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명스러운 무당벌레 - 꿈을 그린 에릭 칼, 개념 탄탄 그림책 꿈을 그린 에릭 칼
에릭 칼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곤 무당벌레는 제목 그대로 퉁명스럽고 싸움 걸기를 좋아하는 또 자존심도 센 캐릭터이지요. 아이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처음 영문판으로 먼저 읽다가 경쾌한 노래 테이프를 들으면서 참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번역본이 나와 더욱 반가왔답니다.

퉁명스러운 무당벌레는 상냥한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먹으려고 할 때 그 곳으로 다가와 시비를 겁니다. 자신이 다 먹겠다고...

함께 나눠먹을 정도로 많이 있지만, 퉁명스러운 무당벌레는 그렇지 못합니다. "안 돼, 내 거야, 모두 다 내 거야."라고 외치는 무당벌레의 말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던 이야기입니다. 바로 우리 아이도 맛있는 것을 혼자 먹고 싶어하지요...

아침 6시부터 저녁 5시까지 무당벌레는 다니면서 자신보다 큰 동물들에게 시비를 겁니다. 책을 넘길수록 점점 몸집이 큰 동물이 나타나고 글자 또한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시산을 알려주는 시계가 오른쪽 페이지 위에 그려져 있지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교훈을 그리고 동물들의 크기도 비교해보고 시계보는 법도 한번 알아내고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책입니다. 역시 에릭 칼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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