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썩철썩! 첨벙첨벙!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물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 역시 동화로 참 많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도 물의 순환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이 있는데 저는 같은 시리즈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모두 구입해서 책꽂이에 꽂아 두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를 위한 것도 있지만 빠지는 번호 없이 모두 다 같이 꽂아두면 왜 그리 흐뭇한지...

비슷한 주제를 다른 책을 통해 읽게 되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한 책의 내용을 비교하고 분석해보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또 구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먼저 이런 내용에 대해 다른 책에서 보았다고 제게 이야기를 해 줄 때면 그렇게 흐뭇하고 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잘 기억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엄마로서 무척 기쁘답니다.

그냥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훨씬 더 잘 기억하는 것 같아 역시 공부할 때에도 얼마큼 하는가보다 어떻게 하는가가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에는 책 읽을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고 나중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학년이 점점 높아지면 책을 읽는 것도 시간을 따로 내여야 할 것 같아 아직 취학 전인 이 시기에 좀 더 많은 책을 읽어주려고 하는데...

노란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물 웅덩이를 튀기며 아이는 무척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비가 온느지 물이 어떻게 순환이 되는지 생활 속에서 알 수 있게 잘 나타나 있고 풍부하고 생생한 의성어 역시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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