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라딘에서 책을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매번 책을 주문할 때마다 기쁘지만 최근들어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도서정가제 때문에 더욱 그러한지 지금 주문하는 책들이 더 소중해집니다. 쿠폰도 11월 20일까지라고 하고, 11월 15일이라서 새로운 알사탕 도서들이 나왔는데 그것도 11월 30일이 아닌 20일까지라고 하니 도서정가제가 시행된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비로소 실감이 납니다.

 

그럼 이제 5일 후엔 책주문 적립금도 줄어든다는 현실이 조금 슬프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제 생각도 바뀌리라 그렇게 다짐하며 얼른 장바구니에 책들을 담고 있습니다. - 그렇다고 그 많은 책들을 다 구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마음이 아파옵니다.

 

채인선 작가의 초등학교 질문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아래의 책 두 권 [생각한다는 건 뭘까?]와 [배운다는 건 뭘까?]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나오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답을 유추해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해보며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겠지요?

 

 생각한다는 건 뭘까?
채인선 글, 안은진 그림 / 미세기 / 2014년 11월

 

 

 

 

 배운다는 건 뭘까?
채인선 글, 윤봉선 그림 / 미세기 / 2014년 7월

 

 

 

 

책 표지그림이 눈에 익어서 봤더니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김영진 작가가 쓴 책이네요. 요즘 맞벌이 가정이 늘었지요. 과연 아이는 엄마가 회사에 가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할런 저 역시 궁금해지네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4년 11월

 

 

 

 세상에서 제일 바쁜 마을
강경수 글.그림 / 그림책공작소 / 2014년 11월

 

 

 

 

[세상에서 제일 바쁜 마을]은  2011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강경수의 초기 작품(2007년)이라고 하네요. 글밥이 적어서 그림을 보며 생각할 내용이 많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 책도 꼭 읽어보렵니다.

 

[고슴도치 엑스]의 작가도 볼로냐에서 수상을 했었지요. 바로 2012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라고 하는데, 뾰족한 몸을 가진 고슴도치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그 내용이 궁 금합니다. 

 

 

고슴도치 엑스
노인경 글.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14년 9월

 

 Wow! 우리 몸이 정말?
엠마 다즈 글, 마크 애스피널 그림, 퍼트리샤 맥네어 자문, 김보미 옮김 / 솔빛길 / 2014년 9월

 

 

 

 질투 애벌레
정은경 글, 하일권 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4년 11월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
케빈 헹크스 글.그림, 문혜진 옮김 / 비룡소 / 2014년 10월

 

 

 

 비둘기는 목욕이 필요해요!
모 윌렘스 글.그림, 장선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4년 10월

 

 

 

 색깔 마법사
아놀드 로벨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비룡소 / 2014년 8월

 

 

 

 

 

 아기 숲오리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우현옥 옮김 / 아라미 / 2014년 9월

 

 

 

 

 엄마 모습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글.그림, 서석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4년 10월

 

 

 

 

 

 말, 말, 말
맥 바넷 글, 젠 코레이스 그림, 서연 옮김 / 아이맘 / 2014년 11월

 

 

 잠을 자요
채상우 글.그림 / 느림보 / 2014년 10월

 

 

 

 

 노랑노랑
프랭크 애시 글, 마크 A. 스타마티 그림, 이준경 옮김 / 리젬 / 2014년 8월

 

 

 한밤의 도서관
가즈노 고하라 글.그림, 이수란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8월

 

 

 

 명절
신수진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키즈덤)) / 2014년 10월

 

 

 

 

아래에 있는 책 [방긋 아기씨]도 꼭 읽고 싶어지는 책이네요. 우리 아이가 어릴 적에 요 책이 나왔더라면 아마도 아이랑 매일매일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기가 처음 웃던 날, 잊지 못할 그 순간의 벅찬 감동을 담고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이 글을 쓰는 지금 우리 아이 어릴 때가 떠오릅니다.

오늘 우리 아이가 만일 자신이 갓난아이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는데, 요즘엔 자꾸만 어린 아이를 기르고 싶어져요. 아무래도 꼬마 친구들을 가르치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방긋 아기씨
윤지회 글.그림 / 사계절 / 2014년 11월

 

 

 

 

 

 판다 목욕탕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마이크 스미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언어세상.이퍼블릭) / 2013년 1월

 

 

 

 

다양한 모양이나 입체북, 펼쳐지는 책이나 팝업이나 플랩이 가득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100층이라는 단어와 함께 책이 점점 길어지거나 커진다면 책을 읽는 재미가 더욱 더 커지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와 함께 100층짜리 집 시리즈도 담아보았습니다.

 

 [세트] 100층짜리 집 시리즈 세트 - 전3권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9년 6월

 

 

 

아이를 기르는 많은 학부모들의 요즘 대세는 중국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영어는 필수이고 가급적 중국어도 해야한다고 말하지요.

워낙 커다란 땅 중국. 인구 역시 어마어마하기에 그 시장이 매우 큰 중국. 그래서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지만, 사실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 역시 아이가 중국어에 대해 관심을 두고 중국어를 배웠으면 한다는 생각은 합니다. 영어 이외에 다른 외국어 하나 더 할 수 있는 건 또 다른 재능이니까요.

왜 리더들은 자녀를 중국으로 보내는지 저도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엿보고 싶습니다.

 

 왜 리더들은 자녀를 중국으로 보낼까
이채경.하동인.하현지 지음 / 다산에듀 / 2014년 11월

 

 

 

 

 

 여름의 규칙
숀 탠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4년 10월

 

 

 Rules of Summer (Hardcover)
Shaun Tan / Arthur a Levine / 2014년 4월

 

 

[여름의 규칙]은 호주에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숀 탠'의 작품으로 2014 CBCA(호주 어린이책위원회) 그림책 부문 ‘올해의 책’ 수상작입니다. 1년에 스케치 한 장을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책이라고 하는데, 책 정보를 보니 왠지 철학적인 느낌이 나는게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네요.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같고 그림 자체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 이름을 보니 동양계(그것도 중국계)라는 생각이 드는데, 작가소개를 찾을 수 없어 아쉽네요.

저자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 그의 다른 저서들도 보이는데, 풀빛출판사에서 나온 그림책을은 기회가 되면 꼭 함께 읽어봐야겠네요.

 

 백조의 호수
샤를로트 가스토 글,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4년 9월

 

 

 

 깃털과 단어
비르지니아 아라가 드 말레르브 글, 이정주 옮김 / 보림 / 2014년 9월

 

 

 

팝업북은 '로버트 사부다'만을 기억하고 있는 내게 이번엔 '비르지니아 아라가 드 말레르브' 라는 작가를 알려준 책 [깃벌과 단어] 입니다.

이 책과 함께 같은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백조의 호수] 역시 독특한 2색 인쇄방식의 그림책인데 두 권의 책 다 모두 소장하고 싶습니다. 

 

 ABC3D
마리옹 바타유 지음 / 보림 / 2014년 8월

 

 

 

 

 

 10
마리옹 바타유 지음 / 보림 / 2014년 8월

 

 

 

 커다란 사과가 데굴데굴
심미아 글.그림 / 느림보 / 2014년 9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심미아 님의 최신작품 [커다란 사과가 데굴데굴]입니다. 예전에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고양순] 책을 읽고 작가님의 책을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이 책의 내용도 궁금합니다.

 

 생각하는 감자
박승우 지음, 김정은 그림 / 창비 / 2014년 11월

 

 

 

 

 

 열두띠 동물책
책마중 지음, 조은혜 그림 / 예림당 / 2014년 9월

 

 

 

 

 

제가 참 좋아하는 두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존 버닝햄의 최신작들도 올해가 가기 전에 아이랑 읽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그림책을 접하는 우리 아이는 과연 그림책을 읽고 뭐하고 할런지 궁금해집니다.

 

 

 

 

 

 

 

 

 

 

 

 

 

 학교 가는 길
주경희 엮음, 원유미 그림, 이경묵 원작 / 파랑새 / 2014년 11월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의 원작 동화로라고 하는데, 제가 영화를 보지 못했어요. 히말라야 그 험난한 길에서 학교까지 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궁금해지는 동화입니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서도 아이를 안고 강을 건너는 아빠의 모습. 그야말로 감동의 책입니다. 아이랑 함께 꼭 읽어보렵니다.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마법의 집
오다이라 가즈에 지음, 노경아 옮김, 다니구치 준페이 그림 / 도시락밴드 / 2013년 12월

 

 

 

 

 

아이가 자라는데 집안 환경도 중요하다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마음껏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지금 실정엔 그러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네요. 이젠 제법 커서 어릴 때보단 공간의 제약을 덜 받겠지만...   과연 책에선 아이의 마음이 자랄 수 있는 집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관심이 갑니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9년 11월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공지영 지음 / 분도출판사 / 2014년 11월

 

 

 

 

 

 그리스인 이야기 세트 - 전3권
앙드레 보나르 지음, 김희균.양영란 옮김, 강대진 감수 / 책과함께 / 2011년 3월

 

 

 

책과함께 출판사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곳에서 펴내는 책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는 독자입니다. [그리스인 이야기 세트]는 제겐 아직 생소한데 그리스 신화가 아닌 그리스인 이야기라는 책 제목이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더욱 알고 싶게 만드네요.

독자리뷰랑 책 소개를 보면서 더욱 궁금해지는 [그리스인 이야기 세트]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기 전에 얼른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습니다.

더불어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아래에 있는 [로마제국 쇠망사] 역시 관심이 가네요.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지음, 이종인 편역 / 책과함께 / 2012년 4월

 

 

 

 

 

 강자의 조건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1월

 

 

 

 

 

페이퍼 바로 위에 있는 [그리스인 이야기 세트]와 [로마제국 쇠망사] 책과 더불어 [강자의 조건]과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처럼 역사와 관련된 신간서적도 눈에 들어옵니다. 소설이나 에세이와 달리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여 겨울 휴가철이 되어야만 읽을 시간이 날 듯 하네요.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
제임스 말로니 지음, 황헌 옮김 / 행성B잎새 / 2014년 10월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고쿠분 고이치로 지음, 최재혁 옮김 / 한권의책 / 2014년 10월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
천정환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1월

 

 

 

 

 

 킬 룸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와일드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 우진하 옮김 / 나무의철학 / 2012년 10월

 

 

 

 

 

 관계가 결과를 바꾼다
앤드루 소벨 & 제럴드 파나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어크로스 / 2014년 10월

 

 

 

 청춘을 달리다
배순탁 지음 / 북라이프 / 2014년 11월

 

 

 

 

 

위에 나온 [청춘을 달리다] 책은 라디오 방송으로 유명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음악작가 배순탁 씨의 첫 번째 음악 에세이라고 하네요. 나도 가끔 일하면서 들었던 라디오 방송이라서 그리고 요즘 음악이 아닌 오래된 음악 1990년대의 이야기라고 하니 관심이 갑니다. 음악작가 배순탁 씨는 그 시대의 음악을 어떻게 묘사했을까 궁금합니다. 

 

 

 Let's Go 한자 쓰기장 7급 11∼15호
차이니즈플러스 지음 / 로그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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