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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냐 - 창작 이야기 ㅣ 곧은나무 그림책 2
메리 앤 호버만 글, 메일로 소 그림, 허은미 옮김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사이먼이 참 멋있는 것 같아요.
길을 가던 사이먼에게 동물들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개가 "넌 으르렁 짖지 못하니?"라고 묻는 물음에 사이먼은 쉽게 짖는 소리를 내지요. 또 고양이는 "넌 몸을 쭈욱 뻗지 못하지?"라고 묻습니다. 사이먼은 이번에도 쉽게 따라하며 감탄하는 고양이에게 개에게 한 상황과 마찬가지로 "별거 아냐"라고 가볍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호랑이가 나타나서 계속 사이먼의 기를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고 기죽지 않는 사이먼. 팽팽한 호랑이와 의 경쟁 끝에 호랑이 등에 탄 사이먼. 호랑이는 사이먼을 잡아먹으려 하고 그 의도를 알아챈 사이먼은 기지를 발휘합니다.
헤엄을 치지 못하는 호랑이와 헤엄을 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사이먼의 말은 "별거 아냐"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계속 "별거 아냐"를 따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