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하세 세이슈 지음, 윤성규 옮김 / 창심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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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있어 다오, 나의 천사야!

하세 세이슈 소설

개와 인간의 가슴 뭉클한 드라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려견과의 정서적 공감 교류를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집도 반려견입양을 그토록 반대했던 남편이

지금은 바깥에서 들어오면 반기고 팔짝거리고 핥아대는

우리 뭉치를 제일 이뻐하듯이요

사람의 감정을 읽고 같이 공감하는 동물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반려동물로 가족처럼 여기며 키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이 슬퍼하면 와서 눈물을 핥아주고 공감해 주고

기뻐하면 같이 기뻐하고 하품하면 같이 하품하고

입을 다시면 같이 따라서 다시는 신기한 뭉치

이 도서의 저자인 하세 세이슈는 대학시절 작가들과 교류를

시작으로 편집자 와 서평가로 활동하다가 "불야성"으로 데뷔

두 개의 상을 타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하신 분입니다

그가 죽음을 앞둔 반려견을 위해 도쿄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로 이사하면서 개와 인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도서에서는 시골의 한적함을 묘사한 부분이

아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7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엮어져서 만들어진 소설이라

원하는 부분을 골라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가을에 어울리는 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가을이라는 계절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토이푸들 이야기에서

백혈병으로 아픈 아이들 둔 부부가 아이가 병원서 퇴원하고

유기견을 입양하러 가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하는데 병원생활을 오래 하고

항암 과정까지 마친 주인공은 얼마나 더 키우고

싶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제 아이도 외동이라서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정말 잘한 것 같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유기견을 입양하러 가서 원래 데리고 오려던

개가 아니라 다른 개를 선택합니다

사람도 개도 에너지를 발해서 파장이 맞지 않는다고

버려진 유기견들

그중에 초코라고 불리는 토이푸들

초코를 데려와 단테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주인공인 소녀는 백혈병에 걸려 그 힘든 치료들을 다 견뎌내고

드디어 행복한 시간만 이어질까 생각하면서

글을 읽어나가는데 갑자기 미열이 나서 다시

병원에 가보니 백혈병이 재발한 치히로입니다

중간에 유기견 보호소의 진이라는 사람이

알려주는 반려견에 대한 유기견에 대한 지식이나

주인공인 치히로와 단테의

행복한 하루하루의 이야기도 좋았고

자녀를 잃게 되는 부모가 반려견으로 인해 조금 덜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반려견으로 인해 새로운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새로운 반려견과 같이 키우길 기대하게 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니

힘들고 지치는 현실에서도 반려견의 존재란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의 사랑으로 극복하듯

반려견이 있어 하루하루 또 행복하고

힘든 일도 같이 극복하게 되는 그것이 바로 가족이니까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야기는

가족을 거부하는 작가인 폐쇄적인 사토나카 타모츠

시력을 잃고 고집스럽고 남의 말을 듣는 것도

다른 사람의 존재도 불편해했지만, 누나의 권유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안내견인 존느를 만나게

되고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조카를 구하다 시력을 잃게 되어

조카도 삼촌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고

사토나카는 그런 조카에게 괜찮다고 합니다

반려견이지만 안내견으로 훈련된 래브라도리트리버종

항상 발밑에서 주인의 마음을 읽으며

도움을 줍니다

동네분들도 주인공보다는 존느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구요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아케미도 존느가와서

훨씬 일이 수월합니다 집안에서의 모든

동선이며 산책을 다 담당하게 된 존느

조카와 누나가 놀러 와서 집에 오겠다고 해서 체류하고

있는 중

하루는 산책을 안 간다는 사토나카의 말에

조카와 같이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반려견의

본 모습 같은 모습에 마음이 찡하게 저려옵니다

얼마나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어 할까 싶어서

누나에게 돌려보내라고 하지만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일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무턱대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누나의 말에 마음을 놓고

누나가 이혼할 거라며 같이 살아가자고 하는데

예전 같으면 거절했을 사토나가의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반려견도 가족이고 진짜 가족인 누나와

사는 것도 허용하게 되네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줘서

훨씬 부드러운 사람으로 변모하게 하는

반려견의 부드러운 힘입니다

제일 슬펐던 이야기는 프렌치블독편이었습니다

아이도 부인과 이혼하고 사업도 다 실패하고 생을 포기하러

간 길에 만난 유기견과 길에서 벌어지는 일

그리고 다친 주인공을 위해 사람을 불러온 크릉이

길 위에서 지낸 시간이 많아서 사람에게 상처도 받았을 텐데

살갑게 애교도 떨고 같이 추위를 견디고

눈에 갇혀 며칠을 버티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믿음과 정이 생겨서

결국 크릉이를 책임지기 위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배신당하고 사기당하고 버림 당하는

일이 있어서 상처받게 되지만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배신당하는 쪽은 반려견들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발 유기할 거면 반려견을 데려오지 말기를........

밑에 사진은 저와 7년째 함께하고 있는 뭉치의 사진입니다

아프지 않길 바라지만 나이가 7세 되니 아프기 시작하네요

더 건강히 오래 같이하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개는 훌륭하다#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창심소#하세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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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친구 공황장애
최구원 지음 / 에이원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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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친구 공황장애

공황장애 체험수기와 치유 이야기

"이 영화는 지금도 상영 중입니다"

공황장애가 급작스럽게 찾아오면 다들

이것이 심장 이상이다 분명히 하고 다들 응급실로 먼저 가게 되는

순서를 밟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들 처음엔 당황하고 치료가 어려운 병이라서

몇 년을 아니 평생을 공황장애와 함께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현실입니다

저자도 2004년 어느 날 우연히 발병한 공황장애에

당황하고 하던 일을 정리하고 응급실 한방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받으려 애를 쓰게 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더 심해지기만 하고 너무 무서워서

이렇게 사느니 죽을 것 같은데 이런 상태로 살면 뭐해

죽는 게 낫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걸로 압니다

저는 공황장애를 호되게 앓았는데 지금은 완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또 생길지 몰라서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아이를 거의 홀로 양육하느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결국 심장에 이상이 생겨 시술받고 퇴원했는데 병원에 몇 달에 한 번 검진받으러 가는 길에 처음으로 공황장애가 발병했습니다


저는 부정맥이라는 심방세동을 앓았는데 (빠르게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병) 공황장애와 거의 비슷한 질병이라 부정맥 때문인 줄 알고 아니, 시술을 했는데 왜 낫질 않는 거지? 하고 너무 힘들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아이와 같이 가고 있는 중이어서(아이 나이가 4~5살경) 그 길 옆에 식당에 들어가서 염치 불고하고 잠시 테이블에 쓰러지듯 엎드려서 친정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데리러 오시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정말 그대로 죽는 거 같은 너무 힘든 시간을 버티고 부모님이 오셔서 제 차는 두고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거기서도 부정맥에 관련된 것만 진료를 보고 시술 후 얼마 안 되어 그렇다고만 하고 약 받아서 집에 왔습니다

그 후로 공황장애로 인해 너무 힘겨운 일상을 계속 이어나가다가

지하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한번 크게,

외곽 순환도로에서 크게, 또 아이와 영화관 가서 크게 몇 번씩 발생하고 나서야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공황장애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국립도서관서 공황장애에 관한 책을 찾아 읽고

그때만 해도 이렇게 국내 서적에 공황장애에 관한 도서가 없어서

외국도서인'올리비아의 공황장애 탈출기'라는 도서를 발견하고

읽고 또 읽고 발병과 치료 과정을 실생활에 적용해서

이겨나가게 되었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처음 해보는 엄마들이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을

도움받고 출산 과정을 순서대로 듣고 가서 대비하면 덜 무서운 것처럼 공황장애에 관한 도서를 읽고 나만 이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겪고 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조금 완화되는구나

어떻게 하면 완치가 될 수 있을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꾹꾹 참고 표현을 안 하면 스트레스가 결국

병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부터 아버님의 남을 더 챙기는 모습

어머니의 극단적인 선택 기찻길 등등

저자도 영향을 받아 자존심이 낮아 힘들게 생활했지만

사업도 번창하고 잘 살다가 공황장애라는 큰 걸림돌에

부인의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하는 차가운 시선에 실망하고

이혼하게 되고 세 아들과 함께 성실하게 살아가고 계십니다

저도 공황장애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배우자의 태도에 실망해

다투기도 많이 해서 공감 가는 부분입니다

기절해서 쓰러져도 왜 아프냐는 말로 공감해 주지 않는

것에 너무 실망했었었습니다

저자가 공황장애를 견딜 수 없어서 응급실을 밥 먹듯 자주

가고 지인이 운영하는 한방병원에 가서 침도 맞고 약도 지어오고 하면서 낫기 위해 몸부림치던 와중에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죽을 것 같던 와중에도 정신은 또렷해서 (몸은 죽을 것 같은 상황이지만) 아 이래서 공황장애로 죽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무언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이해 가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에요)

저는 그런 걸 스스로 깨닫고 아이가 영화 보고 싶다고 하면

친구까지 데려가서 공황상태가 영화 보는 내내 와도

끝까지 버티고 다음에 또 영화를 보러 가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지하철이나 지하에 들어가는 거랑 갇혀있는 건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거의 완치되어 일상생활도 하고 마트도

가고 집안에서만 있던 그 시절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저자의 불안 두려움 공황장애를 너무 생생하게 그려놓아서

읽으면서 같이 가슴이 갑갑해옴을 느꼈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고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저도 가끔 숨쉬기 어려운 불안장애를 아직은 남아있어서인지)

그래도 극복하고자 집 근처에 서낭이라는 공간을 마련해서

명상과 108배 절하기 등등 스님처럼 출가한 것 같이 생활하고

지인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세상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 사람에게 마음 챙김 명상을

추천해 주시네요

위의 사진에서 아들에게 쓰신 편지를 소개해 주시는데

아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응원하면서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어진 가정환경에도 꿋꿋이 자기 꿈을

이뤄가는 아들에게 편지를 써서 대견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엄마의 자리까지 공황으로 힘들지만 아빠의 사랑이 너무 잘

느껴지는 편지입니다

저도 완치되기 위한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이인 딸을 지켜야 하는 것이 확실한 이유였는데

저자도 막내아들의 축구사랑과 열정을 그리고 아들들을 위해

잘 살아가기 위해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계시더라고요

자세한 아주 소소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부분들이

많고 극복하기 위해 애쓰신 부분 그리고 극복 방법 등을

도서를 읽고 도움받거나 공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내인생의친구공황장애#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최구원#에이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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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처럼 - 방탄소년단으로부터 배우는 23가지 인생철학 키워드
채복기 지음 / 북코리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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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처럼

방탄소년단으로부터 배우는

23가지 인생철학 키워드

남녀노소 불문하고 BTS를 모르는 분은 이제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되는데요

병역 문제부터 해서 부산 콘서트까지 최근에 이슈가 되었죠

아무리 불편한 공연장이고 질서가 없는 상태여도

아미들이 솔선수범해서 줄을 서고 공연을 관람하고

다치지 않도록 잘 공연을 마쳤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BTS가 있으면 아미가 있다는 사실이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데

이 책에서는 어떻게 BTS가 이렇게 급 성장하고 세계적인

그룹이 될 수 있었는지 마이클 잭슨이나 비틀즈를 능가하는

인기와 명성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지구상 최고의 보이 브랜드라고 칭찬하는 미국 ABC 방송국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BTS

그들의 삶의 시련과 역경 속에서 어떻게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는지 우리의 삶에 적용해

배워나갈 점을 찾아보게 해주는 도서 BTS처럼 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맨 처음 방탄소년단을 알게 된 건 차 안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SAVE ME라는 노래를 듣고 이 노래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노래라는 걸 알고 나서

그 음악이 또 다른 앨범 음악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전개되고 데미안부터 해서

그리스의 신 디오니소스 등등 정말 마케팅을 잘

하는 아미들을 포도를 든 콘셉트 사진으로 사로잡고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하게끔 하는 등등

잘생기기만 한 K-POP 가수들은 얼마든지 많았고 다

잊혔지만 그들만의 인생철학 키워드를 통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노래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꿈을 향한 눈물과 노력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연습실에서 흘린 땀과 눈물로 열정이 그들의

지금의 실력이 되었고

데뷔 초에 살아남기 위해 정말 죽기 살기로 노력했다는

제이홉의 핫 100 수상소감에서

알 수 있듯이 3분의 퍼포먼스를 위해 10시간의 피나는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방송에 짤리기는 워 부지기수

누구의 땜빵이 우리의 꿈(지민)'

-바다라는 노래 중 가사-

이 가사가 수록된 바다라는 곡에서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대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신인 아이돌 그룹이 살아남기 힘들다지만 우리는 끝까지 살아남겠다

라고 다짐을 했다고

되고 싶은 것을 위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눈물 어린 노력 덕이었다고 합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을 때 숙소에서 9명까지 같이 살았고 연습생이

30명 정도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그랬다고

신발이 부엌까지 나열되어 있었다고

인터뷰 내용에서 얼마나 힘겨운 연습생 시절이었는지

알려주며, 꿈과 눈물의 노력이 그들의 운명을 만들어나가게 되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좌절 포기 두려움을 견디며 꿈을 이루고 그 꿈을 향해 달리는

방탄소년단은 꿈을 향한 눈물과 노력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그들에게는 꿈이 있었다

두 번째는 꿈을 향한 눈물과 노력

그리고 세 번째는 스마트한 소통의 귀재들입니다

제가 방탄소년단의 SAVE ME로 입문하게 되고 유튜브 채널에서

방탄소년단이 달려라 방탄 프로그램에서 정말 너무너무 웃긴

엑기스 장면들만 모아놓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고

도예체험하면서 다 만들어 놓은 도자기를 뷔가 실수로

발판을 밟아 다 망쳐버린 작품이며

지민이가 고요 속의 외침 게임하는 데 까르보나라 를 라지벌랄라

라고 잘못 전달했지만

진이 깨알같이 잘 알아듣고 카르보나라라고 맞춘 영상

그리고 정국이가 고구마 맛탕을 너무 딱딱하게 만들어서

접시에 붙은 걸 핸들처럼 돌리면서 '접착력'

자랑을 하는 동영상

등등 일상의 모습들이 웬만한 개그 프로그램들을

뛰어넘는 유쾌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저처럼 하이라이트 웃긴 동영상을 통해

방탄에 입문했다고 하는 글이 있더라고요

그런 재미있는 모습들로 아미들과 소통하며 자신들만의

TV보다 온라인상으로 수많은 콘텐츠들을 소속사가

올렸습니다

유튜브 세대라고 불리는 Z 세대들과 소통하는

BTS

기획사에서 제작한 것뿐만 아니라 팬들이 생산한 것들까지

더해져 엄청난 양의 콘텐츠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1차적인 관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팬들끼리

2차 소통을 한다는 것!!!

브이 라이브를 통해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가식 없는 그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영상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몇십분도 되지 않아

다른 나라들의 언어로 번역되어

올라온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유튜브 세대의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친밀감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그들에게는 중요한 성공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데 발맞춰

유튜브와 트위터로 소통한 것으로 팬들의 폭발적 증가를

이끌어 낸 주요 이유라고 합니다

그(팬들과의 소통) 것뿐이 아니라 회사의 많은 직원, 소속사 대표와도

원활한 소통으로 소문이 자자하고 그 BTS 멤버 일곱 명 모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착한 심성으로, 힘든 일은 내가 책임

지겠다는 의식이 강하고 공로는 팀원들과 나누며

소통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줄 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커뮤니케이터들!!!

밑에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의 인생도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없다 고....

성공의 비결은 자신들의 일시적인 성공보다 오로지 팬들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성에 있었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에서는 첫 번째 요소로 그들만의 탁월한 기획력

두 번째 전 세계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노랫말

세 번째 규모와 응집력 면에서 세계 최강인 팬덤"아미"가

먼저 있었다는 점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의 사고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과 초인적인 훈련

그리고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 그리고 고전 철학에서 얻어집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키워드는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 와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사람들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의 지도를 받게 되어 있다 "

라는 미국 대통령 에브라함 링컨의 말처럼 꿈꾸는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방시혁 대표가 멤버를 뽑는 기준이 복합적 재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합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시혁

대표의 소신 있는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의 연설에서 보듯

BTS도 꿈을 위해 각자 스스로 혹독하게 연습했다고 합니다

세계 위인들의 명언들 속에서 배울 점을 알려주고

어떻게 최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느껴볼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일곱 번째 키워드는 언제 어디서든 아미와 함께

밑에 사진 중 제일 밑에 보라색으로 칸이 되어있는 부분이

아미분들의 덕분에 방탄소년단이 있다는 인터뷰 내용들입니다

시상식 소감에 항상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는 내용이 항상 나오는데

그들에겐 아미밖에 없다!!!라고

아미는 그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에 대해 나옵니다

여덟 번째 키워드는 세계인에게 전파되는 선한 영향력입니다

"러브 유어셀프" 유엔총회에서 이 메세지로 세계인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홉 번째...... 계속 키워드가 나오고

스물세 번째 키워드 BTS처럼 성공하라

로 끝맺음이 납니다



그들의 선한 영향력부터 아미 그리고 여러 요소들이 다

합쳐진 BTS의 성공에 모든 것에 관한 글을 읽고 나서

정말 노력하는 (피 땀 눈물을 흘리며) 남들이 놀 때 연습실에서 그렇게 청춘을 바친

BTS라는 보이그룹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들의 수상소감 인터뷰를 보면서 같이 울고 웃고 공감하게 되는데,

나의 인생에 그들의 인생철학 키워드들을 대입해 살아보기엔 너무 힘겹고

어렵겠지만 배울 점들은 배우고 공감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미라면 한 번은 꼭 읽어볼 도서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BTS처럼#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북코리아#채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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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곰돌이 푸 탁상달력 2023 북엔 달력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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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규격은 260X190X80 mm이고 34 페이지에 달하는 탁상달력입니다

곰돌이 푸 캐릭터는 아이가 아주 어린 유치원 시기 때

여러 권으로 나왔던 곰돌이 푸 도서를 매일 읽어주면서

봐 왔기에 아주 친숙한 그림과 글이랍니다

맨 앞에 나와있는 지도도 그 예전 도서에서 봤던 그림이라서

마음이 푸근하니 보고 있으면 옛 향수가 느껴집니다


귀여운 푸

피글렛 크리스토퍼 로빈 그리고 이요르 이렇게 친구들끼리의 우정을

담은 "곰돌이 푸"

곰돌이 푸를 일 년 내내 옆에 두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2023년 곰돌이 푸 탁상달력입니다

매해 탁상달력을 어디에선가 받긴 받는데 솔직히 광고 달력인 경우가

많았었어요

재작년엔 개는 훌륭하다 사진으로 이루어진 달력을 받았었고

작년엔 스타벅스에서 주는 달력으로 사용했는데 너무 작아서 메모할

공간이 너무 없어서 불편하더라고요



올해는 이렇게 곰돌이 푸 탁상달력을 서평단에서 만나서

사용해 보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내 돈 내산이 좋은 이유는 말 안 해도 아실 거예요~

작고 이쁘지만 메모할 공간이 없는 탁상달력에 비해서

예쁜 곰돌이 푸가 가득한 탁상달력으로 한해 기분 좋게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곰돌이 푸는 대사가 많이 있지 않아도

한 단어 한 문장에서 기분 좋게 해주는 자존감을 올려주는 대사가 많아요

난 항상 그 자리에 있을게. 언제라도 놀러와

이렇게 말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기분 좋을지.....



일 년 계획과 한 달 계획 또 하루하루를 메모할 수 있는 공간들마다

이요르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을 만날 수 있어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보고 있으면 그 특유의 느릿느릿 한 이요르의

대사나 목소리 곰돌이 푸의 사랑스러운 말투가 떠오릅니다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마음껏 메모하고 잊지 않고 챙기면

될 것 같습니다

생일이나 이벤트를 메모해놓는 편이거든요~



그림이 펜으로 슥슥 스케치한 것 같은 그림체이네요

제가 아이에게 읽어준 그림은 컬러로 된 화려한 그림책이었는데

그것보다는 이 그림체가 더 차분하고 안정감을 줍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고

만나서 다정하게 인사하고

크리스토퍼 로빈을 찾아가

풍선을 갖고 있냐고 물어보는 곰돌이 푸의 모습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넌 이해할 거라는 로빈의 말

가자!

어디로?

어디로든!

어디로 가자고 해도 갈 수 있고

날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 곰돌이 푸



난 머리가 나쁜 곰인가 봐 하는 푸의 말에

아니야 넌 세상에서 최고로 멋진 곰이야 하고 말해주네요

누군가가 나에게 넌 최고야 열심히 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 하고 말해준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다고 해도

위로가 되고 버텨나갈 힘이 생길 것 같아요

친구라는 존재가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행복한 2023년이 되길 바라면서 탁상달력을 미리 준비해 봤습니다

코로나로 정말 다 앗아간 3년 가까이의 암흑 같은 암흑시기는 이제 끝내고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새로운 한해 2023년을 맞이할

탁상달력을 만나봤습니다

따뜻한 원작 삽화에 따뜻한 말들을 매일 들여다볼 수 있는

느릿느릿 한 이요르의 시간처럼

편안하고 여유 있는 한 해의 시간들을 누려보려 합니다

종이로 된 달력이 주는 향수는 일 년 내내 행복감을 나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북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2023년곰돌이푸탁상달력#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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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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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상담소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의 가족상담소



박상미의 가족상담소

아이와 남편 이렇게 세 가족밖에 없는데도 서로 섭섭해도 말하지 않고 넘기는 편입니다

자꾸 화를 내는데 아이가 저보고 그만 화내라고 하면서 아이도 화를 냅니다

아주 사소한 거로 화를 내는 사이 가족인 듯한데 읽고 고치고 노력하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 자주 뵙는 패널이신 상담 전문가이신 저자의 도서

부드러운 말투와 공감하시는 표정에서 벌써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로

말하기 쉽게 이끌어가십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래 나도 알아 그런데 실천이 안 된단 말이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쉬웠으면 이렇게 힘든 관계인 채로 살아가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하고 공부하고 바꾸려고 시도라도 해보지 않으면

결국 또 똑같은 관계 속에서 서로 상처 주고 상처받고

남 탓하는 사이가 될 것이 뻔하기에 중요한 건 나의 기분을 감정을

서로 상처가 되지 않도록 대화하는 방법인데 이 책에서 많은 부분

배울 것이 있었습니다






내면아이를 위로해 주는 건 바로 나 자신

내가 나를 위로해 주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누구나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마음속에 있는데

있다는 걸 알지만 외면하고 어른이 되어서 그것이 나를 괴롭힙니다

나의 울고 있는 어린아이는 무서운 엄마에게 혼나고

먹기 싫은 영양제를 억지로 먹으며 싫다는 표현조차 못 하고

변기에 뱉어서 몰래 버렸던 어린 시절입니다

아주 단편적이지만 내성적이고 착한 성격이라는 나

누구에게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편이라 힘듭니다

그런 나를 내면의 어린아이를 치유해야 나의 슬픔이 자녀에게

대물림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의 나. 내면 아이. 내면 부모는 함께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이죠

부모의 닮기 싫은 점을 그대로 닮지 말고 원망스러운 부모도

내 인생에 반면교사가 되어 그것들을 교훈 삼아서 내 자녀에게 상처 주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저도 엄마께서 공부 공부하시면서 너무 강압적으로 교육열에

힘들게 하셨어서 아이에게는 1도 그런 쪽으로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일수록 잘 치유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거부당한 경험이 많은 사람은 의심하는

성향이 강한 어른으로 자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부모로부터 거부당했는데 다른 사람을 타인을 믿을 수 없다는

당연한 결과겠죠?

형제자매와의 갈등 사위와 장모와의 갈등 등등

정말 살다 보면 사랑을 받고 싶은데 사랑받지 못하고

갈등 없이 살고 싶은데 갈등이 너무 많고

힘들고 서로 자기만 외롭고 하는 상황이 많아서

나만 생각하기보다는 서로 소외되지 않았나 살펴보고

공감해 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더 건네는 그런 관계로

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들을 소개해 주시는 부분입니다

이 단어를 많이 쓰고 있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라고 하시네요

지금 아이가 고3 수험생인데 이런 단어를 써본 적이 있나?

갑자기 한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서로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단어들을 사용해 본 지 언제인지....

아이가 어릴 때 많이 썼던 단어인 것 같아요

다 잘하고 우리 아이가 최고인듯했던 그 시절에요

이젠 가족을 공부해야 할 시간

너무 섭섭하다고 말해도 돼요

가족관계 살리는 맞장구 요법

유치한 싸움은 그만 그 입 다물라

자식과 멋지게 이별하는 법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눠서 가족관계에 대해

문제 해결해 주는 비법도 알려주십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는데

부모도 자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하십니다

엄마가 내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 저에게

과거에 저를 힘들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셨었어요

본인도 너무 어렸었기에 잘 몰랐다고....

이런 세세한 부분 말고도 학교 폭력에 가해자나 피해자 그리고

공감과 위로의 화법

공감 대화 보충수업

긍정 유전자

꼭 알아야 할 부모 공부

등등 다 너무 주옥같은 말씀들이 가득합니다

저에게 제일 도움이 된 부분은 13장

가족 평화를 깨뜨리는 '욱' ,'버럭' 화 다스리는 법

부분이었습니다

갱년기여서인지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 고3 학부형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화가 욱하고 많이 올라와서 별것도 아닌 일에 아이와 큰소리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다행히 금세 풀고 웃고는 하지만

화를 잘 내는 사람의 특징부터 울컥 치솟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

그리고 도무지 화를 다스릴 수 없을 때의 처방전까지

스스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화를 내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고

치료의 시작은 내가 나를 상담하는 마음 대화입니다

맨 뒤편에 유튜브 채널에서 상담해 주신 내용을 비밀 상담실이라는 코너에서

다루고 있는데 놀랍지만 이것이 현실이라고

현실에 있는 이야기라니 놀라웠습니다

상담 내용과 해결 방법을 간략하게 담고 있습니다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가족이 되기 위한 사랑의 기술!

전 국민의 가족관계를 위한 심리 상담가 박상미의 특강

잘 읽고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특별한 서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박상미#특별한서재#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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