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맞은 수학문제

수학은 너무 어려워 ㅣ 난 책읽기가 좋아
베아트리스 루에 글, 로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6년 12월

수학이 정말 싫은 로리타의 기상천외한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마지막 파운드 케이크의 무게를 묻는 문제를 풀어온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너무 즐겁게 웃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선생님이 숙제를 내 주면 자기도 해 달라고 하네요.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직접 자전거를 타고 학교까지 달리는 귀여운 로리타.

선생님이 나중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궁금해집니다.

동화이지만 사실적인 이야기에 기반을 둔 것 같아서 너무 생생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참 좋고 저 역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드네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사실 유치원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학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