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통조림 2 잡학사전 통조림 2
엔사이클로넷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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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잡학사전 통조림 2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궁금한 것들이

많아서 자세히 관찰하고 찾아보고는 하는데,

427가지의 잡학 상식을 통조림으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왜 통조림이라고 붙여졌나 했더니

지식을 쌓으려면 통째로 조목조목!

잡학사전 시리즈로 편안하게 궁금한 주제를

쉽게 접하면서 내 걸로 만들어서

주위에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대화의 장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서일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전문적인 대답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주제도 많은데 이도서에서는

속 시원히 알려주고 있어서 편안하게 읽으면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왜인지 와서 얼굴을 집중적으로

핥을 때가 있습니다 왜인지 몰라서

남편은 좀 데리고 가달라고

특히 남편의 얼굴을 잘 핥는데 이유가 너무 궁금

했었는데, 너무 오래 핥도록 하는 것보다

잘했어~ 하고 시간을 두고 멈추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영리하기 때문에 어떻게 교육시키는가에

따라서 완전히 편안하고 서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교육을 잘못하게 되면

강아지와 나의 생활 평생을

지옥처럼 힘든 하루하루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큰 볼일을 보고 나면 저에게

와서 눴다는 걸 알리고 간식을 하나 받아 간답니다

그럼 바로 큰 걸 치우고(냄새가 나지 않겠죠 바로

치우니까~) 강아지는 간식 보상으로 서로서로

윈윈입니다

모르면 책 보고 (이 도서 안에 강아지와 관련된 것도

많더라고요) 배워서 써먹으면 도움 될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나면 라면을 찾는 이유가

그냥 몸이 원해서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술을 깨는데 라면 속의 감칠맛 성분이

알코올 중화작용을 한다는 놀라운 사실!!!

빠르게 술을 깨고 싶은 욕구가 라면을

먹고 싶게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심장에는 암이 왜 안 생기는지

겨울엔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등등 궁금한 것에 대해

쉽게 의문을 풀어주는 도서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읽고 나면 또 깜빡 잊어

그게 뭐였더라? 할 수 있어요

워낙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이기도 하고

궁금했어도 아! 하고 돌아서면 금세

까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신체 통조림

감각 통조림

경제 통조림

사물 통조림

생물 통조림

물리. 화학. 지구&우주 통조림

지리역사 통조림

인물 역사 통조림

먹을거리 통조림

문화스포츠 통조림

관습. 규칙 통조림

세상사 궁금증 통조림으로

구별해 각 통조림에 여러 질문들을

목차에 적어두어 언제든지 펼쳐서

또 확인하고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하루에 한 통조림씩 읽고 확실하게 내 지식으로

해두는 것도 좋고

쭉 읽어나가면서 알고 있었던 건 가볍게 읽고

넘어가고 몰랐던 건 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알아두는 것도 좋은듯합니다










회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회를 찍어 먹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곤 했는데

모르고 한 행동인데 매운 향이 날아가니

풀지 말고 먹으라고 하네요

생선 고유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하니

꼭 잊지 말고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중요하지만 사소한 지식들

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을 잡학사전 통조림에서

알아두어 편리한 생활을 누려봐야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빠른지

엘리베이터가 빠른지

실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도 많네요

이마트 가면 항상 엘리베이터로 주차장까지 가는데

이젠 더 빠른 걸 선택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결과는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재미와 지식을 잡학 상식을

잡학사전 통조림 2와 함께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좀 약한 부분인 스포츠나 역사 부분을 더 많이 읽어

상식을 보강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네요

학생들이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읽을거리가

풍부해서 지루하지 않게 신문처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잡학사전통조림 2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엔사이클로넷 #사람과나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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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살리고 싶어서 -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싸웠던 외상외과의 1분 1초
허윤정 지음 / 시공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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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또다시 살리고 싶어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외상외과 의사 허윤정 에세이

의사는 어떤 죽음에도 답하지 않는다.

그것이 신의 뜻이라도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가도 사고가 나려면 정말 눈 깜박

하는 그 1초 사이에 사고가 나버린다

그 생사의 순간에 응급실이나

외상외과 의사 선생님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외상외과

다들 편안한 피부과나 성형외과만 하려고 해서

의사가 부족한 것인데 형평성을 맞춰줘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의사만 많이 뽑는다고 해결이 될 거라는

단순한 생각에 의사들이 오히려 떠나가게 되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욕을 먹는....

현장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을 매일 보고

치료하는 저자의 힘든 매일을 공감하고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디즈니 +에서 매일 보고 있는 그레이 아나토미

예전 미드이지만 그때도 재미있게 봤지만 "나는 솔로"

에서 의사 2분과 데이트를 한 여성분이 그레이 아나토미

에 대한 언급을 하길래 보기 시작해서 시즌 8애 9화까지

보고 있는 중입니다

외과의사들의 전문용어나 수술 장면이 매회 나와서

의사들의 애환과 사랑 그리고 환자들과의 끈끈한

이야기를 보고 있었는데

이 도서도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가 제일 많이 언급이

되는 부분임과 동시에 정말 중요한 순간에

어떤 처치를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에 따라

예후가 어떻게 변하는지 응급 헬기에 부부가 같이

탈 수 없어 부인을 먼저 병원으로 오게끔 선택했는데

남편분이 증상이 가벼워 보여 차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병이 있어서 혈관 상태가 안 좋아서

결국 남편분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어머님께서 대 동물 수의사여서 어느 동물이

더 급한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선생님의 결정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공감을 해주셔서 눈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왜 내 가족을 살려내지 못했냐고 병원에 와서

난동을 피우는 진상 보호자가 있는 반면

이렇게 의사선생님의 힘듦을 공감해 주는 보호자가

있어서 일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사망하고 마는 환자들을 많이 마주칠 텐데

그때마다 힘들게 생각이 들것 같아 마음이 안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살 날들이 많이 남아있어

더욱더 안타까움을 줍니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들어와 보지도 못하고 복도에서

기다리시는 아빠 보호자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었지만 바빠서 결국은 건네보지 못하고 아이는 저세상으로

떠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아이

마음에 걸려서인지 꿈에서 나타나 저자와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프기 전의 예쁜 모습으로......

우리나라 노인 그리고 청년 자살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새삼 더 느끼게 되었고,

심지어 어릴 때 동창이 실려와서 너무 놀랐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같은 학교를 나온 친구도 자잘로 병원에 실려올

정도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고 다치게 되는지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당신이 열두 번 실려와도

그렇게 실려와도 결국에는 고쳐내고 꿰매서 살려내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

특히 외과 의사하면 냉혈한에 정도 없고

공감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걸 느꼈고, 저 무시무시한 질병들에 관한 글을

시처럼 써 내려간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 글을

읽고 창의적인 생각의 글들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고에는 예고편이 없기에

미리 바퀴 달린 것을 탈 때는 안전모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유아용 시트에 태우기

욕실 바닥에 물기 없애기.... 등등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들은

세상을 달리 보고 다 해보고 싶은 거 해보고

살 거라고 하면서 삶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부정맥 심장시술하고 나서

그리고 코로나19로 한 달 가까이 폐렴 치료하고

퇴원한 날 그렇게 다짐을 하고 새롭게 주어진 삶에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건 내가 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삶이 녹녹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 내가 숨 쉬고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외과의사의 하루하루를 살짝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저자도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행이다

그 누구도 스스로 세상에 오겠다고 선택하지 않았기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

.

.

때문에 생을 끊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실질적이도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그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살아 숨 쉰다는 사실 그 자체로 우린 소중하니까.

"저를 왜 살리셨어요."

여기에 나는 답을 줄 수 없었다

내가 어떻게 답하는 환자의 몸과 마음에 난 상처를

낫게 할 수는 없기에 그토록 강렬하게 세상과 작별하고자

했던 그의 사연을 미쳐 다 알지 못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다시 그를 만나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당신이 열두 번

실려 와도, 또다시 살려 낼 겁니다."

외상외과 의사라는 직업

미드에서는 수술 한번 해보려고 서로 경쟁하고

수술에 미친 사람처럼 나오지만 결국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선택하는 직업

그 이면에 숨겨진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재미있어서 책이 더 두꺼웠으면 할 정도였습니다

병원에 관한 도서들이 많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일하는

내용의 도서를 만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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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인터넷 - 지구를 살릴 세계 최초 동물 네트워크 개발기
마르틴 비켈스키 지음, 박래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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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인터넷저자마르틴 비켈스키출판휴머니스트발매2024.11.11



동물 인터넷지구를 살릴 세계 최초 동물 네트워크 개발기The Internet of Animals
독일의 생태학 교수 마르틴 비켈스키의 저서
동물 인터넷
동물 지능 센서 네트워크인 동물 인터넷을
구축하고 전 세계동물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시는 분입니다
우주에서 동물을 추적 관찰을 지속적으로 하는 이카루스 프로젝트
를 개척했으며 이를 통해 동물연구를 지구라는 행성 단위로
개혁해서 동물 관찰 및 보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생태학에 관한 도서를 접할 일이 거의 없는데
동물 인터넷 이 도서로
자세히 알게 된 개념들이 많았습니다
어릴 때 새들이 하늘에 v자로 나란히 날아서 여행 가듯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왜 저렇게 똑같이 같은 계절에 다 같이
여행을 가는 것일까 궁금해했는데
직접 새들의 몸에 장치를 달아서 추적 관찰해서
생태를 연구하는 생물 원격 측정법에 대해
알려주면서 시작합니다
동물에게 장치를 달아서 무선 발신기를 통해 기지와 
통신하고 동물들에게 부착된 장치를 떼어내야
기록된 데이터를 수동으로 다운로드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로깅 이라고 동물 몸에 센서나 카메라 부착
해서 생태를 연구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답니다
1장씩 다른 에피소드로 직접 동물들을 관찰하고
있었던 일들을 연구결과나 시행착오 같은 것들을
알려주는데 우리들은 따뜻한 집안에서
마치 직접 그곳에서 관찰하고 보고 들을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을 하는 느낌으로 읽게 됩니다
생물학자들이 예전엔 육안으로만 관찰을 해서
동물들 간의 동물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부족했었는데
지구 생태학이라고 오리 그리고 토끼에게 무선으로 
부착해서 생명의
연결성에 대해 연구하게 됩니다
신기하게 읽었던 부분은 첫째, 새들이 대화하면서 날고
그들의 주고받는 소리는 그들의 여행 중에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
새들이 밤하늘의 고속도로를 따라서 날아가는
다른 새를 따라 날아가는 것이라고
고속도로를 따라 날아간다는 표현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들에게도 나름 길을 잘 닦아 놓은 고속도로
같은 길이 따로 있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더라고요
점점 기술이 발달해서 가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라는
신기술이 등장해서
오리 토끼에게 썼던 연속 전화 발신기에 이제는
소형 마이크를 연결해서
새들이 크게 우는 대화소리 말고도 작게 속삭이
는 소리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근거리
에서만 들린다는 음도 듣게 되었답니다
이런 의사소통이 동물들의 의사소통이라는 세계에
지평을 열게 되고
서로 대화하면서 어느 고도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논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바다 위를 계속해서 쉬지 않고 날아서
횡단하는 작은 새들이 넓은 바다 위 아무것도 
없는 쉴 곳 없는 데서 빠져 죽지 않고 어떻게 지나갈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관찰한 
저자의 경험담이 놀라웠었습니다
고래상어를 보려고 갈라파고스의 바다에 간 저자
우연히 작은 가마새가 저자의 보트 위에 
내려앉지 않고 날개를 펼친 채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걸 발견하고 구해주려는 순간
죽기 직전에 새가 갑자기 날아올라갔습니다
그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이 작은 가마새가 송두리째 뒤바꿔 놓았던
것이 놀라웠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보면 바다에 보트가 가고 있는데
그 위로 물개나 펠리컨 같은 동물들이
헤엄치고 날아가다 지쳐
내려와 아주 자기 배인 양 앉아서 쉬는
웃긴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더라고요
셋째, 카우보이 걸음걸이의 비밀
밖으로 나가 연구하는 도중에 왕잠자리에 이동 장치를 부착하는데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잡는 것조차도 수월하지 않은 힘든 
상황에 이동하는 개별 곤충을 추적할 수 있는 최초의 인간이 되었다는
사실과 왕잠자리를 추적하고 보기 위해 나무에 올라갔다가
맨 허벅지로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덩굴옻나무에 옻이 올라
화상을 입은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카우보이들이
그런 엉거주춤한 걸음걸이를 하는 것과 비슷한 걸음을 걷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좌) 노트에 직접 메모하고 정리해가면서 읽는 습관이
있어서 정리한 노트입니다
우) 잠자리에 부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삽화가 중간중간에 들어있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1장이 시작하는 첫 페이지에만 실려있네요
그리고 살짝 아쉬웠던 건 너무 깊이 있고 전문적인 도서라서 일반인들이
읽기엔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 장씩 천천히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
을 알 수 있고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뒤편으로 가면 이카루스의 초기부터 전문적인 설명이 더 자세히
부록으로 나와있어 또 더 자세히 전문적으로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생태학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동물인터넷#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마르틴비켈스키#휴머니스트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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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좋다 -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 단단해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
윤수빈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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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들어도 기분 좋은 말로 상대에게 건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듣고 있으면 피곤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저자는 평소 사용하는 언어가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터이면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

윤수빈 님이 쓰신

도서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나대신 밑줄을 그어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는 친절한 도서

추천사도 다 방송에 관련되신 분들이 적어주셨고

여는 말 닫는 말로 책의 맨 앞부분과 뒷부분을

대화하듯 시작하고 대화하듯이 끝맺음을 자연스럽게

맺은 도서라서 아주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나에게 절친이 있었는데 지금은 멀리하고 있다

이유는 이 도서에서처럼 공존하는 대화법을

하지 못한 친구와 나와의 관계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듯하다

그렇게 오랜 기간을 만나온 친구이지만

매일 전화 와서 매일 안부를 묻고 하는 것이 처음엔

고맙고 반갑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의 일에

과도하게 내가 하는 행동에 아니라는듯한 언행을

하는 친구의 모습에 실망하고....

한참 거리를 둔 후 그때 이런 말에 좀 맘이

안 좋았으니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 하고 말했지만

또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어 지금은 멀리하고 있다

공존하는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말하고 있는

부분에서 서로의 안전지대를 과도하게 침범하면

"그런 말씀은 불편하네요"같이 분명한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대화의 마찰을 무조건 피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인생에 찾아온 첫 손님처럼 부분을 읽는데

상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 보니 내가 상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 보고

싶어 행동을 했던 적이 없기에 어떤 방법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바로 내가 상대방을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별하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강렬하고 예기치 못하며 애틋하다

상대에게 처음으로 기억되는 경험을 주는 것도

좋다 고 합니다

지금 여기 현재 누구에게 처음으로 기억된다면

상대방이 나를 특별하게 여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대학에 가서

사귄 친구 처음으로 만난 남자친구

동네에 이사 가서 처음으로 사귀게 된 이웃 ..... 등등

나에게 상대가 어떠한 이유로 처음

기억된 존재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특별한 존재라 느껴질 수 있다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부탁은 민폐가 아니며, 거절은 사람에 대한 부정이 아니다"

남에게 부탁하기 싫어서 급할 때 필요한 돈

을 절대 쓰지 않고 모아두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부탁받았다는 것으로 불편하지 않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는 저자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같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

기쁜 일이셨다고....

그리고 왼쪽 뇌를 다치셔서 힘든 시간을

겪어낸 은빈 님과도 아시는 사이였더라고요

강연에서 어떻게 사고가 나고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가족들이 같이 이겨낸 걸로 봤었는데요

"그녀를 온전히 버티게 만든 것은 가족과의 대화였다고 합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가족과의 대화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제일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에 충만하게 감사함을 느꼈을 때

스스로에게 좋은 말을 제공한다"라고

매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며 산다는 것 쉽지 않은데

저도 가족 중 은빈 님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는데

이겨내실 수 있으실까 하는 초조함과 불안 때문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 시기를 힘들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젊을 때 힘들게 지내고 나서 이 나이가 되니

그때 그렇게 힘들었던 것들도

육아도 가족의 아픔도 다 이제는 낭만으로

기억되는 걸 보면 힘들다고 그 잠깐을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힘을 내서 주변에 감사한 말로 대화하고

긍정적인 언어로 웃으며 대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카페에 들고 가서 읽기 너무 좋은

도서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좋은 대화는 좋은 사람을 남긴다"

#말을잘하는사람보다대화를잘하는사람이좋다 #컬처블룸

#윤수빈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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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 소설
테니 넬슨 지음, 김민정 옮김 / 아르누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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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소설



인사이드 아웃을 2015년 아이와 같이 영화관에 가서 

관람을 했다

2024년 인사이드 아웃 2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 버린

관계로 아이는 친구와 나는 디즈니+로

보게 되었다

픽사의 15번째 영화라고 하는데 아이가 어릴 때

애니메이션을 특히 픽사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다 봤던 거 같다

아주 어릴 때는 카를 좋아했었고

조금 커서는 몬스터 대학을 좋아했다

인사이드 아웃도 화려한 화면과 감정이들 때문인지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난다

인사이드 아웃 2 소설은 애니메이션에서 화면으로

보이는 것도 좋지만 책으로 글로 읽으면서

감정이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앞부분에 8페이지에 걸쳐 주인공들 소개가 있다

9친구들의 감정이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미리 읽고 소설을 읽으면 훨씬 수월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기쁨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불안이나 까칠이 소심이

당황이 등등 같이 조화롭게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불안’ ‘당황’ ‘따분’ ‘부럽’새로 온 친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새 학기에는 항상 적응하느라 너무 두렵고
내성적인 나는 친구 사귀는 것이 너무 어려웠었다
나에게 먼저 말을 건네와야 친구가 되었던
경우가 많아서 라일리 앤더슨이 전학 와서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1의 내용이 기억난다
브로콜리도 너무너무 싫어했던 라일리
인사이드 아웃 2 소설은 추운 아이스링크에서
시작된다 어느새 훌쩍 자란 라일리
기쁨이가 본부 중앙에 위치한 제어판으로 다가가
라일리를 돕는데 쓰이는 버튼이 가득하다
생방송으로 포그혼의 경기를 응원하고.....
개성섬 하키섬 가족섬 엉뚱섬 정직성
그리고 가장 큰 우정 섬을 볼 수 있다
경기를 훌륭하게 마친 라일리는 고등학교
하키팀 로버츠 감독에게 캠프에 오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켐프에 가서 벨이라는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기존의 친구들에게 소홀하게 되고
좋아하는 가수도 안 좋아하는 것처럼
그 아이들에게 맞춰 이야기하게 되는데
내용은 애니메이션이 더 확실하게 쉽게 이해되지만
흘려서 보게 되는 경향이 있고, 책으로 보면
슬픔이가 기쁨이가 빛나는 덩굴손을 하나 뽑아
라일리가 자신의 믿음을 말하는 부분이
더 환상적으로 느껴진다
'나는 강해'
'나는 용감해'
"나는 좋은 친구를 사귀었어"
구슬을 흐르는 시냇물에 넣으니
"나는 승자다" 하고 새로운 믿음에서 금빛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는 부분
그리고
뒷부분에 친구를 밀치게 되어 페널티 박스로 쫓겨나
친구를 다치게 했다는 생각에
불안이 너무 커져서 불안의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고, 과호흡을 하기 시작했다가
인생에 제일 중요한 순간에 페널티를 받았다는
생각에 공황발작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다
그런 장면은 느리게 일어나는 것 같고
시간이 멈춘 것 같은데 잘 표현하고 있다
는 생각이 든다
불안이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다 숨기고 기쁨이가
모른척하고 라일리의 기억을 많이 버렸다
그렇게 했기에 힘들어져서
그런 공황이 오게 되었다는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버려진 기억 구슬들이 빛이 나기 시작하고
자라고 기존의 뿌리와 얽히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복잡성을 가진 라일리의 진짜 모습을 찾게
되고 라일리가 자기의 감정들을 알아채며
외치는 부분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잘 파악하기도 어렵고 파악해도
다른 누구에게 말하기 어려워서
거의 다 감정을 짜증 나~~ 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감정들을 같이 조종하고 어느 감정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책에서
제일 강조되는 부분인 것 같다
소심한 소심이마저 중요한 장면에서
낙하산을 꺼내며(소심해서 항상 준비성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낙하산을 준비하지 않은 것을
꺼내 이야기한다

라일리가 힘들어할 때 본부가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건
불안이가 라일리를 도우려고 했지만
라일리는 '나는 부족해'라는 말을 듣고
안절부절못해한다
기쁨이와 친구들은 불안을 잠재울 방법을 찾아보다가
기억의 저편에서 자아감을 가지고 본부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
파우치를 소환해서 본부로 가고 싶다고 한다
(아이가 어릴 때 봤던 도라도라에서인가
봤던 백팩에서 변형한 파우치이다)
다 낯설지 않아서 편안하게 보게 되는
인사이드 아웃 2
아이가 사춘기를 어렵지 않게 보냈고
나와의 관계도 힘들지 않았지만
인사이드 아웃 2가 조금만 더 일찍 출시했으면
아이와 같이 보고 공감도 같이 하고 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을 도서로 공감하고 같이 읽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다


우정을 회복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에서
여러 감정들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줬고,
마지막에 라일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라일리가
괜찮을 것이라는 사실을
라일리의 엉망진창인 부분도 아름다운 부분도
모두 다!!!!


#디즈니픽사인사이드아웃2소설#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테니넬슨 #아르누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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