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운동회 요란북적 곤충 이야기 1
구스미 다쿠야 그림, 도쿠다 유키히사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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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놓고 유치원에서 두번의 운동회를 했답니다. 재작년이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했는데 오후에 피곤하기도 하고 달리기 시합이 걱정이 되었는지 그만 잠을 자버린 우리 아이. 덕분에 오후 내내 구경을 하다 왔지요.

그리고 작년에는 아이가 실컷 잘 지내다가 운동회 장소에 와서 갑자기 급체를 하고 소동을 피는 바람에 달리기만 하고 나저미는 앉아서 구경을 하다왔답니다. 아이 역시 좀 미안했는지 올해 운동회를 하게 되면 꼭 모든 경기에 참여하겠다고 먼저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참 좋아합니다. 워낙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동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또 곤충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청군과 백군으로 두 팀으로 나눈 것도 즐겁고 청군에는 철써기, 여치, 귀뚜라미, 방울벌레들이 있으며, 백군은 쓰름매미, 애매미, 유지매미, 참매미들이지요.

과연 곤충들은 운동회 때 어떤 경기를 할까요? 각 곤충들으 특징이 잘 나온 동화인 것 같고 아이들은 곤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길 것 같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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