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과학 시간 과학 그림동화 11
존 셰스카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창작동화나 전래동화도 좋지만 요즘에는 재미있고도 유익한 과학 동화와 수학 동화를 많이 찾고 있다. 아이 나이가 나이다보니 학교에 갈 준비도 하고 또한 이렇게 동화로 읽으면 더욱 재미있고 쉽게 과학과 수학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이다.

아이에게 다섯살 때 자연관찰 전집을 사준 적이 있는데 좀 난이도가 있는지 어려워 잘 읽으려 하지 않아서 그 다음에는 단행본을 위주로 구입하곤 한다. 그것도 거의 내가 먼저 읽거나 아이랑 함께 고르는 식이다.

비룡소에서 나온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를 키즈랑 베이비 시리즈까지 다 읽은 우리 아이가 너무 재미있고도 다양한 과학적인 내용을 소화하는 것을 보고 진작 읽어줄 것을 하고 후회를 잠시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바르다는 말도 있듯이 아직 공부를 해야 할 날이 더 많은 우리 아이가 이렇게 항상 책을 가까이 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 역시 비룡소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책을 구입할 때는 내용이나 작가도 보지만 역시 출판사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동시로 배우는 과학이라. 아직 긴 설명이랑 자세한 이야기가 아니라서인지 아이가 내용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무리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과학동화를 읽은 다음이나 조금씩 생각나는 것은 있는지 재미있게 읽었다.

총 21편의 과학동화는 또한 독특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이야기 때문에 더욱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어려운 과학 용어에 대해서도 아이가 책을 통해 조금씩 알게 되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좋은 과학동화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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