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자벌레 파랑새 그림책 22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물구나무(파랑새어린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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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자벌레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시사해 주는 걸까요?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오늘도 우리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읽어보렵니다.

몸에 눈금이 그려져 있어 '자벌레'라고 불리는 자벌레는 대부분의 풀숲에 사는 곤충처럼 연둣빛 입니다. 아마 아이들의 손가락만할 까요?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참 궁금하네요.

나뭇가지에서 꿈틀거리는 자벌레를 발견한 개똥지빠귀는 한 입에 삼키려합니다. 하지만 재빨리 자벌레는 개똥지빠귀에게 말을 하고, 꼬리의 길이를 재어 준다고 해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 다음에도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동물들에게 항상 이야기 하지요.

홍학의 목, 큰 부리새의 부리, 꿩의 꼬리 등 새들의 몸을 재어주는데 어느날 밤꾀꼬리가 와서 자신의 노래를 재어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자벌레 뿐 아니라 다른 곤충이나 새들의 모습도 알 수있고, 지혜에 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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