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
패트릭 허치슨 지음, 유혜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

어느 날 중고나라에서 천만 원짜리 오두막을 샀다!

3평 집을 고치다 진짜 인생을 만난 한 남자의 기록

왜 사람들은 평온하게 매일매일 살아가는 것을 지겨워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험과 탐험을 즐기는 것인지에 관한 도서인지 궁금해 읽기 시작한 도서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지루한 일상 속에 갇혀 기껏해야 일 년에 한번 여행 가는 것이 다입니다. 나만의 공간을 집에 마련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나만의 공간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책 한 권 들고 결국 근처 동네 작은 커피숍에 가서 읽고 오고는 합니다. 저자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던 중 목표와 방향을 잃고 자신의 존재를 불완전하게 느끼게 되어 버립니다 새로운 목표를 찾아 인생을 걸고 도전하고 싶어 하지만 목표를 찾고 싶은 열망만으로 열병을 앓게 되고 그것을 풀만한 집중할 것을 찾아 헤매게 되는데요. 인생을 살다 보면 내가 왜 이 전공을 하고 있지 정말 내가 원했던 전공이 맞나? 어쩌다 보니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정체기가 옵니다 저자도 그런 시기에 여자친구가 집을 사겠다고 대출 자격 심사를 받고 있을 때 주택 매매 과정을 보게 되었다 문득 그때 부동산 매매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어린 시절 아빠와 시애틀의 외곽지역 오두막서 자랐던 때가 떠올라 오두막을 사기로 결정! 오두막 사진을 검색해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2013년 초가을에 오두막을 검색창에 두드리고 "인덱스의 작은 오두막"에 꽂혀 사진과 가격에 그만 빠져들게 됩니다 건축양식은 유치원생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다는 표현에서 어떤 상태의 오두막인지가 상상이 가더라고요 ㅎㅎ

오두막 주인과 만나서 오두막으로 가는 과정 오두막을 구입하게 되는 절차 등등을 거쳐가는 자세한 과정을 소개하는데, 저라면 과연 저렇게 무모한 행동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왜 굳이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을 구입해 무엇을 하려고 할까? 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나 새로운 곳에 가기 전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받는 타입이라서 공감이 안 되는 도입부였지만 읽기 시작하다 보니 어떤 마음이었는지 차차 이해가 가기 시작하면서 읽으면서 재미있게 읽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 아지트에서 노는 그런 상상을 하면 행복한 시간이 찰나와 같이 지나가는데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같이 고치고 전문가는 한 명도 없지만 오두막이 그래도 사람들이 놀러 가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음악 듣고 간단한 음식이나마 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꾸며진다면 집이라는 공간보다 우리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고 즐기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읽으러 매일 커피 마시는 핑계를 대고 독서 타임을 갖는 것이 이 저자가 오두막을 찾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상 가장 근접한 것은 아마도 코로나 때 캠핑이 유행이었던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준비하면서 즐거워하는 저자의 모습 중에서 공구들을 사들고 친구와 보쉬가 어떻니 마끼다디월트니 하면서 공구 브랜드에 대한 통화를 마치고 자기 전에 그 흥분이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느꼈던 행복감이 떠올랐다고 하는 부분 어떤 감정인지 알겠더라고요 남자 독자분들이라면 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지 싶습니다 처음엔 공구에 관한 부분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하나하나 찾고 맘에 드는 걸 구입하고 하면서 무기력증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부럽기도 했습니다 뭘 해도 저는 이 일상의 지루함과 권태감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무언가에 몰두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두막에 매번 가서 수리를 하는데 전 주인의 실수 위에 더한 실수가 더해지는 것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완성되어 가는 것도 신기하고 친구 다섯이서 몰입감을 느끼면서 작업하는 과정들이 동지애도 느끼고 자신들이 만든 것보다 훨씬 더 잘 만들었다 스스로 위안을 삼기도 하는 부분들이 참 소중한 시간들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침낭을 깔고 위스키 한 병을 돌려마시기도 하고 비비탄으로 놀기도 하고 추운 아침에 일어나 소시지와 샌드위치로 간단히 사 와서 아침을 먹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저자와 친구들의 모습이 무모하지만 또 그 나이에 해볼 수 있는 낭만이 있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힘든 일을 하다가도 오두막이 있는 그 방향을 바라보며 참고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그것만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오두막입니다

언제든 만나서 웃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시인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하지 않는 시간이나 '마음 챙김 명상'이나 '현존'을 따로 시간 내어 하지 않아도 오두막에서 일하다 보면 그런 정신 상태가 되어 좋다는 저자!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오두막의 가치였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 부분이 제일 황당무계했냐면 화목난로 하나면 충분했다 차트에 쓰인 부분들이었는데 중고로 화목난로를 구매하게 되는 이야기와 덜렁 화목난로만 사 와서 연통을 구매하러 다니는 부분. 그리고, 어찌어찌 겨우 맞는 연통을 구매해서 인터넷에서 연통을 연결해 본 적 있다는 사람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맡기게 되었는데.... 지붕을 날려먹을 것 같이 커다란 구멍을 내는 과정이 정말 영화에서의 한 장면처럼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 묘사가 너무 생생해서 재미있게 읽고 웃으면서 공감했습니다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검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삶의 목적 없이 방황하는 지금 이 상태가 최상의 상태로 나오면 어쩌나 하다가도 오두막에서 주말을 보내면 활기가 돋는다는 그리고 난로 사용법을 아주 창의적인 단계로 설명하는 부분 일산화탄소 측정기가 고장 났어도 이게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는 ...ㅎ 여러 가지다 엉뚱한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이 참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 주인들 역시 이 오두막 안에 역사를 남겼다. 비뚤어진 판자. 구부러진 못. 여기저기 남은 상처를 보며 이 공간에 대한 애정을 키웠을 것이다. 실수 하나하나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낸 순간의 흔적이었을 테니까."

"오두막에서는 모험을 즐기는 낙이 있었고 집에서는 여유롭게 뒹구는 낙이 있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편안함은 삶에 뚜렷한 대비를 더해줬다. 뭐라고 딱 집어서 정의하기는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 주변에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산사태로 고립되기도 하고 화장실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들, 그리고 지붕 위에서 손보다가 친구가 손을 다쳐 응급실에 가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추억으로 되돌아보는 시간들이 적립된 시간들 이런 경험들을 돈 주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에 오두막을 팔고 나가면서 써놓은 자신의 편지를 끝으로 책은 끝이 납니다

누구든지 삶이 고되고 매일매일의 삶이 권태로울 때 도파민을 찾아 오히려 더 힘들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저자의 도서 속 모습은 오히려 몸은 힘든데 정신은 맑아지고 더 활력이 생기는 상황으로 몰입되는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어 더 자신감 있고 사는데 활력이 된다면 그런 요소가 하나 나에게도 있다면 하며 부러워하게 되는 도서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볼 수 있는 건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용기도 줍니다 새로운 도전이 두려운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내작은숲속오두막으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패트릭허치슨 #웅진지식하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뭐든 찌고 싶은 찜기 레시피 - 세상 쉽고 맛있는 매일 집밥
리요코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뭐든 찌고 싶은 찜기 레시피]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레시피 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양배추 사과 많이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는 레시피, 야채들 쪄서 먹는 레시피도 많고, 샤부샤부 찜 도 있고요 하지만 그때그때마다 뭐 먹을지 유튜브나 숏츠 영상을 찾아서 해먹기에는 너무 귀찮아서 결국 한 가지 정도 찜 해놓고 돌려 막기로 먹게 되는데요. 무니키친 구독해놓고 자주 보면서 만들기 하고 있어요.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25년도 제12회 요리 레시피북 대상을 받은 도서라고 합니다 사계절 내내 활용하는 레시피라서 계절을 타지 않아 좋은 도서입니다. 우리 집 대학생 아이가 나무 도시락통을 사서 거기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벚꽃놀이도 가고 돗자리 펴놓고 봄 사진 찍어오고는 했었는데요. 나무 찜기만의 그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부산 고모네 놀러 가면 역 앞에 만두가게서 나무 찜기에 모락모락 찐만두를 사주셨던 추억이 있어요. 한판 다 먹고 나면 또 다음 판, 또 다음 판 금방금방 해치워서 만두에 진심이었는데요 이 도서에서도 나무 찜기로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뚝딱하고 만들어내는 모습이 예전 어릴 때 그 행복했던 추억을 꺼내오게 만들었네요



시간 절약. 다이어트. 피부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면서도 맛있다는 레시피북 일주일 찜기 레시피부터 사계절 찜기 레시피

그리고 무엇보다 동시 조리 찜기 레시피가 너무 간단하면서도 단조로운 맛이 아니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간단한 찜기 레시피의 기본 부분도 응용되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두와 찐빵을 즐길 수 있어서 다양하게 메뉴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찜기에 쪄 먹는다고 하면 야채 몇 개 냉장고에서 꺼내서 소스 위에 뿌려 먹으면 만족했지만, 방울토마토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즐길 수 있고 고기에 버섯을 말아서 새로운 식감으로 즐길 수도 있어서 기본으로 만들어보고 또 더 다른 재료들을 활용해서 창의적인 메뉴를 생각해낼 수 있겠더라고요

중간에 찜기 없이도 찌고 싶은 레시피로 우리가 자주 해먹는 바지락 술 찜 레시피나 연근 사오마이,두부 사오마이 그리고 실당면 샐러드까지 여러 다양한 형태와 조리법도 소개해 주고 이 모든 레시피들이 오래 걸리지 않고 5분에서 최대 걸려도 25분 안에 쪄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맞벌이 부부들이 해서 먹기에 최고의 레시피이면서

피부나 건강에 이보다 더 좋은 메뉴가 없다고 합니다



밀푀유나베를 우리나라에서는 고기-배추-깻잎으로 하는데 저자는 고기-무-생강으로 만들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주네요 생강이 찌면 매운맛이 사라져 맛있게 된다고 합니다 구정 지나고 부침개 잡채 갈비 등등 너무 느끼한 음식만 먹어서 속이 부글거리는데 이번 주말에는 간단하지만 맛은 일품인 무 삼겹 밀푀유 찜으로 간단하면서 맛있게 즐겨보려고 합니다 썰고 찜기에 담기만 하면 복잡한 요리 과정이 없는 간단한 레시피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음식을 즐기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요리 가운데 공간도 비지 않게 버섯으로 채워 넣어 더 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셨답니다

밑에 사진은 한 번에 최대 5가지 완성하는 동시 조리 찜기 레시피입니다 그중에 5가지 양식 차림에 대한 사진인데요, 스크램블드에 그, 비엔나소시지, 올리브유 채소 찜, 어른의 감자샐러드, 롤 빵 이렇게 다섯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하는 요리입니다 종이 포일을 깔고 내열유리 용기만 있으면 1-2인분의 요리 완성!!!

간단하게 브런치로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외식이나 배달음식 시켜서 먹으면 속도 좋지 않고 우선 그 가격만큼의 음식이 아니라 항상 실망하게 되어 재료를 사다가 요리해서 먹게 되는데 제철 채소와 재료로 다양한 찜 요리해서 먹고 건강관리해야겠습니다 아이의 피부도 이렇게 먹고 건강해지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뭐든찌고싶은찜기레시피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리요코 #이아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래스메이커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박현주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컬처 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저자는 이 작품 전에 소설 "진주 귀걸이 소녀"로 유명세를 타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고, 영화 연극 오페라로 제작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는 글래스메이커로 처음 접하게 된 저자의 도서입니다

역사 속 사라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작품으로 복원해서

예술성과 노동의 가치를 부각시켰다고 하는데요

글래스 메이커 소설책을 먼저 받았을 때는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나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앞부분의 오르솔라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면서

소설 속의 한 장면으로 내가 빨려 들어가서 제3의 인칭으로

같이 그 과정을 겪어 나가는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하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가족들과의 끈끈한 사랑 그리고 우정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등 여러 가지 내용들이 물 흐르듯

아주 유연하게 연결되어 이어지며,

엄청나게 큰 시련들을 겪어나가면서도 결국 그 어려움들을

견뎌내고 더 강해지고 다른 방법으로 이겨내는

강인함을 보여주는 부분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탈리아어 그리고 베네치아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번역을 일부러 이렇게 하셨구나 하면서

읽었는데 너무 어려운 부분은 없었고 우리가 알기 쉬운

이태리어도 있었고 전문적인 용어는 또 색다르게 다가와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맨 뒤편에 보니 일목요연하게 이탈리어와

베네치아어 로 된 부분을 해석해 놓았더라고요

마리아 바로비에르라고 이웃 공방의 여성 유리공예 전문가

그리고 주인공 오르솔라를 거쳐 오르솔라의 가족들까지

여성 유리공예가의 녹녹치 않은 삶과 끝까지 유리잔

샹들리에 촛대 등등 장신구 등을 만드는 오빠들과는

차별화된

유리구슬을 유리봉에서 등불공예 구슬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해나갑니다

쥐똥이라고 놀려도 결국 자신의 힘으로

판매처도 찾고 계속 만들어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등불을 태워 만들면서도 끊임없이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과 조카들을 돌보고 나이 많은 어머니 오빠들 일까지

다 일일이 챙기는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입니다

결혼 적령기에 사랑하는 남성을 만났지만 집안의 반대로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을 하지만 그 과정이

요새의 짧고 금세 식어버리는 그런 가벼운 사랑이 아니라

끝까지 그 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고 그의 소식을 기다리게

됩니다....

(돌고래 장식품을 사공 편으로 간간이 보내오는 식으로)

위에 도서 속 내용에 보면,

구슬 하나에 대한 묘사에도 아주 자세히 작업 과정이나

구슬 모양 형태 작업 창작물에 대한 열정 등이 가득 찬

페이지들이 많습니다 저도 의상 디자인을 전공해서

의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다 거쳐야 하는지

전공수업부터 과저 옷의 역사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

다 하나하나 과정을 익히고 결국은 옷 한 벌을 만들고

세상에 판매되기까지 다 겪어보고 직접 핸들링했었기에

이 도서가 더 공감이 갔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옷 사 입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뭐 힘드냐 생각하겠지만

사 입는 게 훨씬 쉽다는 걸 만들어 보면 알게 됩니다

세세한 단추 지퍼 디자인부터 챙기는 막내 때부터

디자인 총괄하는 실장이나 사장이 되면 판매 수익까지

신경 써야 하니까요....

구슬을 만들어 판매하던 상인 클링엔베르크 그의 딸 그리고

교통수단인 배를 운행하는 가나인 도메네고

구슬이 팔려서 노예로 값을 내는 곳도 있다는 이야기에

오르솔라는 클링엔베르크에게 흥분하면서 대꾸하기도

합니다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나오고

나폴레옹의 피앙세의 목걸이를 제작하는 과정

또, 역사적인 내용도 중간중간 계속해서 나오는 부분이

더 흥미로운 볼거리가 풍부하게 만듭니다

페스트로부터 시작된 역병이 사람들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자가격리되어 공방에 갇혀있으면서 힘든 과정이

너무 생생했고 지금 코로나 시대에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되듯

그때도 한 곳에 모아두고 격리했었다는 거기에서 엄마는 살아

돌아왔지만 다른 가족은 올 수 없게 되고.....

아기만 데리고 돌아오게 되네요

질병 후엔 확 나이 들어 버린 엄마..

책의 끝부분에는 500년 뒤인 코로나 시기도 겪게 되는

부분도 나오는데 페스트를 앓았던 시기도 그리고 코로나?

시기까지 나와서

어떻게 한 사람이 500년 뒤까지 있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랍니다

오르솔라의 남편이 코로나로 이별하게 되는 과정을 읽으며,

제가 코로나로 폐렴이 심하게 와서 대형병원에 3주간 있다가

퇴원했는데 못 나갈 수도 있다는 전화를 식구들에게 전해

심각성을 알게 되었었던 그 시기가 생각나 또 울컥했습니다

한 여인의 유리공예 창작의 혼을 담아 유리구슬을 만들며

평생을 살아가는 내용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페스트부터 코로나까지

그리고, 베네치아에 돌고래가 돌아오는 기사를 봤었는데

그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을 쓰시면서 참고한 도서도 알려주셔서 좋았답니다

하나 아쉬운 건 작품 속 유리공예 작품과 비슷한 작품이라도

감상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밀레피오리라는 작품에 대해 주인공이 카사노바와 대화하는

부분이 있어

찾아봤는데 소설 속 작품 그대로 정말 로열블루 색상의 바탕에

노란과 하얀색 꽃을 섬세하게 두른 작품이더라고요

너무 이쁜 유리공예 작품이었습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작품들 사진을 같이 첨부해서 조금씩이나마

볼 수 있었으면, 그리고 베네치아의 거리 풍경도 같이 실려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글래스메이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트레이시 슈발리에 #소소의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간단 우리 강아지 간식 50 (스프링) - 저비용, 단시간에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반려견 음식 만들기!
김지우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비용 단시간에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반려견 음식 만들기!"


강아지와 같이 맛있는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90년도에 저의 첫 강아지 시츄에겐

사람이 먹는 음식은 아예 주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몰래 시래기 말리는 것 몰래 먹거나

강아지가 몰래 먹다 걸리면 안 된다고 뺏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엔 간을 하지 않고 강아지들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제외하고는 반려견들도 간식도

주식도 정성껏 만들어서 먹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인스타에서 레시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요리 레시피와 재료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오늘은 이걸 만들어서 줘볼까?

하고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크게 없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어

좋았어요

우리 뭉치와 10년의 세월을 같이하면서

만들어준 것은

생일 때 케이크 그리고 밥 위에 토핑이 거의 다예요

간식은 처음 만들어줘봅니다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간식

레시피로 행복한 견생을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도서에 나온 요리들은 조리시간 그리고 보관방법

그리고 칼로리도 나와 있어서 비만인 아이들에게

고열량 간식은 피해서 만들어주면 좋답니다

인스타 누적 조회수도 표기되어 있어서 인기

많은 간식이 어떤 레시피인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고 재료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참고해서 만들면 좋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네 컷 사진으로 아주 간결하게

설명해 주셔서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제가 만들어 본 간식은 송편이었어요








쌀가루를 익반죽해서 고구마를 넣은 후

찜기에 쪄주면 되지만 얼마큼의 비율인지

솔직히 감이 안 오는 요리 초보는

책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강아지용 간식이라서 간이 안 되어 있고

간단하면서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먹일 수 있겠다는 장점이

아주 큰 것 같아요!!!

고구마 반개 쪄서 으깨려고 소파로

왔더니 자다가 눈이 번쩍 떠진 우리 뭉치^^

고구마만 줘도 좋지만

색다르게 송편이라는

간식이 더 좋았어요

우리가 떡 먹을 때 떡같이 먹이고픈

그런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린 메뉴 같아요

송편 말고도 에그타르트

케이크 칩과자 크래커 팝콘

꽈배기 마가렛트 도넛 베이글 스콘 등등

정말 다양한 간식 종류들이

우리가 먹고 있을 때 빵 달라고

옆에서 슬픈 표정을 하고 한입만 달라고 하는

반려견을 조금 떼어주게 되는데

강아지 전용으로 만들어서 같이 즐기면

죄책감을 갖지 않고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NO 전자제품

세 가지 활용법으로 구분해서

만들어 볼 수 있게 레시피가 정리되어

있어서 그때그때 편하게 찾아서 만들 수 있어요

저는 노 전자제품 편에 있는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다 만들어서 찜기에 쪄서 완성했어요

다 만든 다음에 꺼내서 식혀야 하는데

커피 사 오느라 놔두고 다녀와 꺼내니

달라붙었더라고요 ㅜㅜ

시행착오를 통해 또 하나 배웠어요





그래도 우리 뭉치는 너무 좋아하면서

와서 달라고 난리가 났어요

도서 속에 사진에 강아지 친구가

왜 그렇게 먹고 싶어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맛있게 만든 송편을 먹는 우리 뭉치

입에 달라붙은 송편 조각 떼어주려다

제 손 물려뜯길 뻔했어요^^

맛있는 거 자기 거 뺏어갈까 참지 못하더라고요 ㅋㅋㅋ

정말 순하고 착한 뭉치도 맛있는 건 참을 수

없어요

떡이 그렇게 좋아??? 뭉치야??

만들어준 정성을 알아줘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이 도서 한 권이면 반려견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간식은 그냥 다 ~~~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금방금방 만들어서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견이다 보니 시판 간식들은 소화시키기 어려워

사주지 않게 되는데,

좋은 레시피로 만들어 즐길 수 있어 노견

건강에 도움도 될 것 같습니다

반려견에게 정성껏 만든 간식을 주고 사랑도

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강력 추천드리고픈 도서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강아지간식 #강아지간식만들기 #건강하개 # 강아지 #강아지수제간식 #강아지레시피#반려견레시피 #강아지요리 #강아지요리책 #펫푸드요리책 #펫푸드레시피 #펫푸드 #반려견음식레시피#초간단우리강아지간식50 #시원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봉아, 우울해? - 침몰하는 애인을 태우고 우울의 바다를 건너는 하드캐리 일상툰
향용이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상봉아, 우울해?

세상 든든했던 애인이 어느 날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글 그림 향용이

우울증이란 병은 잘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것 같다

딸이 불안하고 우울하다며 밤에 특히 더 그렇다고 한다

나도 밤이 더 불안했고 우울증은 아니지만 불안증이 심해서

한동안 고생했었었다

아이가 우울하다고 해서 놀랐던 건 너무너무 밝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인데 밤에 몰래 울었다고 한다 자꾸자꾸 눈물이 흘러내린다고

말하지 않으면 솔직히 어떻게 알 것인가....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세상 제일 행복한 얼굴을

하고 다니는 아이이기에 우울하다는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어 읽게 된 도서이다

상봉이와 향용이의 우울증 극복기? 아니 중증 우울증이어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까지 하게 되는데, 옆에서 묵묵히 그 과정을

둘이 동거하면서 같이 지내온 과정을 자세히 만화로 기록했다

중간중간 만화 말고 글도 적혀있어서 설명을 더 자세히 해주는

부분도 있다




너무 심각한 질병이었지만 심각하고 우울하고 재미없게

그린 것이 아닌, 읽으면서 일상에서의 행복과 공감

그리고 우울증에 관한 자세한 부분까지 쉽게 만화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도서이다

공황장애가 너무너무 심했을 때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만화로 된 외국도서를 발견해 읽고 도움받아서

그대로 적용해 보고 서서히 좋아져서 한 5-6년 동안

나를 괴롭혔던 불안증과 공황장애와 이별하게 되었었는데

우울증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도서여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너무 무겁지 않게 내용을 전개해 나가서 누구에게나

읽기에

어려움이 없는 도서이다


우울증으로 경제활동은 할 수 없는 상봉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은 사고 실도

향용이가 사서 주면 상봉이가 떠서 다시 향용이에게

선물을 하는 귀여운 커플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우울함을 게임을 하루 종일 하는 상봉이의 모습에

그냥 게임을 하도록 두고

이불 속에 파묻혀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도 기다려주면서

우울증을 극복해 나가는 상봉이를 위해 상봉이가 좋아하는

마카롱을 사 와서 주면 또 잘 견뎌내겠지.... 했지만

든든하게 주인공을 지켜주던 상봉이는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상태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향용이는 자신이 그림을

그리고 상봉이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그렇게 된 건 아닌지

점집을 찾아가 자신 때문에 아픈 건 아닌지 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원인도 이유도 없는 우울증이라는 병앞에

결국 병원 입원을 하게 되고.....

병원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

병원에 찾아가는 향용이의 모습들이 만화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너무 우울하지 않고 해학적으로

더 밝고 왜인지 모르지만 먹먹하고 초라한 상태여도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며 해결해나가는 젊은

모습에 공감하며 나도 잘 이겨내라며 응원을 하게 된다

가장의 무게에 허리가 또각하고 부러진 모습

만화로만 그려낼 수 있는 부분이라 재미있게

보았다

우울한 애인(상봉이)와 동거동락하는,

블루코미디 집콕연애!라는 타이틀대로

우울증에 대한 도서이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은

이야기

향용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상봉이에게 닿고 싶고

연애하는 커플들의 일상이 너무 보기 좋고

행복해 보인다

완치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했지만

이삿짐 싸놓은 데서 책을 꺼내 달라고 공부할 거라고

하는 상봉이의 말에 아무런 화도 없이 찾아 꺼내주고

10분만 공부하고 다시 자는 모습에 (우울증 때문에

오래 하지 못하고 차차 학습시간을 늘려가는 연습 중)

크게 웃었다....

게임을 오래 하면 우울증이 재발한 걸 거라 상심하고 힘들어

하는 향용이 하지만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 거라는

에피소드




이런저런 이야기에 울고 웃고 공감하다 보니 어느새

다 읽었다

작고 귀여운 향용이와 거구 상봉이와의

갑자기 찾아와 평범했던 일상을 멈추게 된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봉아, 우울해?

우울증 100만 명 시대에 사는 우리들

우울은 왜 찾아오는가

반드시 심각한 우울을 몇 번씩이나 경험하게 되는 현대사회에서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서 부적응적 증상이 나타나는

우울증이라는 병에 걸린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그려본 도서이니 우울증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사람이나

옆에서 지켜보고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읽으면서 우울해지지 않을 것이니 그건 걱정은 마시길.....)

#상봉아우울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우울증 #향용이 #애플북스 #비전비엔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