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와 기계 250 백과 - 그림으로 만나는 생활 속 과학 원리 교실 밖 지식 체험학교
조엘 르봄 & 클레망 르봄 지음, 권지현.조은미 옮김, 디디에 발리세빅 외 그림 / 미세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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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신간소개로 만나면서, 남자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호기심이 많고 사물에 관심이 많으면 여자 아이들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우리 아이가 남자이다보니 보다 탐구심과 관찰력을 기를 수 있는 책이 나오면 눈여겨보게 되는 것 같다.

 

당연히 다양한 기계와 도구들이 있다면 직접 기계를 뜯어보고 다시 조립해보며 망치나 다양한 도구를 가지고 뚝딱거리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빽빽하게 둘러싼 도심지의 아파트에 살게 되면 이러한 여건을 갖는 것은 드물다.

 

직접 기계를 분해하기엔 여건이 허락치 않아서 그런지 우리 아이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으로 추석 선물 겸 구매해서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나 결과는 대만족.

 

단순한 기계와 도구가 아니라 스마트 홈, 자동문, 휴대전화와 무선통신망, MP3와 같은 것도 알 수 있어서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머릿속에 집어넣으면 좋을 것 같았다.

기계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나도 흥미가 있는데, 우리 아이는 무척 좋아할 것 같았다.

 

생생한 그림과 함께 마치 만화처럼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책. 내가 읽어도 재미나고 나조차 모르고 있는 다양한 도구와 기계의 원리를 알아가는 게 정말 좋았다.

이왕이면 요런 책을 영어로도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또 보다 더 상세한 설명이 있으면 초등 고학년에겐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여건이 되면 여기 나오는 다양한 도구와 기계를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조작해보고 만지고 또 나무나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뚝딱뚝딱 간단한 제품을 조립해볼 수 있는 그런 체험학습장이 있으면 아이들과 엄마들이 알차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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