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왔어요 벨 이마주 38
데이빗 섀논 글 그림,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안 돼, 데이빗”, “말썽꾸러기 데이빗”, “유치원(학교)에 간 데이빗”을 지은 너무나도 유명한 데이빗 새넌의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데이비드 새넌”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책 겉표지에 ‘칼데콧 상 수상 작가’라고 쓰여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책을 펴서 작가의 약력을 보는데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의 작가가 아니던가요? 무척 놀랐지요. 그리고 그냥 제목은 “비가 왔어요.”라고 단순하게 붙여진 것 같은데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일련의 소동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책 속에 몰입하게 합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를 맞은 닭이며 고양이, 강아지 모두 시끄럽게 울고 집으로 들어온 강아지에게 소리를 치는 아저씨와 그 소리에 놀란 아기는 울음을 터뜨리고 집안일에 바쁜 엄마는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너무 시끄러웠는지 경찰차가 멈추고 경찰이 내려 그 집 문을 두드리지요. 그 차 때문에 길이 막히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너무 코믹하게 다루고 있어서 역시 “데이빗 새넌”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네요.

하나하나가 다 멋있어서... 꼭 읽어보라고 적극 이야기 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