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이 농장에 갔어요 스팟 시리즈 스팟 아기 날개책 2
에릭 힐 지음 / 베틀북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스팟. 우리 아이 어릴 적에 영어동화책으로도 참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한글로 된 동화책을 보니 더욱 재미있네요.

아이들에게 입체북의 매력이란 동화의 내용을 떠나서라도 매력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책과 친숙하게 해 주고 또한 책이랑 친구가 되고 놀이 상대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장난감과 책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그러한 책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입체북의 그러한 기능을 떠나서 작품성까지 가미된다면 그야말로 굉장한 아이들의 보물이 되는 것입니다.

귀여운 강아지 스팟. 오늘은 스팟의 아빠가 스팟을 데리고 농장에 가서 농장에 살고 있는 귀여운 아기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려고 합니다.

아무리 아기라고 하더라도 또래 친구들과의 놀이를 참 좋아하지요. 부모랑 아무리 같이 논다고 하더라도 또래는 또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울 아이 역시 어릴적에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친구들이 있었기에 같이 모여 놀면 함께 소꿉놀이도 하고 또한 미끄럼틀도 타고 참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 아직은 잘 모르고 의사소통이 되지도 않지만 자신과 비슷한 누가 있다는 것이 좋았나봅니다.  

하지만 스팟이 자꾸만 찾아보는데 아기 동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플랩 속을 열고 보아도 없고 도재체 아기 동물들은 어디에 숨은 것일까요?

외양간에서 '음메'하는 소리에 뛰어가보니 암소만 있고 송아지는 보이지 않지요. 또한 마군간에서도 '히잉' 하고 말소리가 들려 신나게 가보니 역시나 말만 있지 앙아지는 보이지 않네요.

스팟이 아기동물 친구들을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농장의 모습을 알 수 있고 각 동물들이 살고 있는 우리의 이름과 아기 동물들을 뭐라고 부르는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답니다.

저는 우리 아이에게 영어 동화로 먼저 읽어주었고 또한 한글 동화를 읽을 때에거 워낙 요즘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여러 단어나 문장을 영어로 해주기 때문에 이 책 역시 영어 문장으로도 바꾸어 해주었는데 그러다보니 역시 영어 단어를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조금만 욕심을 더 낸다면 스팟 책 시리즈 역시 이중언어 책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았지요.

하지만 한참 말 배우는 시기인 어린 아이들이 우리나라 말을 알아가는데도 스팟 시리즈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는 농장의 모습과 동물을 알 수 있는 데 아이랑 함께 동물원이나 농장에 가본다면 더욱 좋겠지요. 아니면 농장이나 동물원에 가서 본 것을 함께 이야기해주면 좋구요.

덤불 속에서도  짚단 속에서도 스팟은 아기 동물을 발견하지 못하네요. 울타리 근처나 연못가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드디어 스팟으 아빠는 아기 돼지들을 찾아내고 스팟 역시 아기 고양이들을 찾아내는데 성곡을 합니다.

너무 행복해보이는 스팟와 스팟의 아빠. 그리고 자신감에 차 있는 스팟의 모습도 보기 좋았답니다. 동물들이 너무 귀엽고 아기들이 볼 수 있도록 보드북으로 되어있고 또한 책의 모서리 역시 약간 둥글게 되어있는 점도 참 좋은 아기 그림책인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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