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들려주는 서양 역사 천 년 이야기 인문 그림책 2
엘렌 잭슨 지음, 잰 다베이 엘리스 그림, 임웅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서양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책이다.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아이에게 지도책이나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련된 책을 많이 구입하고 또 함께 읽는 편이다. 이러한 책은 역시 유치원 아이들의 눈높이 보다는 초등학생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들이지만 그래도 함께 읽으면 아이가 좋아하고 또한 관심도 있는지 열심히 본다.

나 역시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면서도 동양의 역사나 우리나라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가 따로 놀았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의 어떤 시대에 서양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함께 배웠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고 연대를 외우면서야 비로소 맞추게 되는 것 같다.

1000년부터 2000년까지 서양 역사에 대해 100년을 주기로 아이들의 눈으로 보여주는 이 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훌쩍 100년이 흐르니 우리 아이는 처음 책을 읽다가 100년이면 얼마나 큰 시간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 듯 했다.

아이들의 등장과 그들의 눈높이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서양의 역사가 재미있고 나중에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책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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