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 아니라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하겠지만 절대 그럴수는 없겠지요. 옛날 그러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 체육시간 이었지요. 운동장에서 국민체조를 하고 있는데 한 아이의 입 속으로 벌레가 들어갔었거든요. 너무 놀란 나머지 꿀꺽 삼켰다고 하는데 그 때 우리는 너무 웃겨서 정말 배꼽이 떨어져라 웃었었지요.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할머니의 표정과 다양한 그림들, 색채가 잘 어우러진 그림책인것 같아요. 또 아이들이 읽으면서 많이 웃고 떠들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 것 같아요."옛날 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삼킨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 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야기. 그 파리를 잡기 위해 거미를 먹고 거미를 잡기 위해 새를 먹고 생각하면 너무 기막힌 장면이지만 참 재미있어요.먹이사슬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기막히게 우스꽝스런 내용으로 끌어가고 있는 작가에게 칭찬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