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빌려줄래도 어린이자료실에 있었는데 

 이 책도 어린이자료실 신간코너에서 발견했다.

 어린이용이라서 설명은 간단명료하다.

15명의 여성예술가를 소개하는데 아는 이름는 몇명되지 않는다.

 미술관련된 책을 꽤나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다.

 그동안 한쪽으로  편식하고 있었구나.

 작품과 내용을 추가하여  어른용으로 나오면 좋겠다.

  도서관 가면  어린이자료실 신간코너도 가끔 들러야겠다.

 

 

 

 

이 시대 이야기를 하는데 느낌은

 예전 책을 재독하는 것 같다.

 

 

 철학책 읽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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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는 연민의 행위, 사랑의 행위다.

귀를 빌려주는 것은 곧 마음을 빌려주는 것이다.

잘 듣는 것은 잘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 가능하다. (153쪽. 쇼펜하우어)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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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름을 보다 - 이동식

 

                    
한때 나는 아름다운 꽃을 보면
꽃의 아름다움만 예찬했지
꽃이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도운
거름은 생각하지 못했지요.

한때 나는 거대한 나무를 보면
나무의 거대함만 감탄했지
나무가 거대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운
거름은 생각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이제 내 눈에도 거름이 보이네요.
내가 아름답다 예찬했던 꽃을 만든
내가 거대하다 감탄했던 나무를 만든
그 생각하지 못했던 거름이 보이네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혼란스런 세상이
그래도 버티고 버티며 돌아가는 것은
맡은바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거름 같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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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 수 없는 것들 - 박정대

  

 

나의 쓸쓸함엔 기원이 없다

너의 얼굴을 만지면 손에 하나 가득 가을이 만져지다 부서진다

쉽게 부서지는 사랑을 생이라고 부를 수 없어

나는 사랑보다 먼저 생보다 먼저 쓸쓸해진다

적막한, 적막해서

아득한 시간을 밟고 가는 너의 가녀린 그림자를 본다

네 그림자 속에는 어두워져가는 내 저녁의 생각이 담겨 있다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끝내 사랑할 수가 없어

네 생각 속으로 함박눈이 내릴 때

나는 생의 안쪽에서 하염없이 그것을 바라만 볼 뿐

네 생각 속에서 어두워져가는 내 저녁의 생각 속에는 사랑이 없다

그리하여 너의 쓸쓸함엔 아무런 기원이 없다

기원도 없이 쓸쓸하다

기원이 없어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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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해하는 사람들이 이해한다는 걸 의심한다.

     “폴 발레리의 문장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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