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아저씨 고마워요 풀빛 그림 아이 5
알리 미트구치 글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매년 어린이들과 함께 바자회를 엽니다.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만든 놀이감과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여러 물품을 함께 모아서 바자회를 열지요.

이번에는 바자회를 열기 전 아이 반에서 재활용에 대해서 2주간 학습 활동을 하면서 저 역시 그 주제에 맞는 책을 찾아서 열심히 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자신도 재활용를 잘 하고 이제는 쓰레기도 분리수거를 잘 할 수 있다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약 세 시간 동안 바자회를 열고 남은 수익금이 꽤 많이 모였고 우리 아이는 자신이 만든 목걸이와 팔찌를 사고 또 바자회에 있는 장난감을 사면서 행복하였지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이러한 아나바다 취지를 잘 살렸던 바자회였고 또한 이 책과 더불어 우리 아이는 더욱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엄마의 잔소리보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 그리고 동화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깨닫는 바도 크고 더 규칙을 잘 지키는 것 같네요. 자원이 부족한 우리 나라의 경우 더욱 이렇게 절약하고 다시 쓰는 것이 너무 중요함을 저 역시 새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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