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달고 고추 달고 국시꼬랭이 동네 7
이태호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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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에는 이렇게 아이가 태어나면 했다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답니다.  저 역시 금줄을달아본 경험이라든가 금줄을 직접 본 적이 없지만...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신기한 지 자꾸만 물어오는군요. 자신이 태어날 때에도 그랬는지 혹은 아빠나 엄마가 태어날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그렇게 했는지도 계속 물어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미영이네는 아들을 낳았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대문에 금줄을 치고 고추와 숯, 청솔가지를 엮어서 금줄을 달아놓지요 이 금줄은 액땜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미신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전통 문화이고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기도 했고요.

 요즘은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지만 옛날 아기를 받아주는 산파가 있고 또 각 가정에서 아기를 낳은 것은 알려주는 소중한 우리 문화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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