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너머 우리가 되찾을 것들 - 외도 상처에서 회복하기, 이혼 아닌 새로운 관계를 여는 방법
권다미 지음 / 메이드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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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상처 너머 우리가 되찾을 것들]

메이드인



살아가면서 정말 상처가 깊은 건 배우자의 외도입니다

연애 중 상대가 다른 사람을 만난 정도의 그런 상처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상처입니다

부부는 자녀라는 연결고리도 있고 가족이라는 개체에

속해있기 때문에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외도를 해서

이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자고 남자고 너 나 할 것 없이 앱을 통하거나

취미활동을 같이 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저자 권다미는 15년 이상 부부 상담을 해오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외도 불륜 성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상담기관을 설립해서 전문가로 자리 잡으셨다고

합니다

2만 건 이상의 누적상담건수

마인드 테라피 심리치유 교육 법인 대표와

한국 마인드 테라피 협회장을 지내며

심리 치유와 교육의 기반을 다졌다고 합니다

그 많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쓰신 도서라 그런지

생생한 상담 내용 그리고 댓글들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외도 케이스를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것으로써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종합 컨설턴트

작업이라고 합니다

여자 편 남자 편의 외도 케이스를 들어서 설명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나 속 시원한 답변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남자란 어떻고 여자란 어떤 상황에 외도를

하게 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남편이 외도를 한다 그럼 이혼에 들어가고

상대 상간자를 소송해 일사천리로 끝날 것 같지만

그렇게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소송 과정에서도 많은 상처와 괴로움이 있고

이긴다고 해도 그 소송하나 이겨서 마음이 풀리지도

않습니다

누구 하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고 들어주기만이라도

하면 고마울 것 같은데 저자가 아버지와 남편의 외도로 인해

큰 아픔을 겪고 나서 다른 사람의 비슷한 아픔을 도와주기

위해 이 일을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의 외도인지 먼저 나오고 댓글 부분이 있는데

댓글을 쓴 사람들의

느낌이 공감됩니다

그리고 상담이라고 적힌 부분엔 상담가의 주관적인

대응책이나 공감이 나옵니다

어떻게 노력해야 하고 상처 치료와 심리 안정에 힘써야

하고 상대방의 적극적인 참여로 같이 노력하고 서로 다른

성심리를 이해하려고 하라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제일 웃긴 내용은 모텔에서 나오는 걸 들켰는데도

관계는 갖지 않았고 손가락까지만 허용했다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을 들킨 건 아니고 나오는 것을 들켰으니

끝까지 자기는 외도가 아니라고 우겨보는 것

이겠지요.....

진짜 더 화가 나고 미칠 것 같은 노릇일 겁니다

친구와 남편이 10년씩이나 불륜 관계였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남편은 부인에게는 잘 안되던 관계가 친구와는

그 긴 세월 동안 부인을 속이면서 부부같이 왕래를

했다는 게 부인은 잊을 수 없는 고통일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하지 않고 그냥 어쩌다가 그런 관계에

빠지게 되었다고 해도 친구와 관계가 된 건 너무

큰 상처일 것 같습니다

가장 잔인하고 무책임한 불륜 관계를 가진만큼

더 많이 노력해서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

해 주시네요



외도한 부인의 특징 남편의 특징이 다르다는 것이

참 웃음이 나는 포인트였고

남자는 가정을 위해 여자를 위해 케어해주고 그런 데서

살아갈 목적을 여자는 남편이 자신을 돌봐줄 때

가정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다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 생각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고

관계는 소원해지고 결국 다른 데로 자극적인 것들을

찾아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책의 뒷부분에 지켜주는 남자 보살펴주는 여자

부분도 많이 공감되었고

성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이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보호해 주고 싶어하고

여자는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으면서 그것을

확인하며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입니다

성도 성심리, 성기능, 성 행동, 이 세 가지에서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성은 성심리가 중요해서 사랑이 먼저고

남성은 사랑이 없이도 성기능 성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도한 남편을 참지 못해 여성에게 정신병증이

올 수도 있으니 정신과 상담을 같이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큰 고통과 힘듦이 살아가며 제일 큰 고통이

아닐까 합니다

외도로 인한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

배우자의 노력과 바뀐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들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회복에 더 노력을 쏟고

힘들었던 (힘들다고 자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 일을 계기로 부부관계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본인의 판단이지만

전문가에게 상담을 하거나 책을 통해서

공감을 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도서를 권해봅니다

아픔을 혼자 간직하고 끙끙대지 마세요

​도움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상처 너머 우리가 되찾을 것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메이드인 #권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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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의 손맛이 담긴 건강 반찬 142
임승정 지음 / 책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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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반찬

18만 유튜브 구독자가 인정한 재료 본연의 맛을 담은

건강 레시피

매일 반찬과 명절 음식 및 별식까지

맛과 추억을 담은 집 반찬

요리라는것을 결혼전에 아예 한번도 해보지

않고 결혼한 용감한 나란 사람

기본기가 없이 계속 하다보니 하던 요리만 하게되고

반찬도 없이 국하나 찌개하나 놓고 먹기도 하던

여러 날들.....

이젠 어엿한 주부경력 20년이 넘었지만

매일 저녁 가족들이 뭘 차려놓아야 좋아할지

아직도 고민을 한답니다

오히려 딸이 저보다 요리를 더 근사하게 잘

하고 맛있게 하기도 한답니다

50대가 되었지만 아직도 요리는 어려운 저 입니다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반찬도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요리책이 요리책이지 요새 누가 요리책보고

요리를 해 하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을텐데요

저도 그렇게 반쯤 생각을 갖고 하나하나 만들어 봤는데,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그 본연의 맛을 잘

우려내는데에 초점을 두어서 만든 요리라는것을

만들어 보면서 알겠더라구요

맨처음 만든 요리는 오징어국이에요

누구나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밥상이 기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거라는 저자의 말에

친정엄마께서 자주 끓여주셨던 오징어무국이 생각나서

도서를 보고 만들어 봤습니다

엄마께선 이제 요리를 못하시게 되셔서 말로만

알려주시는데 예전 그 엄마가 만들어줬던 맛을

느껴보고 싶어 끓였습니다

요리비법이 디테일하게 살아있어서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고, 완성되었을때 맛이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가족의 맛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오징어국]

무가 모자라서 배추가 조금 있길레 배추도 같이 넣어 끓였는데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한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친절한 사진속 그림을 보고 차례차례 순서대로 쉽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효리가 어머님과 여행가서 오징어국 이야기를 하며

어려운시절에 같이 끓여 먹었던 오징어국 이야기를 할때부터

끓여먹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나서 못 끓였는데

이 책으로 끓여서 먹어보고 그때 그 맛이 생각나서

좋았답니다



[육개장]은 자주 끓여 먹는 음식인데

이 책속에 레시피대로 (비법) 분량의 참기름에

고춧가루를 섞은후 양념을 차례차례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육개장을 끓였더니 평소에

끓여 먹던 자주 해먹던 그 맛보다 훨씬 더 맛이

감칠맛이 나고 맛있었습니다 꼭 식당에서 만든것

처럼 맛있더라구요 강추!!! 입니다

[도라지무침]

육개장 하나 오징어국 하나 끓일때마다 폰을 켜고

레시피를 찾고 다음번 요리할때 그 레시피가 없어서 또

찾고 아니면 유튜브로 찾아서 요리하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도서에서 요리명을 찾고 페이지를 열어 바로 요리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도서 덕분에 매일매일 반찬 걱정없이 메뉴먼저 고르고

재료를 마트에서 사오고 만들어서 매일 편하게 먹었습니다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왜 이제 처음 도라지무침반찬을

만들어주냐고 했답니다

하는 메뉴만 계속 돌려막기 하던 지난 날..... 반성합니다


한 페이지안에 재료 와 요리방법이 들어있어 요리하면서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습니다 (쉬운설명)

글자 크기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고 빠르게 만들어서 저녁 상위에

올렸답니다



이렇게 구석구석 임선생 tip이 있어 육개장에

대파와 숙주를 데쳐서 넣었더니 정말 뭉그러지지

않고 맛있게 육개장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건새우볶음]도 매번 볶다보면 타기도 하고 비법이 없어

맛내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물을 조금 넣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고 볶아줘야 하더라구요

양념을 하나하나 넣으면서 만드니 타고 양념은 안 배이고....

물이 없으니 새우가 매번 탔던

이유였었어요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반찬가게서 만든것처럼

넘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친정엄마께서 녹두 주신것이 있어서 녹두부침개를 도전했는데

(생애 첫 녹두부침개 입니다)

불리고 겉 껍질을 제거하고 믹서에 갈고

고사리 김치 도라지 고기 계란 하나를 넣고

잘 섞어 한 국자 떠서 부쳐서 먹었는데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없어 소고기간걸로 대체해서 만들었는데

다음번엔 꼭 돼지고기로 한번 더 만들어 부쳐야겠어요

고기 말고는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진짜 강추에요

하루하루 한 메뉴 하나하나 도장깨기처럼 만들어보면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솟아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리에 자신없으시고 레시피를 매번 찾기 귀찮으신 분들에게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 레시피 추천합니다

진짜 매일의 밥상이 달라질것입니다

남편이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자기가 원하는 밥상이었다나 뭐라나.....ㅎㅎ.)

# 땅끝마을임선생의건강한매일반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땅끝마을임선생 #임승정 #책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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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당하기만 하는 걸까
감성대디(성현규) 지음 / 모티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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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당하기만 하는 걸까




이젠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나이도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상처받고 항상 당하기만 한다면

상대방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대처를 못한 나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기 시작한 도서입니다

40만 유튜버인 감성 대디가 누군지는 몰라서

읽다가 궁금해져서 들어가서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목소리가 듣기 좋으신데 말이 속도가 엄청 빠르시더라고요

전 도저히 그 속도로는 못 듣고 이해할 자신이

없어서 책으로 읽고 배우는 것이 훨씬 맞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생활이나 학교 다닐 때 한 번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들 때가 있을 텐데 그런 상황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떤 답변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회피하고 속으로 쌓아둔 적이 많은데요

이 도서에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알려줍니다

부모님이 너무 다투시는 것을 많이 봐와서 싸움을

회피하고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살아와서

결국 내가 나를 남에게 침범하도록 둔 꼴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도서를 읽다가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서 빠르게 한번 읽고 또 메모해가면서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선을 넘는 친구나 직장 상사가 있어도

한마디 말도 못 하고 그냥 꿍하고 연락이 오거나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불편함을 느끼고 속 답답하게 내 표현을

하지 않고 넘어갔었는데 그러면 안 되고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그 선 넘은 행동에 대해 반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저 같은 평화주의 성격엔...)

노력해서 바꿔나가야겠습니다

오히려 속으로 꽁하고 있다가 불만이 쌓여

폭발하는 것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

중간중간 이야기는 하고 넘어간다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

카리스마 있는 동생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우선 너무 선한 인상이라서 그런 것

같다면서 인상을 팍 쓰고 다니라고 ㅎㅎ

하더라고요

나는 왜 항상 당하기만 하는 걸까

이 도서에선 어떤 사람이 만만하지 않은지

알려주고 있는데요

셋째: 우선 속을 알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

(상대에게 위압감을 줌)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존중받기가 쉽다고 합니다

두 번째: 자신감 있는 말투로

말의 끝을 흐리지 않는 사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바로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 바로 무시당하는 큰 이유라고

감정을 억누르다 결국 화를 내는 것이고

그러면 만만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위의 도서 사진에서처럼

누군가 당신을 공격하는 3가지 이유

의도적으로 상대를 깎아 내리며 공격하는 사람 대처법

무례한 직장동료나 후임을 대하는 법

연애할 때 호구 당하지 않는 방법

이렇게 구체적으로 상황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그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꼭 집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추성훈처럼 카리스마도 있고 재력도 있고

그래서 사회생활이나 연애 또는 친구관계에서

힘들지 않다 하면 읽을 필요 없는 도서이지만

그런 분들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옛날 8-90년도보다 요즘 현대는 봐주는 것도 없고

남을 배려해 주지도 않는 경향이라 확실히 이 도서를

읽고 곤란한 상황에 침착하게 자기의 할 말을 하고

상황을 주도해서 당하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잘

해결해나갈 수 있게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손에서 놓지 못하고 여러 케이스들을 잘 매치해서

설명해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

읽어 내려갔습니다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은 언변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흥분하지 않고 충분히 시간을 두고 생각한 후에

말을 꺼내는 것이라는 부분도 와닿았고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고

질문하면 또 그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해 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부당하게 한 포인트를 질문형으로 되려 상대에게

질문해버리라고 합니다

넌 커피 마시는 게 낙이지?(전업주부인 나 상대는 커리어 있는 직장인)

라고 불쾌한 질문을 한다면

커피 마시는 게 낙이라고? 내가? 이렇게 역으로 질문해서

자신의 잘못이나 무례함을 자각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어떤 반응도 보이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상대가 흥분하거나 소리를 질러도 동요하지 말고

맞받아치지 말고 차분히 바라보라고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포인트는 어떤 상황에도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상상만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연습을 하고

이런 상황엔 이렇게 저런 상황엔 이렇게 해서 익숙해

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편안한 생활을 해도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

더 이상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마시고 맞받아쳐서

하루하루 더 이상 속 답답함을 참지 않는 생활을

해 나가시길 바라는 분들께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요란한 사람이 오히려 내공이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사회생활에 염증을 느끼시거나 학교생활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추천합니다

#나는왜항상당하기만하는걸까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감성대디 #성현규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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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가든 앤 라이프
박현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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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가든&라이프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정원에서 세 자매가 하루 종일

뛰어놀고 소꿉놀이도 하고 숨바꼭질이나 큰 돌멩이로 바닥에

장식해놓은 걸 징검다리처럼 깡충깡충 뛰어가기도 하고...

겨울이면 뒷마당에 물이 얼어 꽝꽝 스케이트장처럼 되면

얼음을 지치고 놀다가 뒤로 꽈당 넘어지기도 하며

펌프에 마중물을 부어서 펌프질도 하다가 이마에 꽁

찧어서 피가 나면 엄마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 오셔서 그걸 먹으면 아픈 게 싹 낫는듯했던

기억이 난다

솔직히 아파트 생활 너무너무 곤욕이고 힘들지만

왜 다들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생각해 보면 아이들 교육

이나 교통 때문인데.....

내 나이 이제 50중반으로 가는 중인데

나도 이렇게 글쓴이처럼 편안하고 마음의 스트레스 없는

전원생활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어떻게 전원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부터 시작된다

주방도구가 너무 많아 요리를 위해 예쁘게 장식해놓은

걸 보며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제품들로 가득

채워놓으셨는지 구도도 너무 잘 잡혀있고 실제로 사용

하시면서 알차게 활용하실 것 같다

주방도구들을 보면 그 사람의 살림 솜씨가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주방 공개하는 것이 제일 두려워지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사시기까지 얼마나 손이 많이

갔을지 상상이 간다

도토리가 예쁘게 말라가고 있고

장미 꽃잎으로 예쁜 쨈을 만들고

모자나 가방을 걸 고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니 뚝딱하고 멋들어진 고리가 완성!!! 되었다

거창하게 아파트 리모델링해서 고급스럽게 꾸민

그런 집보다 백배는 더 멋지고 살고 싶은 집으로

하나하나 가꿔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전원에서 몇 년간 살다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 온 동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툭하면 친구들이 고기 사들고 펜션처럼 놀러들와서

고기 구워 먹고 가면 뒤처리는 다 자신의 일거리라

정리하고 들어왔다고 한다

진짜 부지런한 편인 분이었는데도 전원생활은 녹록지

않다고 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푸드 콘텐츠 디렉터이셔서

금세 요리도 잘하시고 재능도 있으시기에 잘 이렇게

집과 정원과 허브들을 가꾸고 관리하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정말 이런 방식으로 친환경적으로

내가 키워서 내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삶이

내가 원하고 꿈꾸는 생활 방식이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봄이 되면 진달래를 뒷산

(남양주 아파트에 살 때)에서 따다가 아이와 진달래

부침개도 해먹고 베란다 텃밭 공간에 방울토마토를

내 키보다

더 크게 키워 아이와 따먹기도 하면서 생활했었다

그래서인지 토마토를 너무 좋아하고 잘 먹는다

막상 닥치면 잘할 수 있을 자신은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여건상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생활을

도전해 보지는 못하고 있다



봄이 되면 풀밭에 작은 제비꽃 이름 모르는 들꽃들

을 찾아보면서 예쁘다~를 남발하는데

여기 너무 예쁜 음식과 잔잔한 풀과 꽃들

다 손수 따고 만들고 말리고,

텃밭에서 쑥쑥 자라는 채소들과 꽃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꾸미고 장식하고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돌을 고르는 체에 차이브 꽃이 피면 따서 줄기째

체에 걸어 말리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마른다고 한다 그 체 위에 꽃을 L O V E

라고 글자를 만들어 말리는 저자

따서 말린 꽃을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도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일러준다



겨울엔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고립되기도 하고

정원에는 계절마다 다른 꽃과 열매가 매달리기도

한다

여름에는 하지감자와 라벤더

봄엔 딸기잼 아스파라거스 와 제비꽃 진달래꽃

가을엔 병아리콩 수프 호박, 고추 수확 저 위에 사진에

흰색 꽃인 시소 꽃

겨울엔 겨울 굴 석류 절임을 만들고

눈으로 덮인 주택의 사진

전원주택에 살게 되면 계절의 바뀜이 너무나 눈에

띄게 달라져서 하루하루 또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다

공기도 좋고 스트레스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 손을

부지런히 놀리면 예쁜 집안 풍경과 내 손을 거친

음식들

맛이 거창하진 않아도 재료가 신선해서 맛도 신선할

것만 같다

어릴 때 주택에서 살 때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문이 안 열려

밖을 못 나갔던 기억이 꿈인지 현실이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조차도 낭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한 1-2 년만 해보고 적성에 맞으면 쭉 전원살이를

하고 싶은데 도저히 용기가 안 난다

도서를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고,

전원살이가 꿈인 분들이 읽으면 읽기만 했는데도

거기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은 허브향이 나고

나무 냄새 꽃 냄새 풀냄새가 진동해 행복감이 전해지는

도서인듯하다

#키친 가든&라이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박현신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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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과 나 - 그 시절 노래들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임요세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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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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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세대의 세월을 보낸 저자와 공감을 하면서 도서를

읽을 수 있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읽게 된

이승철과 나

성별이 다르다는 것 외에는 같은 이승철을 좋아했고

팬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걸 같이 셰어 한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도서였다

가벼운 내용이 아닐까 싶었지만 경제와 그때 시대상

영화 가요 흐름 비트코인 등등

각 노래에 맞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도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어버렸다





처음으로 나온 노래는 희야이다 희야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승철을 알린 노래이고

마지막 나의 모습 이란 노래를 오랜만에 기억나게 해줘

노래 검색해 보니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던 명곡.... 이었다

91학번이다 보니 이승철의 노래가 명동이나 을지로에

항상 흘러나왔었고 유행이었었다

이승철 노래를 모르는 요즘 세대의 아이들은 도서를

읽어도 같은 세대가 아니기에 전혀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

을 해봤다.

이승철 노래가 유행하기 전에 헤비메탈이 엄청난 유행이었고

들국화 그리고 이승철 이렇게 순차적으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희야가 1986 도에 부활 1집이었다니

고등학교 시절에 들었었던 노래이다 희야~ 하고

도입부에 나오면 다들 꺄~ 하고 소리를 지르전

기억이 난다 도서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팬클럽까지는 아이였지만 도서를 쓰신 저자는

팬클럽 활동까지 하고 직접 이승철도 만나서

얼굴도 보고 했던 추억의 장면이 나온다

가수를 좋아하고 콘서트에도 가보고 같이 좋아했던

친구와의 추억도 적혀 있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친구이지만 너무 성공해서 지금은

만나지 않고 소식도 알지만 너무 차이가 나는 친구

나도 그 어린 시절같이 가수를 좋아했던 공유하던

친구를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알 수조차 없어질 만큼

오랜 시절이다

부활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면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다시 김태원과 작업해서

또 제2의 전성기를 누린 네버엔딩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다

전문적으로 가요 전반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추억에도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승철도 가수이기 이전에 평범한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공인으로서 욕을 먹고 시행착오를 거쳐 다시는 실수하지

않고 인정하고 그 시절을 또 넘기고 이겨내면 나중에는

또 빛을 발하는 시간이 도래한다

그 힘든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안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속상한 마음이 든다


가르쳤던 과외 학생인 영옥이라는 분이

유재하 가요제에서 상을 탄 이야기와 그분의 남편을 우연히

사석에서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소개한 이승철의 곡은

나의 고백이다

나의 고백은 96년 유재하 가요제에서 대상 수상한 곡을 리메이크

한 곡이라고 한다 노래 제목만 들어선 너무 많은 히트곡이 있어서

검색해서 들어보니 가사가 너무 좋아서 좋아했던 노래였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만남

내맘깊이 간직하고 있어

......

오랜시간이 흘러지나서 나의

사랑을 잊어도

영원한 나의 사랑은 내맘 깊은 곳에

남아서

이젠 너를 기다릴 뿐야"

댄스곡도 좋지만 이렇게 잔잔한 발라드 곡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네트위크 이론에 따르면 4단계만 거치면 이 세상

모든 사람과 연결된다고 한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라는 장이 끝나고 밑에 청연

이라는 영화 주제곡에 관한 부분에 대해 나오는데,,,

여주인공이 장진영인데 청연 영화를 찍고 나서

안 좋은 주인공의 행적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암으로 세상을 등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같은 과 선배였다는 사실이 역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이렇게 새삼 또 놀랍다

엄청 착한 선배였고 우리와 같이 수업을 듣고

졸업작품 전시회에 옷도 입고 모델도 서주셨었다

항상 웃으면서 좋은 사람이었는데......



희로애락이 뒤섞인 우리네 인생 속 배경음악들

누구나 자신의 주제곡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까

재수할 때 학원에서 끝나고 나오면서 친구와

같이 듣고 불렀던 이승철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녀시대" 등등 그 8-90년대 하면 떠오르는

낭만이 깃든 노래들을 도서를 읽으며 각장에 소개된

노래들을 다 찾아서 듣고 기억을 떠오르며

추억에 젖어들 수 있었던 도서입니다

X세대 오렌지족 하며 그때는 우리 세대를 이해 못 한다

말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어른이 되어 어린 MZ 세대의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해 물어보고 또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가 되어버리고 서글프기도 하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았고 IMF로 힘들었던 취업난도

뚫고 취직도 하고 열심히 살아 또 이렇게 기성세대가

되었다 그 시절의 추억으로 들어가 볼 사람들은 꼭 이

" 이승철과 나 " 도서를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승철과나#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임요세프 #브레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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