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따라오는 걸까? 꼬맹이 마음 18
앙투안 기요페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작가 정신의 책을 읽은 것은 <모래성>이라는 책에서였다. 우연히 도서 검색을 하다 발견한 책이라 주문을 하고 읽었는데 너무 좋았고 그 때가 여름이었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서 아이랑 신나게 모래성을 쌓고 물놀이를 즐겼을 때여서 더욱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이번에도 몇 권을 주목해놓고 이 책을 살짝 도서관에서 찾아 읽었다.

마음에 들면 또 사야지 하면서 고민도 되었지만... 아이가 일곱살이라 새로운 책을 살 때면 그림동화는 좀 아까운 기분도 든다. 왜냐하면 길어봤자 1,2년 있으면 보지 않을 테니까 하면서...

동생이라도 있으면 마음껏 물려줄텐데 하면서 고스란히 사촌 동생에게 물려줘야 하나 고민도 된다.

하지만 흑백의 그림이 치어럼 멋지고 또한 숲의 밤풍경 역시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이슬이 어떻게 맺히냐고 자꾸만 물어보는 아이에게 새벽에 일어나서 밖에 나가 보여준다고 하면서 몇 달 째 미루는 게으르고 나쁜 엄마인지라...

휴가 때 바닷가에 가서도 별을 보여주고 해돋이도 보여주겠다고 큰 소리 뻥뻥 치고,,, 너무 미안해서

겨울이 배경이기 때문에 요즘같은 가을 보다는 겨울에 더 좋을 것 같지만 어두운 숲 길을 걸어가는 소년과 그 뒤를 따라가는 무엇. 그리고 하얀 눈이 내리는 ...

글자가 없기에 더욱 멋진 상상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하며 멋진 보물을 발견한 기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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