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야!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41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개구리 뿐 아니라 우리 아이도 항상 자신의 물건을 지나치게 아낍니다. 너무 자기만 아는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무척 걱정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유치원에서는 의젓한 아이를 보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초등학교에 가는데 올해는 보다 친구들에게 베푸는 아이가 되도록 많이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제가 레오 리오니라는 작가를 참 좋아하기에 아이에 여러 작품을 읽어주었지요. 아마 국내 번역된 레오 리오니의 책은 아이가 거의 다 읽었을 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그의 작품 중 아이들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제일 잘나타난 것 같아요.

역시 주인공 이름은 한국 이름으로 되어 있지요. 레오 리오니의 품에서 잘 나오는 개구리들이 주인공입니다. 은정이, 동훈이, 창호 이렇게 세 마리 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 또한 참 매력적입니다. 개구리의 동작과 표정 하나하나가 모두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넘 마음에 들지요. 무지개 연못 한 가운데 사는 마리의 개구리 은정이, 이, 창호, 세 마리 개구리가 살고 있다. 언제나 침부터 밤까지 서로 다투며 "내 거야"를 외치는 개구리들.

어떻게 이 개구리들이 화해를 하고 서로 도와주는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는지 그 과정이 참 재미있게 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에게도 멋진 교훈을 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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