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따먹기 국시꼬랭이 동네 2
김품창 그림, 이춘희 글 / 사파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골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가끔 시골에 갈 기회가 생기면 무척 시분이 좋아집니다.

친정부모님께서 잠시 시골에 계실 적 처음에는 너무 한적한 그곳으로 왜 이사를 가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친정 나들이를 하러 시골에 갈 때는 맑은 공기와 시골 마을의 풍경이 좋아, 부모님께서 건강 때문에 병원에 자주 다시시기 위해 도시로 오신 지금은 우리 아이조차 그 시골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지요.

우리 아이는 아주 아기였을 때라 울타리를 쳐 놓고 잠시 길렀던 닭이라든가 토끼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루에 한 개씩 꼬박꼬박 알을 낳는 암닭들과 그위에서 군림하는 수닭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또 요즘 애완동물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끼가 아닌 덩치가 큰 토끼의 모습도 보고 싶네요.

옆집 외양간에는 커다란 소들이 많이 있고 음메~ 하고 부르는 소리와 커다란 소의 눈망울이 신기했는지 자꾸만 구경을 가자고 우리 아이가 그랬는데...

이 책을 읽으면 부모님꼐서 계셨던 시골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소 치러 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그 시골에서는 아이들이 없었지만 30-40년 전의 우리 시골 마을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이 소를 치고 꼴을 먹였겠지요.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책으로나마 경험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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