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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반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를 써야되는데, 써야되는데 하다보니 벌써 일주가 넘어버렸다. 그래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여기에라도 잠깐 메모해 두고 싶다.
책을 읽는내내 '어쩜~. 요런 생각을 해 냈을까?', '맞다, 맞어'라는 추임새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책이었다. 내가 옆지기랑 연애했을 때를 떠올리게 되었고, 많은 부분 웃음지며 공감하게 되었다. 단지 줄거리만 요약하면 너무나 평범한 연애얘기가 되겠지만 이 책은 줄거리 보다는 작가가 풀어내는 "설"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줄거릴 파악보다는 문장 하나하나를 느껴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