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일을 하는 거미의 모습이 나옵니다. 다른 자연관찰 책을 보니까 어떤 거미는 매일매일 자신이 만든 거미줄을 없애고 새로이 다시 만든다고 하네요.
어릴 적 거미는 거미줄을 치고 가만히 기다리면서 운 나쁜게 거미줄에 걸리는 곤충들을 잡아먹는 게으른 동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역시 책은 골고루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우리 아이에게 여러 종류의 책을 읽어주면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이 책은 특히 올록볼록한 거미줄을 손으로 만져보면 그 감촉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재미있어요.
책을 넘길 때마다 거미줄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거리줄을 잘 그리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