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과학날씨 어린이 디스커버리 7
사이먼 애덤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기상 위성이 점차 많아지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요즘은 일기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고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 디스커버리 일곱번째 이야기인데 다른 것에 비해 우리 아이에게 다소 어려운 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처음 나오는 지구의 대기권에 대한 이야기는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것 같으니까 말이다.

사실 내가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다 들어있으니 아직 일곱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어려울만도 하지만 멋진 사진과 다양한 날씨에 대한 읽을 거리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 아이에게서 책을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든 것 같다.

언제나 허리케인이라든가 토네이도, 소용돌이 같은 기상현상이 일어날까 걱정을 하는 우리 아이.이런 책을 읽으면 걱정이 무척 많고 겁이 많은 우리아이는  혹시 태풍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날아가 버릴까 걱정을 심히 하는 바람에 약간은 축소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지난 번 화산에 대해 나오는 책을 읽으면서 혹시 화산이 다시 폭발하면 어떡하나 무척 걱정을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던 우리 아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러워 될 수 있는 대로 그런 책을 안 읽어주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는 꼭 이런 책을 찾아 열심히 읽는다.

어떻게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지, 날씨의 변화와 원인에서부터 차근차근하게 시작해서 요즘 어떻게 날씨를 예측하는지 기상자료들과 지구의역사에 따른 날씨의변화라든가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후와 계절 등 30여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책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차곡하게 들어있는 것에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라든가 여러가지 구름의 모습과 천둥과 번개, 안개 무지개와 오로라 현상까지 아마도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거의 대부분 풀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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