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를 골려준 들쥐
비안키 글, 야마다 사부로 그림 / 한림출판사 / 1992년 5월
평점 :
절판


여우를 골려주는 모습이 무척 통쾌하네요.

왜 여우는 동화 속에서도 얄미워 보이는지 우리 아이는 계속 책을 읽으면서 여우는 정말 나쁘다고 야단입니다.

심심한 여우 아저씨가 흙투성이 쥐를 발견하지요. 열심히 쥐구멍을 만드느라 흙투성이가 된 쥐를 보며 여우는 묻습니다.

책은 여우와 쥐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림도 예쁜데다가 톡톡 튀는 듯하면서도 간결한 쥐와 여우의 문장이 마음에 드네요.

도토리나 솔방울 같은 나무열매를 먹는 들쥐의 생활 모습도 알 수 있고 간간히 등장하는 개미와 두더지 역시 약방의 감초 역할을 멋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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