇌졸중은 추울 때만 걸리나요? 등 궁금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친정엄마께서 뇌출혈이 온 건 6월이었는데 왜 겨울이 아닌데 걸리셨는지 항상 의외라고 생각했는 데 사계절 다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우황청심환을 사용해도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고

한의원이 아닌 약재상에 가서 본인 마음대로 약을 사서 달여 먹는 건

위험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만 잘 관리해도 앓고 있던 질병이 낫는 것을 봤다고 하시니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시고 잘 관리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중환자실과 병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으로 생사를 오가는 것을 봐서 그런지

중년의 나이가 된 분들이라면 건강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 티브이나

병원에서 얻는 정보로는 깊은 지식을 얻기 어려운데 건강관리법이나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식생활 방법 등

자세한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꼭 읽어보시고 미리미리 뇌졸중에

대해 예방책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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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직소퍼즐 500PCS - 정문 낮 전경 002 서울대학교 직소퍼즐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지음 / 스누프렌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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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 500피스는 물론 1.000 피스짜리 퍼즐을 거뜬히 했었기에 한번 도전해 보려 받아본 서울대학교 직소퍼즐 입니다

아이는 금세 맞춰서 또 엎고 또 엎고 또 맞추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한번 맞춰보려고 합니다

비닐에 들어있는 퍼즐 조각들을 보니 맞출 생각에 신이 납니다

사이즈/브랜드: 52*38(스누프렌즈)

재질/원산지: 펄프/대한민국

사용 연령: 5세 이상

정가: 17,000원

제조년일: 2023년 10월 10일


 


구성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다 맞추고 고정하는 액체와 밀대 그리고 설명서

그리고 그림 견본이랑 퍼즐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상자에 퍼즐을 구별해서 담고 (하늘 부분과 나머지 부분으로 구별했습니다)

시작해 봅니다





먼저 가장자리부터 맞추는 것이 퍼즐의 국률이죠!!!!

서울대학교 정문이 의미하는 것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로고 형식의 구조물이라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모양을 갖고 있는데요

이 정문 조형물은 ‘샤’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샤샤 샤샤샤~~~

가장자리에서 안으로 차차 맞춰서 들어가 봅니다

쉬워 보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구별이 쉬운 산 부분부터 맞춰봤어요

그다음 바닥 마루 부분을 맞췄습니다

강아지가 자꾸 위를 지나가서 흐트러지게 만들어서 난감했습니다

ㅎ 귀엽지나 않아야 혼을 내지......


 




차분히 맞춰가다 보면 어느새 반을 맞춰가는군요

성격이 급한 사람은 못할 것 같아요

차분히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하나 틀어놓고

쉬엄쉬엄 맞췄습니다

밑에 본이 없는 퍼즐이어서 퍼즐 모양을 아예 모르고

맞춰야 해서 더 어렵습니다

샤의 "ㅑ" 부분도 만만치 않게 복잡해서 한참 걸려서 맞췄습니다

맞춰보다가 딱 들어맞는 퍼즐 조각을 끼우게 되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맛에 퍼즐을 하는 것

같아요



미묘한 차이의 퍼즐 조각들을 도형별로 구별해놓고 끼워 맞춰도

보고 색상별로 끼워보기도 했습니다


하다가 여기부터는 도저히 포기할까? 다 비슷해서 괴로운데? 싶은

부분에 도달했습니다 다 거기가 거기 같기도 하고 색상도 비슷비슷!

하지만 이리저리 대보고 끼워보고 비슷한 색상인 곳에 맞춰서

차근차근 맞춰갔습니다


 



오른쪽 하늘부터 완성~~~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왼쪽 하늘까지 완성하면 더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다 완성했는데 하나가 없어져서 한참 찾았답니다

거실 카펫 밑에 있는지 샅샅이 살피다가 거실 대청소를

엎어서 했다는 소문이....ㅎㅎ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퍼즐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맞춰보시면서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꿈을 꿔보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꺼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직소퍼즐 500PCS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스누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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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현재진행형 - 스튜디오부터 크라우드소싱까지 예술가와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들
글렌 애덤슨.줄리아 브라이언-윌슨 지음, 이정연 옮김 / 시공아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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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현재진행형

스튜디오부터 크라우드소싱까지 예술가와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들


서론에 보면 누워서 그림을 그린 작가 프리다칼로의 모습과

예술을 제작하는 방식이

예전에는 작업실에서 만들어낸 오브제 였다면 프리다칼로의

작업실은 침대 였다고 한다

통념을 깨고 작업실이며 재료며 행위예술 퍼포먼스 등등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예술을 표현하는것에 대해

대중들도 예전에 비해서는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된것 같다

현대예술은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고 막대한돈이 투입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많은 미술가들은 프로젝트를 자원하는 재력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작가가 센트럴 파크에 전시하기 위해서 허락과 수많은

나무와 샤프란 색상의 직물이 필요했는데

인건비만 수백만 달러에 허락받는것에는 십년이나 걸렸다고.....

예전에 캠버스에 그림한장 그려내던 예술과는

이젠 차원이 다른 세계로 발전한 모습이다


자동차에 시퀀스로 켜지는 멀티 채널 라이트 튜브로 구성된 작품이 맨 위에 소개 되어 있다

멍게같은 느낌을 주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또 다양하게 받아들여질 작품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주제 그리고 작품들이 다양하게 실려있는데

전시회마다 다 가볼수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현대미술 작품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도서이다

미술은 일반적인 상품이 아니라 제조되고 팔리고 소유하는 다른 물건들과는 다르게 미술작품에는 심오한 의미가 깃들여져 있다는 믿음이다

첫번째 장은 안료 페인팅으로 시작한다

회화.그리고 다음장은 목조 건축 ..... 등등에 대해 차례차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전형적인 미술제작활동인 회화는 여러 장르로 나뉘는데

물감에 대해서도 굉장히 여러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걸

알 수 있었다 예전에 구성 포스터칼라 물감을 열어보면 색상마다

냄새가 달라서 냄새만 맡아도 남색인지 노랑색인지 나중엔 구별이 되었었는데

가장 날것 상태의 재료로 보이는 물감도 상당히 가공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미술작품들이 그시대의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시라가라는 일본작가는

세계대전이후의 상황을 프랑스의 조각가 생팔은 총으로 그림을 쏴서 완성하기도

젠더 작가였다고 한다 꽃가루를 채취해서 전시장 바닥에 기하학적 도형을 그린

작가도 있었고,그 유명한 잭슨 플록과 프랭크 스텔라 같은 작가에 대해서도 나온다

위 사진 중에 가운데 작품은 로버트 롱고의 '플록을 따라'라는 작품이다

한 장이 끝나면 세번째 사진과 같이

여러 색상이 그라데이션 되면서 겹쳐진 색상으로 구별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다음장은 목조에 관해 나온다

1장에서는 안료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던 반면

2장 목조에서는 회화의 앞면만 중점적으로 다뤘던 것에서 측면을

옆에서 봤을때 더 시각적효과가 큰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예로 들어 프랭크 스텔라라는 작가의 작품은 특이하게 상당히 깊은

지지대를 사용해서 옆면이 부각되고 조각같은 형상을 갖게 되었다

다다이즘 바우하우스 에서 미술가들의 수업에 나무재료를 사용하게

되었다

디 수베로라는 작가는 무너진 건물에서 나온 보잘것없는 건축잔해를

예술작품으로 변모시켜 전시했다

깍아내는 조각기법을 구식이라 생각하고 자르기와 연결로 작품을만든

엘리스 에이콕의 작품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건축물 가구 같기도 한 작품들 목조로 만든 작품만의 느낌이 편안함을 주는듯하다

3장은 건축이다

미술쪽 유행이나 건축은 거의 같은 시대에 같은 방법으로 유행하기에

건축과 미술풍이 일치하는것을 볼 수 있다

유명한 작가들의 건축물들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그 시대의 흐름에 맞게 건축을 하고 같은 두 집을 다른 소재로 지어서

같이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작가도 있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치루게다는 무허가 연작을 짓는다 허가가 나지 않자

자신이 원하는대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노숙자 쉼터도 만든다

미국작가 태디 크루즈는 미술과 건축 사이의 경계를 보여주는

작품을 보여준다

건축을 지나 퍼포먼스에 대해 나오고 고된 작업과 극한의 고난의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한 작가가 먼저 소개된다

가둬져서 1년을 보낸다니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것 같다

코로나로 보호소 1주일 병실에 2주 넘게 거의 한달을 갇혔다가

나왔는데도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었는데..... 작품을 위한 퍼포먼스라고해도

너무 힘들게 느껴진다

외국의 극단적인 퍼포먼스에 대해 소개되고 밑에 사진에

백남준 작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과천미술관에서 백남준 작가의 텔레비젼 여러대 가져다 놓은

작품을 직접 가서 봤었는데 이게 정말 과연 예술작품일까?

하고 다들 토의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 가운데 있는 건

본인이 작품활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외주로 줘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다

7장의 외주제작 편에 나오는 사진이다

그냥 맡기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제작과정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우리나라 경우 가수 조영남씨가 대리 작가로 그림을 그려서

그것이 위작인지 본인의 작품인지에대해 결국 법정까지 갔었는데

조영남씨가 외주제작을 준것이라 판단이 되어 결국 무죄로 풀려났던

경우도 있었다

위 사진중 제일 아래 사진은

9장 크라우드 소싱편에 피터 에드먼즈가 제작한 웹사이트

에서 선을 그리는데 기여해 다른이들과 함께

드로잉을 해서 작품을 완성시킨것이다

스웜스케치라고 한다 누구나 예술가가 되면 작품성이 떨어지는지에 대한

소개이다

다양한 시대와 공간 주제를 망라한 이 도서를 읽으면서

현대미술에 대한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쉬워졌고

미술작품을 제작하는것이 얼마나 오랜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어야

완성되는지 틀에 갇힌 작품이 아닌 여럿이 지루하지 않게 타인의 노력에 의해서

공동으로 작품이 나오는것도 보았다

단순하지 않은 현대미술에 대해 현대미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행해 나가는지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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