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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에 ㅣ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믹 매닝 지음, 김지연 옮김,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 그린북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제인가 모 놀이공원에 갔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파리 공원에 가기 위해 밤까지 기다렸답니다.\
날씨가 좋아 다행이었고 중간에 힘이 드는지 긴 의자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그래도 한 시간 넘게 줄을 서 기다렸다 드디어 사파리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이는 기다리면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지프 차를 보면서 우리도 그 차를 타고 사파리 안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하고..
한 번 놀이공원에 와 쏟아붓는 돈도 무척 많은데 왜 아이는 아직도 잘 모르는지...
하지만 저도 한번은 사파리에 들어가서 사육사 아저씨랑 오래도록 돌아보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허리띠 졸라매고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아이 아빠가 힘들게 일하는지 미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저 역시 밤에 본 사파리 투어는 신기했답니다. 야행성이기에 돌아다니는 하이에나를 만나는 기쁨도 좋았고 사자와 호랑이 역시 밤에 더 왕성한 활동을 하긴 하더군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밤중에 더 활발하게 다니는 야행성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원더 와이즈 시리즈. 4,5세 정도의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과학동화인 것 같아요. 역시 일곱살 우리 아이도 너무 재미있고 보고 그동안 알고 있는 과학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우와 올빼미 그리고 여러 동물들 사냥을 하고 하늘을 날아 어디로 가는지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비교하며 알 수 있는 책이 참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