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마리 꼬마양 벨 이마주 46
멜리사 스위트 그림, 앨리스 맥긴티 글,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잠자기 싫어하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양에 비유하여 쓴 작가의 재치가 놀랍습니다. 그림에서도 때로는 아이의 모습으로 때로는 귀여운 양의 모습으로 시시각각 바뀌게 되는 것이 재미있네요.

우리 아이는 “이렇게 예쁜 양이 있다니!” 라고 말하면서 책 속의 양 그림을 보고 손으로 쓰다듬기도 하고 누가 가장 예쁜지 제게 묻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열 마리 아기 양(열 명의 어린 꼬마)이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정신없이 놀고 있네요.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졸린 아기 양들이 한 마리씩 잠을 자면서 놀고 있는 양들은 열에서 아홉으로 여덟으로 점점 줄어들지요. 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커다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는 아이들에게 “안녕, 꼬마 양들아! 잘 자렴.”이라고 말하는 엄마(선생님?)의 모습과 그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어린이들이 모두 양으로 변해있답니다. 그림 속에서 어떤 양이 이제 잠을 잘까 맞춰보면 재미있답니다. 힌트가 숨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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