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야구 - 실패는 철저히 버린다, 오효주와 이정후의 깊은 면담
오효주.이정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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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야구

실패는 철저히 버린다

어린 시절 사촌들과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야구공을 던지면서

놀았었는데 여자아이가 무슨 야구냐는 친척의 말에 서서히

야구와 멀어져서 서서히 야구 관람도 안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타이거즈의 이종범 선수의 팬이었는데 그분의 아들인 이정후 선수의 도서가 출간되었다고 해서 반갑게 읽어보았습니다

책 겉표지에 이정후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함축되어

쓰여있는 도서입니다

고척 시대 히어로즈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들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3 시즌 키움 히어로즈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대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3 시즌이 끝난 뒤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스 베이스볼에

진출한 11명의 한국 선수들 중 역대 최고 계약을 맺으며

2024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게 된

이정후 의 삶의 기준이 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목차에서

중요시 여기는 20가지 중점적인 자신만의 기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MIND CONTROL - 프로 야구 선수로 산다는 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로 시작하는 둘의 질문과 답변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지 동기부여는 어디에서 얻는지... 하나하나 풀어가며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어나갑니다

그 유명한 야구선수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그래서 더 신경 쓰이고

못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항상 경기에 임했을 텐데 경기가 안될 때는 어떻게 극복하고 넘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 했던 것이 실수하고 도저히 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경기

그 해의 경기에서 못한 부분을 신경 쓰지 않고 잘한 것을

생각하며 끝까지 경기에 임해서 결국 그 시즌을 더 성적이 좋게 나오도록 만드는 부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만 보면 못한 것보다 잘한 것들을 더 잘 기억하고 깊이 새기는 것 같다는

느낌인데요, 그게 좋은 멘탈을 유지하는 비결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오효주 기자)

"맞아요 맞아요 잘했을 때는 제가 한 걸 꼭 다시 봐요.

반대로 제가 못한 건 잘 기억도 안 나요. 아예 안 보죠. 못한 걸 왜 봐요."(이 정 후 선수)

- 본문 64p

이정후 선수와 아나운서 오효주 님의 대화 같기도 하고

인터뷰 형식으로 묻고 답하는 부분에서 연장되어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을 주는 도서입니다

자기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다는 그런 위인적인 뻔한 내용이 아니어서 좋았고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살아가면서 힘든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가는데 그때마다 힘을 내기보다는

몸에 힘을 빼고 파도 위에 몸을 맡기듯 잘 지나가기 위해 애쓰는데

이정후 선수처럼 뛰어난 선수도 힘든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들을 극복하는 힘이 거창하고 힘든 것이 아니라

언제나 신경 쓰는 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홈런에 연연하지 않으려 홈런타자가 되고자 무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타고난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명확한

방향 성정을 해서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높은 목표를 잡으면 성공했을 때 성취감이 배가 되지만

실패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므로, 잦은 실패로 실망감이 반복

되면 그것이 또 다른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최선의 노력을 한 후 그가 할 수 있는 건 된다는 자기 주문과

확신이라고 이렇게 단단한 그의 생각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인드의 기본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나는 못해 보다 나는 그냥 해~ 하는 마인드를 갖고 산다는

이정후 그의 해외에서의 멋진 경기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덤으로 이종후 선수의 멋진 포즈와 얼굴 사진이 실려있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쏙 듭니다

팬이시라면 소장의 가치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긍정의 야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오효주 #이정후 #브레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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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 - WWW 월드와이드웹소설 공모전 대상작
김찬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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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라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상황부터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들로 꾸며진 내용들이 읽으면서

내용에 쑥 빨려 들어가게 되는 매력이!!

공부 안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어!! 하고 살던 사람들이

공부하다가 진절머리 나서 스트레스로 포기했던 사람들도

목숨 앞에서는 또 공부를 포기할 수 없게 될

그런 상황에 놓인다

저자는 20년 동안 드라마 대본과 웹 소설을 써왔기 때문인지

읽으면서 너무 자연스러운 내용들의 전개에

그다음, 또 그다음 장면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장치들 덕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배달 일로 먹고살던 주인공 수석이

(주인공 이름이 너무 재밌다 수석 - 바라는 바를 이름으로 지었나?

예전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그랬던 것처럼....)

혜성이 지구에 충돌해 2030년도에

남극기지에 피신할 생존자 108명을 선정하게 되는데,

선발 기준이 공부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결국 통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죽은 줄 알았던 그가 눈을 떠보니 다시 몇 년 전의

현실이라는!!!

전개가 느리게 진행되지도 않고 궁금증을 유도하는

부분도 있고 흥미진진하다

웹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라는데, 읽으면서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예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현실로 돌아온 수석이 시험에 대비해서 똑똑한 사람들을

카페에 영입해서 스터디도 하고 하려는 마음에

미리 카페를 개설하고 유튜브도 촬영해서 올리고

하면서 다시 볼 시험에 대비한다

시험에 대해 알지 못할 때인데 미리 개설해 놓아서

점점 회원 수가 늘어나게 된다

그 과정에 얻게 된 능력이 좌표와 태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시험 점수 그리고 그 사람의

특징을 태그로 읽을 수 있어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했다

책에서 태그의 순 기능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두 사람이 자매님 ~ 이러면서

교회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는데

대화가 들리지 않아도 사람만 보면 태그가 보여서

그 상대의 특징을 세가지 정도로 파악한다면

얼마나 편할까 멀리 할 사람은 멀리하고

친하게 지낼만한 사람은 친하게 지내기에

좋은 기능 같았다

도서 속에서도 그 태그의 기능으로

사람을 구분해서 다음번에 카페 정모에서

볼 사람 아닐 사람등으로 구별하는것으로

나온다

자신처럼 과거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 오성국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도 그런 능력들이 자신과 다른 능력도 하나 더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사람이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되어 찾다 보니

자살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지만 알게 된 사실이 자살이 아닐 거라는 의심

자신을 뒤따르는 검은 그림자가 누구인지

경찰에게 알려 같이 찾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초록색 활자로 된 부분을 유심히 읽으면

뒤에 또 그것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숨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읽으면서 한편의 영화 같은 내용을 느껴볼 수 있는

소설 "공부해야 산다"

결말이 끝나지 않았는데 뒷부분은 상상에 맡기는 건지

후속편이 나오는 건지 궁금하다.

판타지 소설이지만 교육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구별짓는

한국의 현실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공부해야산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김찬수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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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
라정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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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



세포가 젊어지고 나의 신체가 젊어진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중년의 나이입니다

예전에는 나이 들어서 어려 보이지 않고 만만해 보이지

않는 것이 좋고 부러웠었는데 어느덧 나이가 익숙해지지

않고 젊음이 부러운 나이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무릎부터 허리도 아프기 시작하고요

30대 때부터 부정맥이 생겨 고생했습니다

이 도서에서는 슈퍼 에이지 시대를 살게 될

21세기 인류에게 노화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혜자 배우. 산악인 엄홍길.

경희대 의료원 교수 유명철

배우 박상원, 대한 노인회 회장 김호일.... 등

외국 병원 의사들도 줄기세포에 의한 치료와 효과

줄기세포 의학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말까지

여러 경우의 줄기세포치료로 인해서 효과를 보고

완치나 완화가 된 경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젊어지는 몸

확실한 증거

다시 태어나다

팔복을 누리자

4파트로 나눠서 늙지 않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로 노화가 늦춰지거나 늙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치료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돈 많은 외국인들은

줄기세포 치료를 하러 일본으로 간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줄기세포 지료를 받을 수 없는 건지

완전히 죽은 줄 알았던 고목이 뿌리가 살아있어서

다시 회생해서 새 잎을 펼치듯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면 관절염이 생겨서

인공관절을 하기 전에 관절염이 낫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치료일 텐데요

현실에서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다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도 결국엔 또 쩔뚝거리고

걷게 되는 현실을 많이 봅니다

과학이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관절염 하나를 완치를 못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도서에서는 오페라 가수가 청력을 잃고

줄기세포 치료로 3개월 만에 청력을 되찾고

무려 14년 동안이나 효과가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줄기세포는 한마디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를

만들 수 있는 만능세포라고 합니다

줄기세포가 몸 안에 있긴 하지만 소량으로 존재해

배양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 몸의 줄기세포를

소량 뽑아서 많이 생생하게 배양해서 다시

몸에 주입하는 것이 줄기세포 치료인듯합니다

그럼 몸의 치료는 내가 하는 셈이라고 하는데

손상된 기관을 재생이 필요한 부분을 가서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젊은 줄기세포를 충분히 보충하면서 잘못된

생활을 고쳐가면 누구나 노화 역전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관절염 치료에 성공한 환자

존 컬리슨의 그림입니다

줄기세포를 현미경으로 본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서 저자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관절염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로 불치병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니 퇴행성 관절염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등

기대되는 치료법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가 아토피로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고생하는데

도서에서 보면 아토피나 루푸스 류머티즘 관절염 등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도 줄기세포 치료로 아토피 완치되어서

짧은 치마도 입어보고 맨 다리로도 외출하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과 질환도 안압도 좋아진다고 하고 당뇨병 합병증

으로 다리 절단 위기에 놓인 환자도 상처 부위에 새살이

돋아났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고 만병통치약인가 싶은데

기가 살아야 건강해지고 젊어지듯

조용기 목사님(여의도 순복음 교회)과 윤태영 씨

두 분 다 기가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좋아져서

젊어진 듯 느끼셨다고 하네요

저자인 라 박사의 노화 역전을 위한 최고의

습관 부분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화 역전 연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안티에이징 시대에서 이제는 리버스에이징 젊은 몸으로

돌아가는 시대입니다



#아무도늙지않는세상#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라정찬 #샘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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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민디 권민승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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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까?

길을 찾다 보면 언젠가 반짝이는 내 길이 보일 거야!

유망한 직업 아마존 입사 연봉 1억을 받게 된다면 참고 다닐 것인가

아니면 내가 원하는 행복한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단순하다면 단순한 정해진 건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 머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자의 mbti가 INFP로 나와 똑같은 성향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나와 너무 생각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어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일이 과정에서 너무 힘이 들고

풀어나가면서 기쁨을 찾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일하면서 넘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랍니다


저자와 거의 같은 마음으로 일을 하고 일에 대한 성취도도 별로 높지 않아

저도 오래 일하지 못하고 그만두었었습니다

저는 패션 디자이너로 브랜드 디자이너로 3-4년 하다 부도가 나고

실장님이 너무 힘들게 해서 그만두고 이래저래 하다 미술 학원에서

1년 일해보고 또 이길이 아닌 것 같아서 다시 패션 쪽으로 와서

쭉 하다가 6-7년, 결국은 또 그 길을 끝까지 가지는 못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기보다는 전공을 살려서 막내부터 차근차근

일을 배우고 회사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월급을 받은

시간들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저자도 1억이라고는 하지만 생활비 집세를 빼고 나면 한 1/3 정도만 실

수령액이 될 것 같더라고요

남편 혼자서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월급을 생각하면 그만두기 어려운 딜레마에 빠져서

한 두세 달 휴가를 내고 스페인으로 여행 가서 일을 그만둘지 계속

개발자 일을 할지 여행하면서도 내내 고민을 합니다

저도 매사에 결정 내리기를 힘들어하는 편인데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을 내려야 나중에 그 결정으로 후회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다가 그 불안함을 힘들어해

결국 결정 내리고 나서 스페인 여행을 즐기고 오게 됩니다

일을 그만두려고 하니 상사가(매니저) 꼭 그만두는 방법 말고

일 년 정도 생각해 보고 결정해도 된다는 말을 전해줍니다

우리나라는 그만둔다고 하면 칼처럼 답을 내려서 그만두라고 하는데

아마존은 역시 좋은 기업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일도 힘이 들겠지만 그만큼 사원들을 또 대우해 주고 잡아주는

멋진 마인드도 부러웠습니다

캐나다로 취업되어 가게 된 남편 그리고 본인도 회사에 같이 취직하고

싶어 노력하고 공부를 1년이나 해서 아마존에 취업하게 되고

월급도 많이 받는데 왜? 그만둘까?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스며들어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은듯합니다

하나를 정말 눈에 띄게 잘하는 사람은 고민이 없겠지만

저자는 빵도 그림도 요가도 다 조금 조금씩 잘하고 그걸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 도서를 내게 되었다는 것이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저자처럼 학창 시절 글 쓰고

책 읽고 친구들과 편지 주고받고 책도 나눠서 같이 읽고

첨삭하면서 글을 쓰는 걸 하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캠퍼스에 앉아서 여고생만의 그 깔깔거림과

또 깊은 사색과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었기에......

일을 하면서 부딪치는 작고 크고 한 어려움들을 계속

부딪치다 나중엔 다시는 이 일을 할 자신이 없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야 말겠다는 한 가지만 잘하는

그런 사람들을 이길 순 없겠지만 하면서 결국 해낸 저자가

너무 행복해 보이고 돈 월급 좋은 회사보다 더 뿌듯한

뭔가를 이뤄낸 것 같아서 대단해 보입니다

저자가 나 회사 이러이러해서 그만둘까? 하고 친구에게

상담했을 때 친구가 무슨 소리야 그렇게 좋은 직장을

그만둔다고?? 했었으면 그만두고 하고픈 일을 하지는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자의 친구는 당장 살 집 있겠다 모아놓은 돈도

있겠다 뭐가 걱정이냐면서 좋아하는 걸 찾은 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 휘청거릴 때 친구가 이렇게 넌 대단해

라고 말해준다면 용기 있게 해보고 싶은 걸 해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가 1억 직장을 때려치우게 되었는지 길고 긴 내용도

재미있게 읽었고 그림과 글의 조합이 참 조화로웠습니다

글을 압축해서 #나는야 사회의 모범생부터 시작해

#50 가장 중요한 것들을 되새겨보기로 끝납니다

#부분은 애니메이션 4장 정도로 요약되어 먼저 나오고

그 후에 글로 자세히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회사 생활이 맞지 않는데도 억지로 다니시는 분들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도 연봉 때문에 하던 일이라

계속 참고 다니시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할 수 있는

도서인 것 같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들 한 번쯤은 나와 비슷한 고민들을 했겠지-(본문 중)



#연봉1억직장을때려치우고백수가되었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민디 권민승#시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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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 당신이 알지 못하는, 약한 사람들의 이야기
안준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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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마약이라는 단어만으로 주는 느낌은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굴레와 중독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약을 하는 사람을 왜 변호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도 그렇게 선입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마약 외의 일을 뒤집어쓰게 되는

상황도 많다는 사실에....

그런 억울한 사람들을 변호하는 것이 변호사라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딱딱하게 법률적인 이야기만 해주는 도서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마약사범이 된 자녀들

자녀들이 마약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부모들의

당황스러움을 막기 위해서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는 도서입니다



마약의 종류 중독성 등등을 쉽게 설명해 주는데

필로폰 대마초 가 제일 많이들 하는 마약의

종류이고 대마초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크게 거부감

갖지 않고 음식에도 넣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대마초도 마약이기에 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접하게 되고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

들어와서 외국보다 비싼 우리나라에서 계속하고 싶어

몰래 가지고 들어오기도 한 유학생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몰라서 그냥 들고 들어왔다고 할 수 없는 요즘 마약의

심각성에 유학생은 겨우 실형을 면한다 해도 다음번 한 번만

더 걸린다면 초범이 아니기에 감옥을 갈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마약을 투입하는 것보다 판매나 불법으로 들고

들어오는 것이 더 큰 범죄로 치부된다고 합니다

마약을 밀수해서 들여오는 사람들의 기발한 방법을 다

알 수 있었지만 결국엔 어떤 방법을 쓰던지 걸리고야 만다는

절대 들여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직접 마약을 몸에 지니고 들어오다 걸린 사람의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수많은 사람들의 마약에 중독된 이야기들을

심심치 않게 뉴스에서 볼 수 있는데

마약의 심각성을 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약은 거의 옆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히로뽕이라고 불렸었던 필로폰은 예전엔 조직폭력배들이

유통했고 술집이나 화류계 사람들이 투약을 많이 했다면

요즘에는 일반인들도 많이 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마약사건에 휘말려 뉴스에 나오곤 하죠

뽕의 정식 명칭은 메스암페타민으로 넷플릭스에서 "브레이킹 베드"

에 하얀 가루를 만들던 그것이 바로 필로폰이었더라고요

저는 잘 몰라서 그 영화를 다 보고도 그냥 마약의 일종인가 보다

했는데 그 메스암페타민이 뽕의 다른 이름이었었네요

거기서 보면 연인끼리 하는데 효능이 그렇게 많이들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 하는 사람보다는 여럿이 잡히게 되나 봅니다



그 영화에서 나오듯 끊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어려워서

도서에서 보면 완전히 끊은 것처럼 하고 일반생홯을 하다

자살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끊는 것이니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마약 수사대 = 마수대라고 부르면서 마수대에 관한 에피소드도 나오고

오래된 마수대로 가는 길 건물의 느낌을 생생하게 잘 글로

표현해서 진짜 그 길을 나도 같이 가면서 상상을 해볼 수 있도록

표현을 잘 하신 것 같아 읽으면서 생생하게 느껴보았습니다

처음 마약 수사대를 찾아간 날, 그 첫인상은

꾸덕한 크레파스를 지긋이 눌러 그린 그림처럼 지금도 매우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 부분의 표현이 참 좋았습니다

마약 투약자와 가족 간의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단약 일기를 써가며 단약 의지를 나타내던 j라는

사람의 마지막 최후변론 이야기

어려운 판결문

j의 진솔한 "저를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글이 판결에 영향을 줘서 벌금형으로 끝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말로만 안 한다 안 한다 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개선하고픈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 한

변호의 일은 끝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약의 먹이 사슬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 한

마약은 끝나지 않겠지만 연예인들도

일반인들도 너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마약사범이 되는

현재 시점에 꼭 읽어보고 마약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나의 가족을 보호하는

그런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서였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클럽에서 나눠주는 그런

간단한 마약부터 절대 절대적으로 멀리하는 것부터 시작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네요

수사기관이 그런 대학생을 추적해서 마약판매범으로 오인해

감옥까지 가게 된 에피소드가 충격을 주었답니다


#나는왜마약변호사를하는가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안준형 #세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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