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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공룡 ㅣ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스티브 홈즈 그림, 이혜선 옮김 / 미세기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 아마 다섯살 정도였던 것 같아요. 네 살 때도 어렴풋이 공룡을 좋아했는데 다섯살이 되어 유치원에 들어간 후 친구들과 경쟁이 붙어 공룡 이름을 외우고 또 공룡 책이며 장난감을 사더니 이제는 공룡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많이 알게 되었지요.
역시나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스피노사우루스이고 또 익룡인 프테라노돈을 잘 그립니다. 그리고 저는 초식공룡의 대표주자인 스테고사우루스랑 트리케라톱스가 가장 멋지고 좋아하는 공룡이랍니다.
공룡에 대해 나와있는 책이 집에 열 권 넘게 있는데 이처럼 꼬마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책부터 초등학생용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그 책 모두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공룡 책이랑 공룡 만들기 놀이책, 공룡 퍼즐이랑 공룡이 나오는 영어 동화책, 각종 공룡 블럭, 공룡 모형 만들기 등 정말 공룡에 관한 책이라든가 다양한 제품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은 미세기 입체북 중에서 참 독특한 책이랍니다. 아래와 위가 나뉘어 있는 입체북은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인 것 같아요. 메이지 시리즈 중에서도 옷 갈아입히는 책 중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 책이 있지만 그 책은 입체북이 아니고,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로 유명한 마르쿠스 피스터가 지은 <마쯔와 신비한 돌>, <마쯔와 신비한 섬>이라는 책도 중간부터 두 가지 이야기로 나뉘어져 아래 부분과 위 부분을 따로 읽을 수 있지만 이리저리 섞어 볼 수 있는 책은 아니기에...
너무도 신기하고 또한 예쁜 그림 뿐 아니라 척척 맞아 떨어지는 아래 위 부분의 입체 그림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정체모를 멋진 공룡들이 너무 멋졌고 그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 아이랑 신나게 웃었지요.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좋았고 미세기 입체북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정말 재미있게 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리 저리 뒤섞어 공룡을 만들었지요.
이 책이랑 함께 나온 책이 <별난 바다 동물> 인데 그 책 역시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단 페이지가 너무 적어서 정말 아쉬웠답니다. 아래와 윗부분으로 나뉘어진 책을 조합하기 때문에 다양한 새로운 공룡을 만들 수 있지만 두 세 장 더 그림이 있었더라면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었을 것 같아 얼마나 서운했는지...
역시나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책이 있는 줄 몰랐을 때에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에는 감탄을 그치지 못했는데 자꾸만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양이 많았다면 훨씬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답니다.
언제 이런 책이 또 나올까 꼭 만나고 싶고 벌써 일곱살이 된 우리 아이는 아직도 너무 소중히 여기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이 너무 멋진데 티라노의 윗부분이랑 트리케라톱스의 아랫부분을 합치면 티라노톱스로 변하고 두 공룡이 혼합된 새로운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것도 입체로...
트리케라톱스의 윗부분이랑 프테라노돈의 아랫부분이 합해지면 너무 재미있는 모습이 되고요... 대표적인 공룡이라서 그 공룡 이름이 제게도 익숙해서 좋았고 알록달록 원색의 입체 공룡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지요.
공룡 책 뿐 아니라 <별난 바다 동물>에 등장하는 동물도 너무 재미있었고 곤충이나 사자, 호랑이 같은 야생동물들도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입체북이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래도록 간직할 그런 소중한 책이 된 <희한한 공룡> 입체북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