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지 못하는 강아지 벨 이마주 1
우르술라.벤자민 레베르트 글, 힐데가르드 뮐러 그림, 유혜자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아무리 노력하고 연습을 해도 막내 강아지는 짖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는 왜 “멍멍” 짖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동물들과 이야기를 하냐고 제게 묻습니다. 저도 단지“멍멍”소리만을 못하고 말은 할 수 있다고 대답해 주었지요.

“목을 길게 빼고 혀를 앞으로 쭉 내밀었지만...”이라는 문장이 반복되는데 강아지가 이런 모양을 하고 있다고 상상을 하면 너무 웃길 것 같아요.

다른 강아지들의 비웃음에 너무 슬픈 막내 강아지는 소, 양, 고양이, 개구리, 부엉이에게 까지 찾아가 짖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자신만 빼고 모두 너무 잘 합니다. “음매, 매 -, 개굴개굴, 부엉부엉”

하지만 주인 아저씨가 막내 강아지의 꼬리를 밟는 바람에 멍멍 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강아지는 무척 기뻐합니다. 힘든 과정을 거친 강아지가 이제 행복해지고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낸 강아지가 더욱 멋지게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