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이 요리코’와 ‘하야시 아키코’ 의 합작 그림책입니다. 두 사람의 작품으로는 <오늘은 소풍가는 날>, <순이와 어린 동생>, <이슬이의 첫 심부름>, <오늘은 소풍 가는 날>, <우리 친구 하자>가 있는데 역시 하야시 아키코의 정감 있는 그림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일본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외모가 많이 닮아서인지 그림을 보면 우리의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더욱 즐겁습니다.책 속 주인공인 영이는 오빠가 몰래 나가려는 것을 알고 오빠를 붙잡습니다. 오빠와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영이와 또 자신의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오빠. 아마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은 이야기여서인지 공감이 무척 가는 책이네요.아직 혼자인 우리 아이에게는 형제가 없어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없지만 책 속에서 만나 간접경험을 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