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원숭이 오스카 벨 이마주 66
뤼시 파피노 지음, 마리솔 사라쟁 그림, 이경혜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우리 아이가 자신은 무척 용감하다며 오스카가 너무 겁쟁이라고 합니다. 글쎄, 제가 보기에 우리 아이가 겁쟁이는 아니지만 용기가 무척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 또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앞으로 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 적절한 용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무슨 일을 하든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할 때마다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에서 친구간의 우정은 즐겁게 지내는 놀이 친구의 역할만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서로 도우며 격려하고 친구를 위해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원숭이 오스카는 높은 데 올라가면 어지럽고 무서움을 느낍니다. 원숭이는 나무를 잘 타고 언제나 높은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 잘 옮기는데 이 오스카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원숭이들은 늘 오스카를 보고 겁쟁이라고 놀립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겁이 많은 오스카를 걱정해 주는 것 같아요. 어느 날, 친구들이 오스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기 위해 서커스 공연을 준비합니다.

친구들의 도움과 격려로 원숭이 오스카도 무사히 줄타기 곡예를 마치고 이제 더 이상 겁쟁이가 아닌 것을 깨닫게 됩니다.
누가 어떤 것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해서 놀리거나 따돌림을 준다면 크게 잘못하는 행동이겠지요.
머리로는 이해하고 잘 알면서도 실제로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하거나 위로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어른 또한 그러한데 아직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기란 쉽지 않겠지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친구라면 어떻게 하고 도와주어야 할 지 같이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고 또한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어떤 상황을 겪고 어떻게 갈들을 해결하는지 미리 알게 됨을 통해 간접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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