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홍수맘이 생선이 아닌 귤장사를 하고 있답니다. 그게 어찌된 일이냐면요
요즘 여기 서귀포가 드디어 귤수확을 시작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님이 생선가게 단골 또는 큰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귤을 보냈으면 했는데, 마침 시누이 시댁이 귤과수원을 하고 있는지라 직접 과수원에서 귤을 조금씩 사다가 아침마다 귤을 닦고 박스에 넣어서 보내고 있었는데요,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 또는 생선을 사러 왔던 손님들이 귤맛을 보시고는 맛있다고 하시면서 저희한테 주문을 하는 바람에 요즘은 아예 시장에서 주문을 받고는 시누이 한테 연락해서 매일저녁 귤을 갖고와서 아침마다 닦고 포장하고 보내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바쁘답니다. ^^;;;;
요거이 문제의 귤입니다. ^^.
그러니까 이 주절이의 결론은....................
그냥 11월이 되서 안부페퍼 쓰는 거랍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든 분들에게 귤처럼 탱글탱글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